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날 싸운 커플이 꾀 되네요...저희만 싸운줄 알았는데....
저번에 데이트 비용문제로 글을 올렸었꺼든요....조언 감사합니다....^^ 몇일지났다고 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이번 빼빼로 데이는 제가 사정이 별로 좋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남친도 사정이 저랑 비슷해서 저도 기대도 안했구요.....서로 챙겨주지 말자고 말은 안했지만여........
문제는 이번주말에 서울본사에서 언니들이 전부 내려온다는거예요....그래서 여자들끼리만 송정에서 민박잡고 MT식으로 놀기로 했거든요....
주말커플인 저한테는 정말 청천병력이었죠~!! 언니들이 내려온다는 기쁨보다는 남친이랑 못만난다는게 더더더 이백배 슬펐어요....언니들한텐 정말 미안하지만요...^^;;
저는 일주일에 남친 얼굴 적어도 한번은 봐야 하거든요...안그럼 제가 막 힘들어져요.....
그래서 제가 수요일날 남친한테
저 : 서울에서 언니들 내려온다네..그래서 금요일부터 일요일밤까지 같이 있어야할것 같아...
남친 : 아..맞나?
저 : 우리 어떻해~!!ㅠㅠ
남친 : 머 할수 없쥐~!
저 : 우리 주말에 못본다니깐~!!
남친 : 그래서 ?? 어쩌라고?? (장난끼 섞인 목소리로..)
저 : 치...됐다..내가 니한테 멀 바라겠노??
남친 : 이그~!! 내가 알아서 하께....
저 : 어떻해~?? ㅎㅎ알았다~~ 잘자~^^
이렇게 통화를 하고 어제 빼빼로 데이날~!
집에 가기 전에 남친한테 마쳤다고 전화를 했더니 조심히 들어가라고 하는거예요...
섭섭한 맘도 있었지만..남친이 알아서 한다고 해서 어쩌면 저의 집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그냥 아무말 않고 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남친 만날때만 화장을 하고 평소에는 맨얼굴로 다니거든요.....어제는 남친 볼수도 있겠단 맘에 화장을 곱게 하고 갔는데...집앞에 찾아 올것 같아서 화장도 지우지 않고...남친을 기다렸어요...
8시기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아직 학교라는거에요....헉~!! 넘 화가 나서
그냥 끊을려구 하니깐 남친이 조금만 있어봐~!! 내가 안심심하게 해줄께...이러더군요...
9시가 다되도 연락이 없어서 넘 넘 화가 나서 남친한테 문자로 "안심심하게 해줄필요 없다 나 잘꺼다...."
이렇게 보냈죠...한 10분뒤에 전화가 오더니 집앞이니깐 나오래요....전 너무 화가 난상태였꺼든요....
주말에 못보는데...이왕 올꺼 점 일찍오면 안되나 싶고....나만 보고싶어서 안달난거 같고.....여자들은 호자 있을때 상상 잘하잖아요....별별생각이 다들더군요.....
암튼 나가니깐 손에 케익을 들고있는거예요....솔직히 하나도 안기뻤어요...
차라리 아무것도 사오지 말구 그냥 더 일찍와서 오래 있어주는게 저한테는 훨씬더 기뻤을테니깐요....
남친이 안기라고 팔을 쫙 벌리고 있는데 제가 배를 툭 치면서 머하느라고 이렇게 늦게 왔는데....?
이러니깐 전시회준비도 있고 칭구들지금 술마시는데 내혼자 빠져나온거다....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전시회준비야 머 어쩔수 없지만...어제 아니면 다음주주말까지 못보는데....그냥 저한테 바로 오면 안되나요..꼭 그 술자리에 앉아있다가 와야하는건가요~!!
나만 보고 싶어하고 남친은 보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란 생각이 가슴에 팍팍 꽂히드라구요....
그 말듣고 전 더 화가 났죠~!! 제가 케익까지 받고도 뿌루퉁 해 있자 남친도 섭섭한가 보드라구요...
저보고 케익 뺏으면서 나 간디....저 가만히 있으니깐 에이~ 어디가서 맥주라도 한잔 하자~!
맥주집에 가서도 저 계속 꿍해있었어요....그러니깐 남친도 화가 나서 아무말 안하고 저도 가만히 있고...분위기 정말 살벌했죠.....어제는 그러고 헤어졌죠....
아직까지 서로 전화한통 안하고 있구요.....
저 어제 계속 기분나빴는데 케익하나 받고 헤헤 거려야하나요??
남친입장에서 보면야 전시회준비도 바쁘고 칭구들 다 술먹으러 가는데 자기만 빠질수 없으니깐 잠깐 얼굴만 비추고 왔다고 쳐도 제 입장에서는 또 이렇게 생각이 들잖아요....전시회준비야 이제 마무리 단계니깐 저 주말에 없을때 해도 되는거고 칭구들도 맨날맨날 보잖아요...어제 하루만 양해를 점 구하고 저한테 바로 올순 없는건가요..!!
저한텐 남친이 솔직히 우선이예요...칭구들 만나는것 보다도 남친이랑 있는게 더 좋고 이번일도 그렇고 헌데 남친은 자기 할일 다~하고 시간이 남으면 절 찾는거 같고 .......에효~ 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 하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걸 다 말하고 싶은데.....그러지 못하는게 답답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