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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 지나자 가은의 눈은 조금씩 감기고 있었다.
비둘기를 잡겠다는 의지도 많이 꺾여 있었다.
가은이 꾸벅거리다 제풀에 놀라 눈을 번쩍 떴다.
비둘기 한 마리가 세숫대야 안에서 한참 정신이 팔려 있었다.
가은은 반사적으로 실을 잡아챘다.
하지만 너무 성급했는지, 비둘기는 세숫대야에 반정도만 깔린꼴이 되었다.
가은은 몸을 날려 미끄러지며 비둘기를 잡았다.
한참 몸을 바닥에 뭉개며 씨름 한 결과... 가은의 손에는 비둘기가 싸여 있었다.
“우하하하하하! 이런, 귀여운 짜식...”
가은은 조심조심 비둘기를 안 듯이 꼭 쥐고 집으로 들어갔다.
가은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비둘기를 노려보고 있다.
한 손에는 핀셋을 들고 있다.
해부라도 하려는 걸까...
“쩝... 미안하다.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구나. 이해해라.”
가은은 눈을 꼭 감더니 핀셋으로 비둘기의 꽁지깃털 한개를 쑤욱 뽑았다.
비둘기가 마구 요동을 쳤다.
가은은 깃털을 옆에 두고 비둘기를 얼굴 가까이 들었다.
“미안해. 아팠어? 미안, 미안... 그치만 어쩌냐... 그 웬수 대가리 성질을 죽이려면 이 방법밖에 없는것을... 근데 이렇게 보니까 묵직한 것이 살이 좀 많이 올랐구나?”
자기도 모르게 가은의 입에서 침이 뚝 떨어졌다.
“헉... 아냐아냐, 난 그렇게 무식한 인간이 아냐! 널 보면서 설마 내가 고기 생각을 하겠어? 펴... 평화의 상징이잖냐~ 너는.”
가은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가은은 보는 사람도 없는데 비둘기를 의식하며 얼굴까지 붉어졌다.
“다른 비둘기가, 깃털 하나 빠져서 못생겼다고 무시하거든 델꾸와. 내가 다 구워먹어 줄테니.”
순간, 비둘기가 다시 한번 몸을 비틀며 가은의 얼굴에 부리로 상처를 냈다.
“아얏! 아야... 알았어, 알았어. 이제 집에 보내줄께. 수고했다.”
가은은 비둘기를 옥상으로 데리고 나가 날렸다.
날아가는 비둘기에게 손을 흔들며 가은이 소리쳤다.
“잘가~! 잘가 고기야~!”
약속했던 주말이 다가왔다.
“몇시까지나 기다려야 하는거야?”
“곧 올거야.”
주은의 다그침에 가은은 애써 자신감있게 대답했지만 불안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정은이 가은에게 몰래 속삭이듯 물었다.
“야, 진짜 확실하게 오는거야? 걔 안오면 빚도 빚이지만 저 패거리들한테 완전 웃음거리 된다구.”
“그 녀석이 지금까지 나 괴롭힌게 그 부적때문인데 설마 안오겠어?”
“벌써 1시가 다 되가는데, 정말 오는거야?”
“아, 온다니까!”
가은은 주은이 무리에게 버럭 짜증을 냈다.
한편 원수는 생각에 골몰해서 학교를 내려오고 있었다.
“야! 너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불러도 모르는거야?”
현락이 뛰어와 원수등을 한 대 쳐서야 원수는 생각에서 깨어났다.
“어? 어, 그냥...”
“얼이 빠진놈 같네. 어디가냐? 대학로 안갈래? 선영이 누나가...”
현락의 말은 듣지도 않고 원수가 물었다.
“너, 오토바이 갖고왔어?”
“어. 근데 왜?”
“나랑 어디 같이 좀 가자.”
“어딜? 야, 난 오늘 대학로에서...”
“빨리 와!”
엉겁결에 현락은 원수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
원수가 현락과 함께 오토바이를 달리는동안, 약속시간이 넘어가고 말았다.
