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끊임없이 다혜를 추궁한다.
"윤다혜 너 진짜로 소매치기 잡았어 아......니지"
이렇게 마누라를 못 믿는 남편과 어떻게 살겠는가.......
요것이 문제로다.
다혜가 소매치기를 잡은후 인사 받느랴 바빠고.......
찬호는 계속 의미의 눈초리를 늦추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가 별수있나.......어쩔거야 박찬호
믿고 살아야지 부부끼리
또 시간이 쪼까 흐르고 다혜는 찬호를 만나려고 홈쇼핑으로
가던중 누군가 다혜를 뜷어지게 처다본다.
다혜 멋진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자 심장은 방망이로 치듯이
요동을 친다.
"(뭐..야 첫눈에 반한거야 날 처다보게)"
그리고 남자가 다혜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건넨다.
"저........혹시 윤............다혜씨"
"네.........맞는데요 누구신지...........어.........오빠"
"야 맞구나 윤다혜 맞지 "
"예 상준오빠 맞죠"
"그래 임마 이게 얼마만이냐 한 사년됐나"
"예 대학교 졸업하고는 못봤죠 반가워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나야 잘지냈지 넌 결......혼했어"
다혜 상준이 결혼을 했나는 물음에 얼머부리고
"결혼요........아.........직"
헉..컥 다혜가 어쩔려고 거짓말을 한다니
유상준 다혜의 대학선배라는 이 남자를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이 남자가 바로 다혜가 대학1학년때 MT에서 게임에서 져
팬티를 훔친적이 있었다.
바로 다혜가 훔친 팬티의 주인이였다
(모르는 분은 12편을 다시 읽어주세요)
자 그럼 다혜의 대학시절로 돌아가 상준과의 만남을
회상해보자
다혜가 MT에서 남자 팬티를 훔친뒤 대학교내에는
다혜를 두고 일명 남자 팬티 훔친 여자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어느날 다혜의 강의실로 한 남자가 찾아온다.
"윤다혜 밖에 멋진 남자가 면회왔다"
멋진 남자라는 말에 눈이 반짝이는 다혜는 쏘살같이
밖으로 나간다.
"저......누구시죠"
"나 4학년 유상준이다 니가 윤다혜"
"네 그런데 무슨일로 절 찾으셨어요"
"아...주 중요한 일인데 잠깐 나갈래"
"저........강의 한시간 남았는데"
상준은 다혜의 손을 잡아 끌고 대학교내 밴츠로 간다.
"왜 이러세요 빨리 말씀하세요"
"앉자라 서서 말할수는 없잖아"
다혜가 의자에 앉고..상준도 다혜 옆에와 앉는다.
상준이 다혜옆에 바싹 다가와 앉자 다혜는 옆으로 슬슬 피한다.
"저...너무 붙어 앉는거 아니에요"
"너.......언제 돌려줄거야"
"네 뭘요"
"기억안나 니가 훔......친 내 팬티 말이야"
헉...팬티라니 내가 언제 이 선배의 팬티를 훔쳤다는 거야
"무...........슨소리 하시는 거에요 누.....가 선배님 팬티를
훔쳐요"
"야......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네 너 정확히 20일전
MT가서 우리방에 몰래 들어와 내 팬티를 훔쳤잖아 왜
증인 출석시킬까 어..서 내놔"
그럼 그때 내가 훔친 팬티의 주인이 이 선배라고 어머머
아니 그렇다고 지금와서 어쩌라고 찾아온거야........ 다혜
생각중.......
"그때 미안했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돌.....려달라니요
어떻게 돌려줘요 그.........팬티는 버렸는데"
"뭐.........버렸어 그럼 다시 사 줘야지 가자 팬티사러"
상준은 다혜를 잡아 끌고 팬티사러 갔다.
"선......배님 이 손좀 놓고가요 남들이 다 봐요"
"어..허 말이 많다 윤다혜"
결국에 다혜는 상준에게 끌려서 남성속옷 전문점이라
써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다혜는 남자 팬티중 아무거나 하나 짚어서 상준에게
건넨다.
"이제 됐죠 가요"
"왜 하나야 너 그때 분명히 내 팬티 두장 훔쳤갔어"
상준의 큰 목소리에 매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다혜에게
쏠리고 다혜는 후끈거리는 얼굴로 고개 숙인체 서있는다.
상준에게 팬티 두장을 사주고 밖으로 나온 다혜
무진장 화가났다
이런 쫀팽이 같은 놈이 있나 겨우 팬티 두장을 받을려고
나를 찾아와 야.......얼굴값좀 해라 이.........씨
다혜가 입을 한발 내밀고 인상을 쓰고 있자........
