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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형남자

LOVE |2004.11.21 16:22
조회 1,042 |추천 0

전 사귄지 78일 정도 되었습니다..

요즘 권태기인지..아닌지..어제 싸우게되었어요..

이유는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오빠가 친한형이랑 같이 쇼핑을 갔다가 한잔하자고하는거예요..

전 그럼 담에보고 둘이쇼핑하라고,, 조금 서운했지만...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도 친구들이 나오라기에 잠깐 만나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전화했더니

우리동네라고 해서 만났습니다..

간단히 바에가서 맥주한잔하면서 오빠랑 그 친한형이랑...얘기하는데..

오빠가 옷사러갔다가 판매원이 너무 친절하지 못해 화가 났다면서

저한테 퉁퉁거리는거예요..

솔직히 평소에도 이남자 말투가 쏘아대는 말을 많이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도 옆에있는오빠처럼..그냥 좀 나한테 부드럽게 말해줄수없냐구 했어요..

그 친한형은 자상하게 말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전 비교를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는 자리에서 퉁퉁거리는 게 맘에 걸려서 한말이었어요,,

그랬더니..오늘 자기기분이 너무 안좋아그런다는거예요..

별일도 아닌 걸로 대화중에 화를 내더라구요..

제 질문에 넌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말하는..등등...

그러다 갑자기 일어나자하면서 그 형에게 집에 데려다주고 오겠다 그러더니..집에 가는길에

저보고 너 왜 하루종일 날 박박 긁어대냐는 거예요..

약속어긴 자기도 잘못했지만...그 형이랑 비교한다면서.. 난 그게 아니었는데..

암튼 A형이라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민감하고.. 그리고 요새 연락도 거의없어요...

만나면 잘해주고 잘놀아요..근데 고집 세고 자기주장이 강해요.. 전 이남자가 좋아서 그런 마음에 안드는 점을 참고 있는데...마음이 불안합니다..

이런 별거 아닌 일로 맘상하고 민감하게 구는 게 계속 될까봐 불안하고..

이러다 멀어지게 될까봐도 불안하고요..

문제점을 말해보라고 화난 이유가정확히 뭣때문이냐 했더니 오늘 얘기해봤자..해결안된다고 내일 얘기하자고.. 들어가라고 해서 그렇게 어젠 안좋은 마음으로 헤어졌어요..

제생각엔; 어젠 괜히 쇼핑갔다 상했던 화풀이가 저한테 튄거같은 느낌이였어요..기분나쁠때 날만나서 위로받으려했다나요....나도 자기땜에 기분이나쁜데...위로라뇨~~

정말로...사귀는데 넘 불안한 느낌,....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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