저는 여자구요..
제남친은..
만난지 5번만에 제가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사귄사람이예요..
처음엔 저더러 순간적인 감정아니냐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사귀자고 했던 사람이구요..
절 좋게 생각했었다고 결국 사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
지금까지도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지
제가 왠지모르게 주눅들어 지내는거 같아요..
일년 조금 더 지났는데 아직까지 저는 마냥 그사람 좋기만 합니다..
물론 그사람이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은 없어요..
처음보단 정말 절 많이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거든요..
하지만 그동안 제노력이 정말 컸답니다..
저의 정말 사소한 실수나 잘못에도
그사람은 그걸 못마땅해하고 싸우고 헤어지자는 말도 몇번 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늘 조심조심합니다..
싸우게 되더라도 빨리 해결짓고 사과하고 사이좋게
잘풀려고 부단히도 애썼어요.. 그래서인지
그래서아마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는지도 모르죠..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하는경우는 없지만..
제잘못은 당연지사 제가 욕먹고 제가 사과하는걸로 끝나구..
남친잘못 역시 제가 이해심없고 지혜롭지 못해서..
현명한 대처를 못해서 붉어져 싸움되고..결국 그사람도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도 괜히 미안하다고 되는 상황..
그치만 사랑이란게 참으로 신기할정도더군요..
모든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덮여져 버리고
다시 그사람의 모든것이 좋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 점점..
올해 여름부터인가 그사람은 제가 만만해지는건지..
원래도 좀 만만했겠죠 제가 한살어리지만 제가 늘 죽어있으니..
소홀해 지는 뭔가가 느껴졌어요..
일주일 열흘에 한번 만나면..우린 사는 지역도 같고 가까운데..
만날때마다 알수없는 분위기..소원해졌다고 하는 그런거죠..
저는 좋게 좋게 만들려고 하고..그덕분에 만나면 그나마
처음처럼 사이좋게 지냅니다..만나서 싸운적은 거의 없거든요..정말
그다음날부터는 다시 통화를 하면 알수없는 거리감이 느껴지고
남친 마음이 떠나는것 같은 서운함이 밀려옵니다..
싸우거나 하지 않아도..
여름부터 계속 멀어져가는게 이상했어요..
제 마음이 변한걸까요..
남친은 처음부터 저한테 그다지 세세하게 챙기고 마음써주는
다정다감 스탈이 아녔기에 지금 조금 변한거는
연락 줄어든거.. 만나도 몇시간 안되서 일찍 헤어지는거..
말고는 없거든요.. 그래서 남친은
긴장감없고 별 색다른게 없으니 대부분의 남친이 그렇듯
조금 소홀해진거 밖에 없는거 같거든요..
문제는 제 마음인가봐요..
아무리 내가 좋아하고 잘해주고 사랑해줘도..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서 이러는거지만..
가는 마음만큼 오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지..
점점 제가 무뎌가는것 같습니다..
사랑이 식거나 관심이 줄어든건 아닌데..
스스로 포기해가는걸까요?
이제는 남친이 연락잘 안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게 너무속상해서 밤에 울고자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무덤덤해져 갈려고 하네요..
저도 연락 잘 안하게 되고요..
통화도 반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매일 뭘하는지 서로 알았는데 이젠 종일 뭐했나 몰라요..
자기전에 잔다고 인사정도나 하고
낮에 잠시 어쩌다 밥먹었냐고 연락오고..
너무너무 사랑해서 너무 남친한테 빠져있었는데..
힘이 들어서 그런지..
지쳐가네요.. 마음이.. 제마음이..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드네요..
이러다가 저만 단념하고..저만 그냥 이사람 이대로 놔주면..
이걸로 끝같아요..
지금 너무 고민됩니다..
이대로 점점 자연스레 멀어져가서..
이대로 끝이 나게 그냥 둘지..
아님 나라도 이 끈을 계속 다잡으며 지내야 하는건지..
솔직히 이사람 없으면 못살정도로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뀌네요..
없어도 살수야 있겠지..하고
설마 잠시 힘들어도 다시 잘 살아갈수 있을꺼야..
그러다가도 이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꺼같고..
지금 잠시 권태기라 여기고
마음추스려 잘지내려고 노력해야지..싶고..
복잡하네요 제 스스로 감정이..
그래서 머리아픕니다..
저같은 상황으로 갈등 겪으신분 없으신지요..
그리고 제남친..
어떻게 하면 그나마 절 사랑해줬던 그때로 돌려놓을지..
물론 남친 맘이 변한건 확실치가 않죠
단지 제 느낌만으로 생각한 결론이니..
이사람이 제 반쪽이 맞는지..
어거지로 제가 인연을 붙이고 있는건지..
휴...
놔두면 끝나버리면...미칠듯이 괴로울꺼같아요..
제옆에 붙잡아두고 억지로라도 사이좋은듯
지낼려니까..너무 힘들구요...
아...오늘도 잘자긴 틀렸네요...좋은말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