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58분...
서우는 시계를 보며 시계가 7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한손엔 검은 봉다리를 두개씩이나 들고 현관앞에서 이리 저리 갔다 하며 서있다..
드디어 7시가 되자 서우 키를 들고 현관문에 키를 꼿고 문을 열었다..
불은 꺼져 있었다...
사람 인기척도 들리지 않은체.. 서우... 불안하다.. 설마 애가 그냥 집에 간걸까? 아니 문이 잠긴걸 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혹시 울다가 절도 한거 아냐?'
서우 급한 마음에 얼른 방안 불을 다 켜본다..
그리고 쇼파에서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했으니.. 서우 쇼파로 다가간다.. 연유가 곤히 자고있었다..
서우 내심 한숨을 쉬며 연유 곁으로 더 다가간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많이 부어 있다..
서우 불쌍한 마음에 손이 연유의 눈을 한번 쓰다 듬는다..
연유가 몸을 움직이자 서우 얼른 놀라 손을 떼고 일어 난다.. 그 인기척에 연유 눈을 살짝 뜨고는 눈을 한번 비빈다..
서우 잠시 서있다가 서있기 민망하여 봉지를 가지고는 부엌 식탁에 가 봉지를 뜯는다
연유는 일어나 쇼파에 앉는다..
"통닭 사왔는데.... 양념이랑.. 후라이드랑... 배 안고프냐?"
".........."
연유 말이 없이 그냥 퉁한 얼굴을 한체 앉아 있기만 할뿐이다..
"......배 안고프냐? 꾀 운거 같은데.. 배고프지 않냐고?? 안먹음 뭐.. 내가 ... 다 먹지.."
서우 우선은 한상 다 쳐려 놓고 먼저 식탁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연유를 쳐다 본다... 반응 없는 연유... 섭섭한 서우... 우선 양념 통닭 다리를 집어 든다..
"야.. 이거 맛있네.. "
".............."
역시나 반응 없는 연유.. 서우.. 반응 없는 연유 때문에 민망함에 통닭을 그냥 뜯어 먹는다..ㅡㅡ;;
서우가 닭다리 하나 다 먹을때쯤 연유가 일어 나더니 식탁으로 왔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는 연유...
".............."
"............"
그리고는 연유 양념통닭을 하나 집어 든다...
그리고 한입 베어 먹는 연유..
그리고 두입 세입...
어쩜 먹는것도 저렇게 귀여운지.. 서우 쳐다만 보고 있다..
연유 서우의 의식을 느꼇는지.. 한번 쳐다 본다..
".........맛있다..."
연유가 맛있다는 말에 서우 기분이 좋아서 또 양념 통닭하나를 집어 든다
둘은 잠시 말없이 먹기만 한다.. 잠시의 침묵... 어색하기만 한 분위기....서우가 말을 꺼낸다
"양념통닭 좋아하나봐?"
"응"
"그래..."
금새 또 조용해지는 분위기다...
"왜 양념 안먹어?"
"어?.. 어 난 양념 별로 안좋아해.. 어..!? 그래 손에 묻어서.. "
사실 서우도 양념 무지 좋아한다. 그러나.. 먹다 보니 연유가 양념만 먹길래 그냥 후라이드를 먹던 서우 였다
"원래 통닭은 뜯어야 제맛이구.. 양념두 손에 묻은 양념 빨아 먹으면 그게 얼마나 더 맛있는데..."
".....어 어 맞아 그래... 그렇게 먹어야 제맛이지.. 아.. 나도 양념 좋아하는데.. 어..!? 어제.. 양념통닭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오늘은 후라이드가 땡기네..."
또 조용해진 분위기다...
그래도 서우는 기분이 좋았다.. 연유가 이렇게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였다...
시계는 벌써 12시를 가르켜고 있었다
뻘쭘했던 5시간 이었지만.. 그래도 어찌 됬던 간에 둘은 같이 앉아서 같은 체널 방송만 쳐다 보고 있었다
"씻어야 겠다..."
서우가 먼저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서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긴 계속 연유와 앉아 티비를 보던 4시간 동안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조바심을 내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서우였다..
서우가 다 씻고 나와 있을때까지 연유는 티비만 보고 있다..
"............안씻냐?"
"어.. "
그리고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연유...
쏴아아~
'물소오오리...네... 물소리....'(어디서 많이 듣던 물소리던가?)
서우 심장이 더 요동 치는거 같다..
서우 연유가 다 씻을때 까지 안절 부절 못하고 있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자 서우 곧바로 침대로 간다...
아니 다시 침대에서 나와 쇼파로가서 눕는다
연유가 다 씻고 나왔다..
서우 귀에 신경을 곧두 세우고 있다.. 연유 그냥 서 있는듯한거 같았다...
"저기.. 자?"
.............
