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하늘이 무너 질 것만 같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 무슨 말 부터 해야 할지....
전 연애 5년 끝에 결혼 2년째 접어드는 임신 3개월째 되는 예비 엄마입니다...
고등학교때 미팅에서 알게 된 남자가 지금의 나의 남편입니다...
그 때 부터 연애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즉 저희 남편이 저에게는 첫 남자였고 첫 사랑이였습니다..아니 마지막 사랑이 되기도 바라고 있는게 제 마음입니다...바보처럼...
어느 날이였습니다..
집 앞 호프집으로 신랑이 저를 불러 냈습니다..
더운 날씨 맥주나 시원하게 한 잔 하자구요..
전 임신 한 지라 마시지는 못해도 신랑 옆에 앉아 분위기만 맞춰주었답니다...
그 뒷날도 호프집에 갔었는데 제 친구가 거기서 일을 하고 있던게 아니겠습니까?!!
이모집이라면서..요즘 경기가 안좋아 직원을 못 쓰는 탓에 자기가 한 몇 일만 봐주기로 했다면서여..
너무 반가웠습니다..중학교때 단짝이였는데...연락이 끊겨 연락 조차 못 했던 친구였거든요..
그렇게 해서 우린 자주 그 호프집에 가서 앉아 놀다 오곤 했습니다...
그러길... 한 한달이 다 되어갔을까?
신랑이 이상해지는 것입니다...
폰도 집에만 들어오면 꺼버리고....
한 날....호프집에서 그 중학교때 친구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습니다..
테이플에 앉아 이리 저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 자리엔 우리 둘 뿐이였다는 사실을 뒤 늦게 알았습니다.. 친구의 남자 친구와 그리고..저..
내 친구와 신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예감이 아주 안 좋더군여...
신랑을 찾느라 화장실 나가는 문을 열었을때 ...내 친군 앉아있고...우리 신랑은 그친구을 너무 다정히도 처다보면 이야기 하는 것이였습니다...
내 앞에선 둘이서 존칭을 쓰더니...둘이 대화할때는 반말을 쓰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아닐꺼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냐고 .. 내자신을 다구쳤습니다...
지금 머해?하고 물었더니..아니 술이 약간 오른다며 바람 쐬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그날은 지났습니다...
그리곤 나에게도 이상한 변화가 생기더군요..
신랑이 씻으러 가면 폰을 뒤지기 시작하는게 제 자신이였습니다...
보지 말아야 할 문자를 보았습니다........
자갸 사랑한다....보고 싶다.....라는 문자..
그래도 신랑에게는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시 나의 남편으로 이제 태어날 아기의 아빠로 돌아와 주길 바랬기때문에....
하지만 참을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날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문상을 가야 한다고 ..아마도 밤 샐지도 모른다고...
그랬던 그날 밤 나와 제일 친한 언니가 우리 신랑이 한 여자와 모텔에서 아침에 나오는걸 봤다고 하는겁니다...
언니 출근길에 다리가 너무 너무 떨려 죽을뻔 했다고 하더군요..
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자의 차림새를 물었습니다....비참 하더군요..
내 단짝이였던 친구였습니다....
그날 신랑이 들어 오더군요.. 피곤하다며 일어날때까지 깨우지 말라고 하더이다..
오후 늦게 일어나더군여.. 물었습니다..
혹시 나에게 숨기는 일이 없느냐고...
그랫더니 죽어도 하늘에 맹세코 없다고 하네요...슬픔닙니다...
이렇게 이 한 남자를 믿고 살아볼꺼라고 했던 내가 한심합니다...
그날 저녁 신랑에게는 친저에 다녀 오겠다고 그러고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
전화를 해서 불러냈습니다...
왜 하필이면 나냐구..첨에 오리발을 내더이다...
근데 근데...이리 저리 떠 보는데 하루 이틀 같이 잔게 아니더군요...
하늘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 순간 그친구 싸대기를 때리며 더러운 X이라 한 마디만 내 뺃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습니다..
애인도 있으면서 왜 우리 신랑을 ....
그리고 집으로 가 신랑에게 다시 물었습니다...(내가 집으로 가는 동안 둘이 통화했는 모양입니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그랬더니 나는 버릴수가 없다고 합니다..
답답합니다..미치겠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정말 이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다른 건 용서가 다 됩니다...
둘이 잤다는것도 용서를 해 줄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속이고 나를 바보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배속에 태아를 생각하면 미칠 지경입니다......
너무 너무 쪽팔려 친한친구에게도 말도 못하겠습니다..
님들이라면 ...
http://samsu.pe.ky 이 곳을 진작에 알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