주은은 의기양양해서 가은을 비웃었다.
“약속시간이 넘은거 같은데?”
“토... 토요일이잖아. 차가 막히잖아.”
정은이 대신 변명을 했다.
“차가 막히건 집에 불이났건 내기는 내기니까.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잖아? 앞으로 30분 이내에 안 오면 니가 지는거야.”
정은이도 할 말이 없는지 가은이만 쳐다봤다.
째깍거리는 시계처럼 가은의 심장도 두근거렸다.
드디어 약속했던 30분이 지나가고...
주은이 손목시계를 내려보며 씨익 웃었다.
“얘들아. 30분이 다 된 거 같지?”
여기저기서 여자애들의 큭큭대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럼 그렇지. 가은이가 최원수를 모셔올 리가 있어?”
“암만 돈에 환장했다고 해도, 안될거 알면서 뻥이 너무 심했다~”
“어떡하냐? 그동안 우리한테 울궈간 돈 도로 뱉어야겠다?”
가은은 포기했다.
그래... 녀석이 올거라고 기대한 내가 바보지.
원수가 껴서 제대로 되는 일이 있을 리가 있나.
그때 정은이 가은의 허리를 툭툭 쳤다.
“알았어.”
“야아-”
“아, 알았다구. 내가 졌다구!”
가은은 정은을 쳐다보며 소릴 질렀다.
하지만 정작 정은은 가은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정은은 조금 멍한 표정으로 교문밖을 쳐다보고 있었고, 정은의 시선을 따라가던 가은의 표정도 정은이랑 똑같이 멍해졌다.
주은이를 비롯한 나머지 여학생들의 표정도 마찬가지였다.
“웬수다...!”
현락이와 원수는 교문앞에서 오토바이를 멈췄다.
원수와 현락이도 교문앞에 모여있는 여자애들 때문에 당황한 모양이었다.
오토바이에 내려서도 한참 다가오지 않고 뻘쭘히 서있었던 것이다.
원수와 현락이가 헬맷을 벗고 드디어 가은이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하자, 몇몇 여학생들이 침을 꼴깍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최... 최원수다.”
“강현락까지...!”
“꺄악... 정말 최원수잖아?”
“뭐니 뭐니, 가은이 너 최원수랑 아는 사이였니?”
갑자기 주은이를 제외한 여학생들이 가은이에게 팔짱을 끼며 친근한척을 하기 시작했다.
잠시 소란스럽던 여학생들은 원수와 현락이 가은이 앞에 도착하자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야.”
원수가 입을 열었다.
가은을 향해 한 마디 하려던 원수가 주위를 둘러봤다.
“이것들은 또 다 뭐냐.”
영 싸가지 없게 굴던 주은이도 천하의 최원수와 강현락 앞에서는 주눅이 드는 모양이었다.
팔짱을 끼고 당당해하던 포즈가 어느새 두 손을 얌전히 모은자세로 바뀌어있었던 것이다.
“아... 안녕하세요.”
주은이의 인사를 받을리 없는 원수는 가은을 노려보며 말을 참는 듯 했다.
“하... 하하.. 안녕?”
“안녕할 리가 있냐. 일방적으로 오라가라 하면 어떡해?”
여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숙덕거렸다.
“일방적으로 오라고 했대.”
“뭐냐, 가은이... 천하의 최원수한테 세게구네?”
원수는 뭔가 가은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지독한 음모일거야.
원수는 가은의 손을 잡아챘다.
“아야!”
가은의 손등에 긁히고 멍든 자국이 선명했다.
“뭐야. 또 누구 팼냐?”
“뭘~! 상관할 것 없잖아!”
둘을 보던 현락이 끼어들었다.
“가은아! 다쳤잖아! 어쩌다 다친거야?”
현락은 자연스럽게 원수의 손에서 가은의 손을 빼냈다.
손을 이리저리 살피던 현락은 상처가 팔꿈치까지 이어져 있다는걸 알았다.
“많이 다쳤잖아! 그러고보니까 너 얼굴에도 상처가...”