잠시 조용하더니 연유가 불을 껐다.. 어두워진 방안임을 느끼고 뒤돌아 누운 서우.. 그리고 침대쪽으로 고갤 돌렸는데.. 연유가 없다.. 아니 없는거 같다
서우는 깜짝 놀라 일어 났다..
'뭐야...'
연유 방바닥에 누워 자신이 가져온 베게을 배고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다
"뭐야 왜 거기 누워 있냐?"
"엉? 뭐가?"
연유 곧 고개를 돌려 눕는다..
"왜 거기서 자냐구..?"
"니가 쇼파에서 자길래...."
"그럼 침대에 가서 잘 것이지 왜 거기 방바닥에서 자냐?"
"니가 잠깐 잠든거 같아서 자다 일어 나면 침대로 갈꺼 아냐...어떻게 내가 남에 침대에서 자"
".................."
서우 그말에 할말을 잃었다..
기껏 생각해서 침대 내 줬더니.. 한다는 말이... 남의 침대라서.. 안잔다는거야? 그래 남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섭섭함을 느낀 서우...(그럼 처음부터 침대에서 자라고 말해줘야 했을거 아냐.. ㅡㅡ;;)
일어나 자기 침대로 가더니 벌컥 눕고를 이불을 동동 싸매 눕는다...
잠시간의 침묵....
"오늘도 옷 다 벗고 잘꺼야?"
그말에 서우 동동 싸매 누운 이불속에서 헤집어 나오려다 바닥으로 나뒹굴어 떨어 진다
"아씨... 뭐?"
"풉 안아파?"
"아파..."
"내일도 옷 다 벗고 자는건 좋은데.. 이불은 꼭 덥고 자...."
"........"
그리고 다시 침대 위로 올라 가는 서우...
그리고 침대 옆 서랍에서 무언가를 뒤진다..."
"뭐해?"
"손 묶고 자면돼.."
서우 서랍안에 있던 밧줄을 꺼낸다..(저런건 왜 것다 넣어 두냐.. ㅡㅡ;;)
"손을 왜 묶어?"
"그럼 안벗을거 아냐...나도 벗고 싶어서 벗는거 아냐.. 자다가 손이 저절로 가 벗기는거지..."
"풉.. 너 옷 벗고 자는게 버릇이 구나.. 무의식중에 옷벗는건가부네... 그런거라면 뭐 어쩔수 없지.. 난 또 그냥 옷 다 벗고 자는게 편해서 벗는줄 알았어..."
그래도 서우 열심히 줄로 자기 손을 묶으려 무던히 애 쓴다..
"됐다니깐.... 그래도 너 잘때 이불 덥고 자더라.. 이불 다 걷어 차구 자면 나 당장이라두 도망갔겠지만 그러지 않은거 같더라구.. 괜찮아..."
그말에 서우 하던일 멈추고 다시 뻘쭘히 눕는다...
그래도 다행히 옛날처럼 무척이나 밝고 사교성이 많은 아이 인거 같다...
제발 내일은 옷 벗고 자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잠을 청하는 서우 였다...
이른 아침이 되자.. 서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났다..
드디어 서우 사람이 된것인가... 짜식....
역시나.. 서우 자신의 이불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더듬 거리고 있다..
'아 씨.. 언제 또 다 벗고 잤다냐...'
역시나 어쩔수 없는 버릇...이구나...
그리고 이불 속에서 옷 다 입고 앉은 서우....
연우는 아직 자고 있다.. 서우 화장실로 조심히 들어가 세수를 한다..
자신의 자고 일어난 부시시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거 마냥 세수를 하고... 머리도 박박 감고 이뿌게 모습을 단정하고 거울을 자신의 모습을 한번 슥 본다..
'이정도면 괜찮은데...'(괜찮지.. 암... 아무래도 넌 주인공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생겨야 하는거 아냐?? ^^;; 아님 말고..)
그리고 화장실을 나온 서우..
"일어났네..."
"어... 오늘은 지각하지 말아야지.. 오늘도 지각했다간 우리 담팅이가 나 다리 뭉뎅이 뿌러 뜨린데..."
다리 뭉뎅이 뿌러 트리는 체스쳐를 하는 연유.. 그런 모습이 넘넘 귀엽구 사랑스러 보이는 서우.. 또 얼굴 빨게 진다..
"아.. 나두 씻어야지.. "
그리고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는 연유다..
둘은 같이 밖을 나왔다..
"난 이쪽에서 타야돼는데..... 니네 학교는 신우라고 그랬지... 그럼 난 갈께..."
그리고 홀연히 신호가 바뀌자 뛰어 가는 연유..
서우.. 잠시 뻘쭘히 연유가 버스를 기다리는걸 건너편 차길에서 쳐다 보고만 있다..
연유가 자신이 있는 쪽을 바라보자 당황한 나머지 얼른 걸어가는 서우...(거기 학교 가는 방향 아냐 임마.. ㅡㅡ;;)
역시나 서우 반대편으로 걷는걸 인식하고 다시 돌아서 걷는다...
