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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심술부리다..-..-;;

노총각 |2004.10.20 09:43
조회 613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리..

게판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 못했네요..

으음.. 우선.. 한알처자.. 결혼축하드립니다..

저번에 고민하고 있다는게 그거였군요..

약속은 약속..

 

축의금 날라갑니다..

설마.. 참석까지 바라시는건 아니겠져..-..-;;

클수마스에 결혼하면서.. 노총각.. 참석까지 바라면..

으음.. 벌받아여..

 

몸이 일단 안좋으니까.. 조그만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아침에 와이셔츠단추를 채우는데.. 목에서 걸리는겁니다..

살도 좀 빠졌는데.. 어째.. 목은 더 두꺼워지는건지..

시작부터가.. 안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오늘 아침에도..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아.. 정말.. 뭐랄까.. 온갖 신호는 다 걸리궁..

그것도.. 그냥.. 걸리는것도 아니궁..

항상 신호의 첫차입니다..

평소에 안걸리는것까지 걸리니..

참.. 장난이 아니더군요.. 당연히 요금도.. 평소보다 많이 나오궁..

옆차선에는.. 차도 없건만.. 꼭.. 차가 밀리는 차선에 줄서서..

신호에 열심히 걸리는 아저씨를 보궁..

나.. 지금 택시 타고 가는거 맞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 바람에 빠듯하게 도착해서..

회의 준비도 하나도 못하궁..

그래서.. 아주 짧고 간단하게.. 걍.. 대강.. 대강 넘겼습니다..

택시에서 이미.. 맘이 상해 버려서..

회의 시간내내.. 침묵하고.. 질문하면.. 짤막하게.. 대답..

시선은 먼산.. 입술은 툭 튀어나와서..

한눈에 저넘이 지금 상당히 안좋은 상태군.. 이라는 생각을..

회사 동료들에게 주입시켰죠..

 

그 결과.. 아무도 저한테 말 안겁니다..

울 대빵이.. 무슨일 있나..?? 라고 물으시는데..

노총각.. 아무일 없습니다.. 라고 짧게 대답하고..

다시.. 시선은.. 먼산..

평소같으면.. 장난을 걸었을.. 울 부장님도.. 걍.. 밍숭밍숭..

쫄따구들은.. 눈치보궁..

그것도 짜증납니다..

지들이 죄지은것도 없으면서.. 왜 제 눈치를 보는지..

평소에.. 나한테 잘못한게 많은가 봅니다..

 

하여튼.. 이렇게.. 사무실 분위기.. 탁.. 흐리게 만들궁..

노총각은 인상쓰면서.. 인터넷 서핑중이니..

역시.. 한번 불량은 영원한 불량인것 같습니다..

 

타이핑 하는 와중에도.. 제 얼굴은.. 아주.. 굳어있죠..

얼굴은 굳었구.. 속에서는 웃고..

아무래도.. 제 안에는.. 저 말고.. 다른넘이 한넘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먹는걸로.. 해소를 했는데..

요즘에는.. 별로 맛난것도 없구..

잼난일도 없구..

 

이게 노총각 히스테리인가요..??

아무래도.. 주위에 있는 인간들은.. 노총각 히스테리로 치부하는듯한..

그런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정해진 레파토리에 의하면..

아마 오늘 저녁에 울 부장님이 저보고.. 술한잔 하자고 할겁니다..

그럼.. 또 차갑게.. 괜찮은데요.. 라고 말하면..

이 기분이 쭈~~욱.. 유지되는거궁..

같이 소주한잔하면.. 아마 풀리는 방향으로 가겠죠..

이번주에.. 산행을 가는데.. 그걸로.. 최근의 처진 기분을..

돌려세웠으면 합니다..

 

게시판도 왠지.. 처진듯한 느낌이 드는데.. 저까지.. 처진 이야기를 올렸나..??

 

한알처자가.. 장가.. 아니.. 시집간다고 하시니..

노총각도 시집.. 아니.. 장가가고 싶어요..

너무.. 외로워요..

 

 

 

 

 

 

 

 

 

 

 

 

 

 

 

 

 

 

 

 

 

 

 

 

 

 

 

 

 

 

 

 

 

 

 

 

 

 

 

 

 

 

 

 

 

 

 

 

 

 

 

 

 

 

 

 

 

 

 

 

 

 

 

 

 

 

 

 

 

 

 

 

 

 

 

라고 할줄 알았죠..

 

노총각은.. 아직까지 혼자가 좋습니다..

둘이 있는것도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혼자라서 좋은것이 더 많은것 같네요..

나중에.. 혼자 있는것보다 둘이 있는게 더 좋아지면..

그때 생각해보죠..

 

아침부터 비가 오궁.. 기분도 축 처지는것 같지만..

울게판분들은.. 힘내시궁.. 아자 아자 화이팅을 마음속으로 되뇌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글구.. 저녁까지 날씨가 흐리면..

원래 흐린날에는 소주한잔이 제격입니다..

깔끔하게 한잔 하시고.. 푹쉬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침에 부린 심술을 커버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지요.. 심술부리고 일도 안하면.. 진짜루 찍히거든요..

 

지금까지.. 목이 두꺼워.. 와이셔츠 단추가 채워지지 않아..

고민중인.. 노총각이었습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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