“마... 많이 다친거 아냐.”
가은은 창피해서 손을 빼려고 했지만 현락은 놔주지 않았다.
“소독약은 발랐어? 약도 안 발랐잖아. 가자- 가서 약 바르자.”
“괘, 괜찮다니까.”
둘을 보던 원수가 불끈했다.
“내가 지금 가은이랑 할 말이 있거든? 넌 좀 빠져라.”
“넌 이거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아팠겠다.”
현락이 가은의 손을 들어보이자, 팔 뒤꿈치까지 살갗이 벗겨진게 보였다.
순간 원수의 가슴속이 뭉클 거렸다.
‘아... 아팠겠다...’
“무식한것. 다쳤으면 제대로 약을 발라야지. 보니까 누구랑 쌈박질했구만.”
원수는 속으로 혹시 혼자 돈 받으러 갔다가 당한게 아닐까 생각했다.
‘돈 받으러 다니는거 위험한데 그만두지, 젠장...’
가은도 원수의 밉살스런 말에 불끈했다.
“왜! 약 살 돈이 없어서 그냥 뒀다! 내가 파상풍 걸려 죽었다고 하면 좋을 것 아냐!”
여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셋의 묘한 전류를 관찰하고 있었다.
“현락아, 내가 원수랑 잠깐 할 이야기가 있거든. 신경써줘서 고마운데, 오늘은 그냥 가라.”
현락은 속으로 ‘둘이 또 대판 할 모양이군. 굳이 말릴 이유는 없지.’ 라고 생각했다.
가은은 갑자기 주은이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들이밀었다.
“한주은. 약속한거 잊지 않았지?”
주은은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가은은 여학생들을 쫘악 훑어봤다.
“너네도 다 봤지? 확실한거지?”
여학생들도 마치 훈련한것처럼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웬수! 가자!”
“학교로 오랄땐 언제고, 어딜가?”
“일하러.”
“뭐?”
가은이 성큼성큼 걸어자가 원수는 종종 걸음으로 가은을 졸졸 쫓아갔다.
여학생들은 똑같이 입을 벌리고 둘의 뒷모습만 쳐다보고 있었다.
17. 행운의 부적
“이게 뭐냐.”
애들이 안 보이는곳까지 걸어온 가은이 원수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보면 몰라? 부적이잖아.”
“뭐?”
엉겁결에 받아든 원수가 물건을 높이 쳐들었다.
색실로 묶은 깃털이었다.
무슨새의 깃털인지는 국적불명이었지만.
“이게... 부적이야?”
“어쨌든 깃털은 깃털이잖아. 네꺼두 이렇게 생겼었잖아.”
“웃기지도 마! 내건 인디언들이 만든거라구! 가운데 체같이 생긴 것도 있어.”
“부적으로 밀가루 체칠일 있어? 털달렸음됐지.”
“무식한것. 그건, 나쁜꿈을 걸러준단 뜻으로 달려있는거야.”
“그럼 그거 갖고있으면 용꿈이라도 꾼다니? 그럼 로또사겠다.”
“가만있자... 그럼, 너 이거 주려고 오라고 한거야?”
가은이 뻘쭘한지 머리를 긁었다.
저 촌닭이 이거 주려고? 설마... 뭔가 다른게 있을걸.
“네가 하두 부적에 집착하는거 같아서... 이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지... 집착! 누굴 정신병자로 아나. 위로? 네가 그런 착한 마음을 나한테까지 쓸 리가 있어? 그리고, 그건 선물받은거야! 어쨌든 나한텐 소중한거라구! 우리 엄마가...”
“엄마 얘기 좀 그만해라! 너 혹시 마마 보이 아냐? 누군 엄마 없어?
번뜩이는 가은의 눈을 보자 원수는 자신이 좀 심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촌닭은 지금 혼자살지...
“받기 싫음 관둬!”
가은은 원수의 손에서 닭털(?)을 나꿔채려고 했고, 손등의 상처가 원수의 눈에 다시 띄었다.
“그나저나... 너 손은 왜 그렇게 된거야?”