서우 학교에 너무 일찍온 것일까?? 지금 시간은 7시 10분.. 학교에 얼라들이 반밖에 안왔다... ㅡㅡ;;
교실에 들어가자 서우쪽으로 애들이 다 쳐다 본다..
역시나 서우 너무 학교를 일찍왔다...
"서우야.. 나 니옆에 앉아도 돼지..."
일교시 시작전.. 지나가 서우 옆쪽에 앉는다..
"안돼는데.."
"왜? 어차피 민우 올라면 아직 멀었잖아.. 근데 왠일이야.. 니가 이렇게 일찍두 오구...깜짝놀랐어..."
"..........."
"참... 서우야 이번주 토요일날 정석선배님 생일이라구 오래.. 그때 파트너 만들어서 오라는데.. 그날 몇시까지 니네 집으루 갈까?"
"........됐어.. 난 안가..."
"안돼 꼭 가야돼잖아.. 갈꺼지?"
"............."
3교시가 되자 그제서야 학교에 온 수도와 민우...
오자마자 서우쪽으로 온다..
"야 어제 개 어떻게 됐어? 이불집 딸래미...."
"지나야 안녕... 너 날로 이뿌다..."
"같이 살기로 했냐?"
"뭐? 누구? 이불집 딸래미가 누구야? 왜 개가 누군데 서우랑 같이 살어?"
지나 서우의 한팔을 잡아 끄며 신경질적인 말투로 묻는다
"있어.. 어제 보아하니까.. 너 개한테 맘있어서 아부지한테 졸라서 니 가정교사 핑계로 같이 살려고 그런거지... 딱 보면 척이야.. 나의 의 눈썰매는(?) 피할수 없어..."
"아씨 몰라도돼..."
옆에 있던 지나.. 그들의 대화에 신경이 곤두 선다...
"야 몰 몰라도 돼냐?"
"말해봐 그치 맞지?"
"쓸데 없는 소리하지 말고.. 니네 이제부터 우리집 오지마..."
"어쭈 왜 개랑 두리 몬짓을 할라고 우리보고 오지 말래..."
"아 씨발 조용하고 가 앉아라... 야.. 너 인제 니자리로가 민우 왔으니까..."
지나 신경질적으로 일어나 자기 자리로 간다 민우 서우 옆자리에 않으며 한마디 한다
"얌마 좀 자상히좀 대해주라.. 지나가 너 뻔히 좋아하는거 알면서..."
"난 니가 재 뻔히 좋아하는거 알고 있거든.... "
"원래 사랑이란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한 법이다..."
"미친새끼야 쓸데 없는 소리하지 말고... 니네 여튼 우리집 이제 부터 오지마.."
"그래 임마 치사해서 안간다..."
서우.. 어서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그냥 재껴 니 특기잖니... ㅡㅡ;;)
두근거림에 하루를 다 보내는 서우..
그리고... 복수심에 하루죙일 칼을 갈고 있는... 한 소녀... (???)
ㅡ꾸벅... 안냐세요...ㅡ
오호 어제는 허브향기님..삐순이님... 용용이님.. 중독님...진님...이란 분께서 리플 열매를 많이 달아주고 가셨네요.. 감삼다 ^^;;
오호.. 궁금하시죠.. 어케 서우가 연유를 맘에 두게 됐는지...젤 마니 궁금해 해 주시는거 같네용....
사실 이 애기는 서우가 나중에 무지 무지 어른이 됐을때 잠깐 회상을 하면서 연유에게 해주게 되는 애긴데... 그때까지 넘 긴 시간이겠죠...
이룬 어쩌지... ㅠㅠ;;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또 애기가 길어지구...
잠깐 말씀 드리면...
중3때 서우가 연유에 학교로 잠깐(?) 전학을 갑니다요.. 그때 서우 짝이 연유인데..
그때 어찌 저찌한 계기로 연유를 3년 동안 맘에 두게 되지요...
연유는 몰라요.. 왜냐면 거의 겨울 방학 되기전에 전학온 아이인데.. 일주일 정도만 학교 나오더니만 사정상 서우가 학교를 안가요..(집안 문제이지요.. 이 사건에 나중에 둘 사이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이구.. 서우가 아빠랑 따로 살게된 계기두 됐지여...) 그리구.. 애가 전학을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고... 그렇게 연유 기억속에선 서우란 아이를 기억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 이었구.. 서우는 연유의 자상함에 마음에 담아두게 되었지요...
대략 서우가 연유를 좋아하게된 이유이구.. 연유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구요...
에구구.. 이거 나중에 까지 일급 비밀까진 아니구.. 넘 궁금해 하시길래.. 잠깐 설정을 말씀 드립니다요..
그럼 오늘두 즐독 부탁 드리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