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정관 수술비가 오른다고 해서
남편을 꼬셔(?)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아이셋. 그리고 막내이후 두번의 낙태수술..
여자로썬 아무리 기혼이지만 격기 싫은 일을
반복했죠
어느 아침 11월은 불조심달이 아니라 정과수술의 달이라고
하기에 아직도 자고 있는 남편 깨워 졸랐습니다,
"담달부터 가격이 엄청 오른데..지금은 3만원정도이지만
달달은 20~30이래 수술하자...나 또 그런 일 반복하고 싶지 않아,,,,엉?"
대충 알았다고 답을 해도 못미더워 출근 하는 길에도 또 졸랐죠
"오늘밤 따끈하게 보내고 낼 수술하자...
했더니
씩..웃고 갑니다,
그러곤 담날 수술을 했습니다,
제 주위의 누군가 그말을 하더군요
울 남편 여자 문제로 제 속을 썩였는데 혹 바람을 다시 피면
완전 범죄가 성립되는 결정적 선택이라고,,,
그 사람 악의 없이 말한건 알지만 왠지 그말이 서운하더군요
내 남편 자기 남편보다 못해 바람이나 피는 한심한 인간으로
비쳐진것 같아 맘이 좋진 않았어요
하지만 딴엔 내 속은 ..어쩌면 그런일이 생기지 않으면 더 좋지만,,,
더 나쁜 상황이 되어 밖에서 애 낳아오는 일은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 생각 할랍니다,
이런 생각하는 제가 남편을 믿지 못하는 의부증 마눌인가요?
하지만 막가는 생각으로 이런 생각을 하니 더 나쁜 상황에 비하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울 남편 성실하고 가족에대해 책임감 있다고 판단해 선택한 사람입니다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또 여자가.. 또 술이. 남편을 흔들어 대네요
제 남편 인물 잘난것 없고 그저 하는 일땜에 술자리를 자주 마련하기에
의심을 레이다를 펼치고 있죠
믿어야 하는데 ,,왠지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어 그냥 저냥 삽니다,
세상이 어쩌다 부부마저 의심하며 살게 되었는지...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