“비둘기잡다 그랬다, 왜!”
가은은 기어이 털을 뺏어들더니 뒤도 안 돌아본채 걸어갔고, 원수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저 부적이 그럼... 비둘기 털?
다른때 같았으면 웃음이 터질법도한데, 원수는 오히려 한쪽 가슴이 저렸다.
정말... 저 성질 드러운 촌닭이 이거 만들려고 비둘기를 잡았단 말야?
동시에 또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그 비둘기는 그럼 어떻게 됐을까...?
비둘기 고기.
하지만, 그런 생각이 떠올라도 원수는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원수는 문득 가은을 뒤쫓아 가기 시작했다.
“야! 거기 서! 잠깐 기다리라니까!!!”
--------------------------------------------------14편에서 계속
닐니리님, 푸하하하... 나 그 (스방)이란 말에서 박장대소 했어요. 아... 나 정말 눈물
나게 웃었잖아요. 닐니리님 성격에 그 말을 이뿌게 했을리는 없고...
어감이 느껴지는걸요. 에휴... 공주엄마 심정 알아요.
"씽크대 유리가 깨졌어~" 하고 말하면, "그럼 어떡해?"
"컴터가 이상해~" 하고 말하면, "어쩌지?" -_-;; 저도 삶이 늘 이런식...
벽에 못을 하나 박으라고 해도, 무대뽀로 걍 박질않나...
그럼 내가 친절(?)하게 드릴로 뚫고 피스를 박는 법까지 가르켜
준다니까요. ㅡ.ㅜ 여자가 힘쓰는거나 뭐나 잘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럼
남자가 좀 알아서 잘 하던가! -.- 둘이 있어도 외로운... ㅠ_ㅠ
힘좋은 여자들. 공주엄마와... 나... T^T
딸기하나고추하나님,
와하하하! 아이디 넘 잼있어요. ㅋㅋㅋ 공주님하고 개구쟁이군요~
저두 어렸을때 오빠랑 무지 다퉜어요. 오빤 남자형제가 없어서인지
날 남동생 대신으로 생각해서 무지 터푸~하게 대했구요, 장난도 엄청
심해서 맨날 절 울렸어요. 그래도 오빠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일도 많았죠. 어느날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죽으면 세상에서
가장 가슴아파하고 평생 기억해줄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나마 나밖에 없다고. ^^; 이젠 둘 다 컸으니...
싸우는거 걱정하지 마세요~ 어디가면 둘이 늘 한편이 되니까. ㅎㅎ
중독님, 그쵸~ 가은이 늠 궁상맞죠... ㅠㅠ 인생도 험난한데 폭탄이라고까지...;;
쪼끔만 기다리세요~ 가은이가 백조가 된 후에 인기인이 되는건 아니구요,
그 궁상맞음(?)의 매력에 모두 퐁당 빠진후에... 어쩌면 백조가 될거에요.
^,.^;; 가은이의 분발을 기대해주셔요.
애이불비님, 인기인이라고까지는 사실... ㅡ,.ㅡ;;; 그나마 내 성격 받아주는 사람이
고작 네명정도란 뜻이죠, 뭐 ㅡ.ㅜ;;
그치만, 역시 행복해요. ^^* 평생 갈 지우들이니까.
학교 다닐땐 친구가 많다고도 생각했는데, 역시 나이드니 소용없
더군요. 다들 자기들 생활이 생기고- 멀어지고- 연락도 끊기고.
노는거 좋아서 만난 친구들은 더욱 더. ^^;
그때 서로 외치던 우정이란, 한시적이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하고싶은말은... 우정이란 굴레에 너무 자기를 속박하지 마세요~
진짜 우정이란 시간이 지나면 걸러지고 다듬어져서 평생 곁에 남게
되니까. ^^;; 좋은 우정은 서로에게 무리함을 강요하지 않는것. ^^;
용용엄마님, 쌍용녀석들 오늘도 사고를 쳤을까요? ㅎㅎ 저는 어렸을땐 너무 얌전(?)