"윤다혜 너 속으로 내 욕했지"
"예 쫀팽이라고 욕했어요 이제 더 이상 본일없죠"
다혜가 찬바람을 일으키며 갈려고 하자 상준은
다혜를 잡는다.
"아직 안돼 정신적인 피해 보상도 해야지 안그래"
"(뭐........이 자식이 아주 한밑천 챙길려고 작정을 했구만)"
"정..신적인 피.......해라뇨"
"니가 내 팬티를 훔쳐가고 난 너무 궁금했거든 도데체
어떤여자가 내 팬티를 훔쳤갔을까 하고 "
"아니 그게 무슨 정신적인 피해에요 그리고 이제 누군지
궁금증 해소는 됐잖아요"
"윤다혜 너 참 둔탱이다 임마 내가 너에게 관심있다는
말이야 알았어"
"네.........."
갑자기 자신에게 관심있다는 상준의 말에 어안이 벙벙한
다혜 이게 도데체 농담으로 하는 말인지 아님 진담인지
분간이 안간다.
"선.배 어린 후배잡고 농담이 지나치네요"
"나 농담아니야 내 팬티를 훔쳐간 니가 궁금해서 MT갔다
온뒤로 쭉 너를 지켜봤거든 윤다혜 지금 사귀는 사람
없으면 내 애인해라 내가 이뻐해줄께"
너무 거침없이 프로포즈 하는 상준이 싫지는 않는 다혜
그러나 여자가 덮석 예..하고는 대답할수는 없는 법
자고로 지조가 있어야 한다며 영란이 한말을 생각하는
다혜
"저........조금만 시간줘요"
"생각은 왜 하니 그냥 예 하고 대답하면 된다
자 윤다혜 예 하고 말해 어......서"
다혜 갑자기 소리치는 상준에게 얼떨결에
"예...."
"됐어 이제부터 윤다혜는 유상준의 애인이다
가자 우리 애인에게 맛있는거 사줄께"
이렇게 대학시절 얼떨결에 상준을 사귀었던 다혜
그 뒤로 상준과 다혜는 느끼한 교내 커플로 이름을 떨쳤다.
어느날 상준과 다혜가 늘 만나던 곳에서 만났다.
"어때 오늘은 수업시간에 안 졸았어"
"피 내가 맨날 조나 오빠는 어땠어"
"난 강의시간 내내 니 얼굴만 그렸어"
"아..........이 몰라 울 오빠 화가해야겠다 그림을
잘 그렸어"
"저........다혜야 시간도 많은데 우리 비..........디오방에
영화보러 갈래"
"비.......디오방에 싫어"
"왜 싫어"
"거..긴 좀 음침하잖아"
"너 나 못믿어"
"아........니 믿어 가고싶어"
"아.....니 영화가 보고싶어...........서"
"오..........빠가 좋으면 가..."
다혜가 가자는 말에 입이 찢어지는 상준
하여튼 남자들은 다 음탐하다 아니 영화를 볼려면
영화관에 갈것이지 왜.......비디오방이야..
이렇게 다혜와 상준은 비디오방에 갔다.
요때 한창 유행을 탔던 비디오방 문화 연인들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였다.
다혜와 상준은 영화 한편을 골라 낮은 칸막이로 가려진
곳으로 들어가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돼지 않아 상준은 슬쩍 다혜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이때 옆 칸막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자기야 서"
".............."
"왜 안 서"
"아니 서"
"얼마나 많이 서"
"아니 조금 서"
"진짜 조금 서"
"응"
아니 이게 왠 헤괘망칙한 대화인가 다혜와 상준은 둘다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서로 얼굴을 마주치지 못한다.
"흠.........사람들이 예의가 없네"
"어......오빠 나가자"
"왜........아직 안끝났는데"
요때 옆 칸막이에서 여자가 불쑥 튀어나오더니
다혜와 상준이를 처다본다.
"저.기요 우리 자기가 약을 먹어서 서서 사탕같은거
없어요"
엥.........아 서 가 그 서가 아니고 써 였구나
그제서야 다혜와 상준은 민망한지 처다보며 웃는다.
여자를 보며 다혜 왈
"이봐요 서가 아니고 써 해야죠 괜히 이상하게
생각했잖아요 따라해봐요 써"
여자 다혜를 따라 소리낸다.
"서...
"아니 써 라니까요"
" 예 서"
"어유 답답해 써"
성질난 여자 화를 내며
"남이야 서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사탕있어요 없어요"
"없는데요"
"뭐에요 어머머 기가막혀서 자기야 나가자
내가 사탕 사줄께"
다혜와 상준은 옆 사람들이 나가고 서로 처다보며 한바탕
웃었다.
자..여러분 어디서나 발음을 정확이 하세요
아니면 괜히 오해 받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영란이 땜시 다혜가 찬호 몰래 상준과
데이트를 하던중 그만 들킨는데.........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