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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생에 뭐로 태어나고 싶으세요...울 신랑은...흐미...

진홍이 |2004.11.04 10:43
조회 1,645 |추천 0

어제는 꾸리한 야그를 해서

오늘은 다시 염장버젼으로 돌아갑니다..

 

물 한컵씩들 준비하시구요...짜면 들이키세요..ㅋㅋ

 

며칠전 울 신랑 오프날

정말 방바닥이 닳도록 같이 놀아줬습니다.

 

울 신랑과 놀아주는 건 신랑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겁니다..

일방적인...

 

1번...거실 끝에서 희야~`하고 부르면서 달려다 다리 걸어

         넘어뜨리기

2번...각종 격투기 자세 취해주기...암바도 하고 밧데루도 하고..

3번...간지럽힘을 당해주기..숨이 넘어갈 정도로...

4번...강력 오라메디가 필요할 정도로 키~~~쓰 당해 주기...

 

일케 각종 번호를 붙혀 놀아주다가 제가 조금만 인상을 쓰면

다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면 인상쓰면 안된대요....떠그랄...

 

그럼서 제가 맘속으로 참을 인을 수천번 세기면서 놀아줬더니

아주 기분이 좋아진 울 신랑이 한마디 합니다.

 

나까무라할배  희야~~나는 담생에 뭐로 태어나고 싶은지 물어봐봐~~

꼭지가 돌 지경인 진홍 ; (숨을 한번 참고) 뭐로 태어나고 잡은데...

 

기분 좋은 나까무라 ; 나는 희야 브라자로 태어나고 싶당~~~

 

황당 진홍              ;  뭐.. 산위의 나무나 새..등등 많은데 왜 하필 딴 브라자도

                               아닌 내 브라자야....

 

막무가내 나까무라  ;  으응~~그럼 니랑 맨날 같이 붙어 있을 수 있잖아~~

                                그럼 니는 뭘로 태어나고 싶어...

 

저 순간 머리를 마구 돌렸습니다.

제가 괜히 있는척 한다고 해운대 앞바다의 물고기나 하늘의 바람이나

한철을 살아도 나비등을 말한다면

이 인간 삐져서 말도 안 합니다..

 

뭘로 말하면 이 인간이 좋아라 할까~~~생각합니다.

글세 황당히기 이를때 없이 브라자라고 하니 그럼 난 빤쮸라고 할까?~~~

 

생각 많이 한 진홍 ;  음~~난 그럼 당신 빤쮸로 태어날래...

 

기분업된 나까무라 ;  그래... 좋아좋아....(아주 만족한 듯 합니다...흐미)

 

이렇게 감성 없이 살아야 하나요...

흑흑흑...슬프다...

좀 분위기 있어 보면 어디 세금을 더 내라고 하나...

그 많은 것들 중에 브라자라고 하니 정말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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