했고, 우리 오빠가 하루가 멀다하고 장난에 사고에~ 엄마가 정말 한시도
쉴틈이 없었다는데. ㅋㅋ 지금은 역시 장남노릇하느라 무지 의젓해요.
그리구요~ 가은이한테 뽀뽀해 주고싶단 생각은 너무 야하니까
버리시구요, 저한테 뽀뽀를... 음화화화... *^,.^*
겨울나그네님, 아구찜 ㅡ,.ㅡ;; 그 맛난것을... 매콤하고 쫄깃한 아구살 -_-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 -_- ㅇ ㅏ.. 배고파 ㅡ.ㅜ
가은이가 아는 어떤 분이랑 비슷하다니, 그렇다면, 가은이처럼
귀엽단 뜻일까요, 아니면 가은이처럼 엽기적이란 뜻일까요,
가은이처럼 힘좋고 무섭단 뜻일까요- ㅎㅎㅎ
뒷말을 생략하신거 아닌가요? 가은이같은 성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 애를 좋아해요. ㅎㅎㅎ 아니에요?
만약 누군가와 사랑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 잘 되시기를 빌께요.
만약 짝사랑 중이시라면, 역시 잘 되시라고 주문 외워드릴께요. ^^
막내님, 오잉 +_+ 화가...! 멋져요~! 순수미술쪽이신가 봐요~?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제 첫사랑이 서양화 전공이었는데... ㅎㅎ
완전 불발탄으로 끝났지만. 역시 예술가는 멋있어~ 막 친한척 해서
젤 작은 그림이나 낙서라도 한 장 뺏어야긋다. ㅡ,.ㅡ;; 음. 이런 말 하면
안 오실래나. 그럼, 막내님 사무실 뒷산에 불을 지를테요. -0-;;;
저도 막내님 즐겁게 기다릴께요. ^^ 무화화화화화...
잠탱이님, 헉... 그 이쁜 비둘기를 어찌 먹겠어요 ㅡ.ㅜ 기대를 깨서 죄송해요.
아직은 가은이가 나이가 나이니만큼 고기 요리는 할 줄 알지만
잡지는 못한다는...;; (사실은 가은이가 배가 덜 고팠던게지.)
저두 그래요. ㅜ.ㅜ 고기는 무지 좋아하지만
잡는건 당연히 못하고, 보고싶지도 않아요. 죄책감 느낄것 같아요.
ㅠㅠ 친구들은 날 너무 몰라... 이렇게 여린 나임을. -,.-;;;
power님, ㅎㅎ 맞아요. 가은이가 깃털 뽑아 부적 만든거.
그래도 딸랑 한개 뽑았다우. 비둘기 너무 가여워 하지 마셔요.
더군다나, 먹지도 않고 날려줬잖아요~ ㅎㅎㅎㅎㅎㅎ
오늘은 해가 쨍~ 떠서 너무 좋았어요. ^^
오랜만에 강아지들도 베란다에서 놀고~ 저도 몸에 살균 -0- 했어요.
참, 어제 이벤트 호라이즌 보고 잤는데, 다시 봐도 전반부는 무서웠어요.
후반부는 망했단 생각이 들지만. 후반부까지 힘이 실렸으면 명작중에
명작이 됐을텐데... ^^;; (사실 공포영화는 딱 질색이에요.)
돼랑이님, 왜 저를 속상하게 하셔요~ ㅠㅠ 앤님하고 왜 싸우셨대요~
하지만 모든 관계가 좋고 나쁨을 견디며 발전해가는 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앞으로 앤님하고 함께 갈, 길고 긴 길중에 쪼끔 튀어나온
돌멩이었다고 생각해요. 돌멩이 때문에 가던길을 포기하진
않으실거죠? 앞에는 예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ㅡ.ㅜ
빨리 나쁜일 잊고 웃음을 찾으세요. 돼랑이님 웃음을 기다릴께요~!
갈수록 글이 늦게 올려지고 있다는건...
갈수록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서 시계를 돌려야 할텐데...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고 싶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