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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신혼생활

새색시 |2004.11.21 18:56
조회 2,645 |추천 0

오늘은 일요일

신랑을 따라 이곳에 온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랍니다.

간만에 신랑이랑 늦게 까지 잠을 자고 점심을 챙겨먹고 둥먼 시장이라는 데를 갔다 왔답니다.

둥먼 시장...

우리나라 동대문에 두타나 밀레오레 같은곳이랍니다.

가족들이 가끔 신발이나 가방 지갑 등이 필요하다면 이곳에 와서 구입을 하죠

정말 없는 게 없습니다. 짝퉁의 천국이라고 할까여

부르는게 값이라고 깍아도 깍아도 계속 내려갑니다.

원하는 값을 안쳐주면 그냥 나오면 끝까지 따라옵니다. 그값에 해주겠다고

그렇다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값을 부르면 안되겠죠

근데 반값이상은 깍을수 있읍니다. 대신 언어가 되야 겠죠

우리 신랑 와서 가르쳐준말 " 타이 콰이 러 " 너무 비싸다 라는 말이랍니다.

이말을 하면서 깍으면 된답니다.

그러나 저 암말도 못합니다

중국사람들 앞에서면 암말도 못하고 벙어리가 되고 눈도 마주치기 무서워서 얼굴도 제대로 못든답니다. 이제 온지 일주일된 제가 뭘 할수 있겠습니다.

그냥 무작정 해외 파견 나온 신랑을 따라 결혼하자마자 나와 버린 새색시가 뭘 알겠습니까

내일부턴  중국어 과외 교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해서리 중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겠지여...

심천에서의 생활들을 못쓰는 글이지만 한번 써볼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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