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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여친.. 답답합니다..

힘든이.. |2004.11.10 17:15
조회 1,899 |추천 0

너무나 다급하고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간략한 내용만 올리겠습니다.

제 여친은 저보다 두 살 연상이구요. 지금 27살입니다. 저랑 제 여친은 사귄지 한 달정도 되어서 제가 미국에 가는 바람에 반 년동안 서로 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귀국하기 얼마전 그녀는 아무말없이 캐나다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아무 연락도 없이.. 그러다 한달이 지나서, 얼마전 다시 연락을 해오더군요. 그땐 미안했다고 보고싶어서 다시 연락했다고.. 전 사실 그동안 배신감도 느꼈고(아무말없이 떠난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했던지라 한편으론 맘이 씁쓸했지만 어쨌든 다시 시작해보자는 맘으로 다시 그녈 만났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다시 만난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그만 만나잡니다. 저 없는동안 생각 마니 했다고..근데 지금은 너에게 잘 해줄 자신이 없다..(여친이 나이는 27살이지만 아직 직장도 앞으로의 계획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어학연수와 잡다한일을 하면서..) 요즘에 생각이 너무 복잡하다.. 미안하다..너에게 할말이 없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같이 노력하면서 잘해보면 되는거 아니냐..

난 이대로 헤어질 수 없다. 지금까지 떨어져있던것도 너무 힘들었다. 어렵게 힘들게 만났는데 왜이러냐..

근데, 이미 여친은 맘을 정한듯합니다. 당분간은 자기 자신한테만 신경쓰고 싶다고..(최근에 주위환경에 자기자신에 대해 많은 후회가 들었답니다.) 모두 다 잊고.. 자기만위해 살고싶다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 내가 느끼는 그런감정이 아니라고.. 그래서 그 이후에,  전 지금 계속 매달리고 있는데.. 이게 과연 잘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이후론 거의 연락이 안됩니다..

여친 생각을 이해못하는바도 아니지?지금까지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이대로 또 떠나보내면 언제 다시볼까하는 생각이 들고..(전에도 말없이 캐나다간일) 기약없이 떠나보내는게 어떤 심정인지 잘 알기에.. 이제는 그녀가 전화도 받질않습니다. 그냥 목소리만 듣고 싶다는데도 말이죠..

그녀가 당분간 자리잡고 맘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걸까요? 아니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일단 잡고 보는게 나을까요. 그래서 결론은

 

1)일단 잡는다.->이대로 영영멀어질수도 있고, 다시 맘이 변할수도 있기때문에. 후회는 안남기도록.. 계속 옆에서 잘 챙겨주면 다시 맘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ㅠ.ㅠ

2)일단 놔준다.->진짜 그런이유라면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도 있기때문에.. 잡을수록 멀어지기때문에.. 하지만 기다리란 얘기도 하지 않았으니 답답하긴 매한가지죠..ㅠ.ㅠ  

 

어떠는게 미래를 위해 진정 나은 방법일까요.

저 이사람 정말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비슷한 경험가지신분들 마니마니 조언 부탁드려요. 일단 헤어졌다가도 다시 잘될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솔직히 사귄기간이 너무 짧아서 이러는거 우습기도 하고 그래도 여친 성격이 워낙 좀 그런스타일(참고로B형)이란거 알지만 여자들 맘돌리면 잘 안돌아오는거 알기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싫어진건 아니라지만 어쨌든 사랑이 식은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되네요.. 제발 좀 도와주세효~~!!ㅠ.ㅠ

참, 끝으로.. 미래(장래)에 대한 걱정과 심경이 복잡해지면 이런생각까지하게 되나요. 저같으면 무슨일이 있어도 더 상대방에 의지하고 참아보려고 할텐데.. 자기일이 너무 복잡해서 남친도 때려치고 싶다.. 이거 너무 이기적인 생각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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