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할 생각없이 "그냥 노는" 남성이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봤을 때,
정부의 고용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 문제를 노무현탓만 하고 한나라당 탓만 해서 될것인가?
실제 힘든업종, 소위 3D 업종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인 근로자를
쓰고있다.
왜 이런 곳에서는 구인난이 심한데 백수는 늘어만 가는가?
100만 남성 백수들을 비판해보고자 한다.
이들중 상당수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까지 졸업한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기사에도 고학력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실렸기 때문이다.
대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고학력자라는 감투를 쓸 수 있는 반면에,
"대학교"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생중에 상당수가 대학교에 진학한다.
그러다보니 대학생은 넘쳐나게 된 것이다.
대학까지 나왔으니 힘든 일하러 가기는 싫고,
폼나게 양복입고 펜대 굴리는 일은 하고 싶고,
이 일은 힘들어서 안되고,
저 일은 위험해서 안되고,
그 일은 적성에 안맞아서 안되고,
명색이 서울에 있는 대학까지 나왔는데 힘든일하러가기 쪽팔리고,
그러다보니
양복입고 안힘들고 안위험한 일의 대명사인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독서실에가서 세월타령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것저것 조건만 따지다가 취업은 못하고 공무원시험도 떨어지고,
점점 사회의 시스템의 문제만 탓하고 있지는 않을까?
소위 선진국에도 3D업종은 있고,
그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선진국민들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전국민이 양복입고 펜대잡는 일만 하려고 하는가?
개척정신이라고는 손톱만치도 없이 쉽고 안정적인 일만 하려다보니
유례없는 공무원열풍에
"힘든일 하느니 놀고 먹는다" 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