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을 만난지 1년반이 조금 못되는 시간
저는 24 그는 29
결혼을 생각하면서도.. 불안해하는 평범한여자입니다.
저는 일반 제약회사의 사무직
그는 캐릭터업체의 물류 주임
저는 서울에 살고있고..
그는 이천에서 주경야독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늘바쁜 그는.. 하루에 전화한통 길게할 시간조차 나지않는 사람입니다.
바쁘면 예고없이 전화를 꺼버리곤 저에게 답답함을 안겨주곤하지요
전화라도 되면...
바빠서 나중에 전화한다고하고
끊어버리기 다반사
회식하면 술먹고 전화안하기 다반사
그때문에 전 전화한통이라도 놓칠까봐 전화기를 손에 달고삽니다.
언제나 바쁜그는..
늘 과중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힘들다고하네요...몸도 아프다고..힘들다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매번 그런이야기를 듣고있자니...
가끔은짜증도 나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너무 바쁜 사람인데...
일때문에 연락못하고 그러는건 알겠는데..
이해를 해줘야지.. 내가이해못하면 누가할까..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머리는 알지만.. 마음은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말은 오빠에게 그렇게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외롭다는 생각이.. 점점커져버려서..
이따금씩 혼자 눈물로 해결하곤 하지요
하지만...
점점 외로움에 지쳐가는 제 모습을 보고있자니..
초라해져보입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제 성격과...
그 외로움을 감싸줄수 없는 그의 환경과...
내가 힘들다고하면..
가끔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나를 보는 그가..
좋지않은 생각까지 저를 몰고가네요..
둘이여서 외로운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