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런이야기를 올려도 될까 해서 올려보내요.. 이곳에 글을 올리면 많은 리플이 달림서.. (ㅋㅋ) 좀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보는데여..
우선 27살입니다.. 흠 ~ 필요없나? 이십대 이야기라 올려보는건데여..
우선은 가진집도 없고.. 돈도 없고.. 이쁘지도 않구.. 이렇다 할 재주도 없어서.. 그냥저냥 사는 인생이죠..ㅋㅋ;; 물론 아무재주는 없어도 첫인상이 시키면 다 할 듯 한 인상이라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문제없이 취직이 잘 되서 그냥 저냥 다닌답니다.. 당근 월급은 쥐꼬리죠.. 이곳은 지방이라 경리월급 아시는분은 아실거에여..
저는 어릴때는 부모님이 좀 부유한 편이었죠.. 돈을 아쉬운거 없이 쓰면서 다녔으니깐여..
그런데 IMF때 부도.. 머 그런데로 길로는 나앉지 않고 옥탑방서 5식구가 지냈답니다..
이제 그 후가 문제가 된거죠.. 재기하시겠다고 아버님께서(울 아빠요) 신용카드로 돈을 만들기 시작하시더군요.. 물론 저와 동생들 이름으로 작게는 5개에서 10개씩 그때만 해도 카드 발급이 쉬웠다는거 아니겠어요.. ㅜㅠ;;
이럴때는 나라가 원망스러워서리...;;
그때는 어렸던지라 아무생각없이 만들어드렸죠. 2년인가? 하나씩 돌려막기에 들어가더군여..
끝이야 뻔하죠.. 신용불량 걸리던데여..
저는 카드가 어찌생겼는지 구경도 해본적이 없답니다.. 물론 그때는 무슨 카드 신청 양식만 내고 도장만 찍으면 발급되던때였으니깐요. 에휴~ 이제와서 후회한들 시간을 돌리수 없구..
제앞으로만 오천이 좀 넘더군여.. 단 일년만에 빛이.. 컥;;
경리월급으로 갚는다는건 택도 없는 소리죠..
또 이런곳을 전전해야 고용보험같은데 안들어서 월급 직접 수령하고 월급 차압안당하거든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우울증이 오더군요.. 무력감, 불면증, 대인기피.. 등등...
전화벨 특히나 공포가 밀려옴니다.. ㅋㅋ
근데요.. 부모가 먼지 혈육이 먼지 미어할수가 없어서.. 그냥 그러구 산답니다.. 물론 울 부모님 자식들 신용불량 만들고 미안하다고 말은 잘 하는데여.. 역시나 집에서 그냥 계십니다.. 돈도 안벌구..
허긴 연세가 높으신지라.. 그렇다구 삼형제가 벌어봐야 그날 그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구여.. 갚는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흠~
심할때는 하루에 12번도 더 죽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여.. 정신과가서 치료좀 받고 하니깐 그런생각은 많이 없어지고.. 그냥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그냥 월급이나 받고 한달생활하며 살자는 생각으로 살고있답니다..
요즘은 빛 생각을 전혀 안하고있어여.. 머 이러구 살다 죽어뻐리면 끝이지 하는생각에..ㅋㅋ
물론.. 남친만들생각도 전혀안하구... 연애한번 못해봤지만.. 그런생각은 해보지도 않고요.
당장의 내일이 걱정이라..
요즘들어 생각하는게 연애한번 찐~~~ 하게 못해보고 죽으면 아깝다는 생각은 해보지만서도..
그럴 용기도 생기지않구..
그냥 가족들이랑 입에 풀칠하구 그냥 산다는거에 요즘은 그냥 그것도 행복이려니 하고 산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잘못은 아니겠지요.. 머~ 빛에 쪼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카드사에서 전화 5분마다 옵니다.. 물론 전화 다 없애버렸죠.. 전 손들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가끔 톡에 올라오는 글 보니깐 저도다 행복한분들 많던데요.. 그런데 제가볼때는 행복한 투정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고민들 많더군요.. 부럽죠~ 나도 그래봤으면 하는 것들..
젊을때 온몸에 명품 휘감으며 부모님이 주신돈으로 쓰고싶은거 다쓰고 사는 젊은 사람들이 부러워여..
그정도까지야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도 만들어서 집에도 놀러오게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도 품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봤으면하는..
흠~ 그냥 그런 한탄만 해보내요.. 혹시 저 같은분 또 계신가해서..
이런인생도 먼가 희망을 바라고 살수있을까하는 ..
요즘은 빚만 없어도 부자라는데.. 워낙 불경기다 보니깐.. 머~ 힘드신 분들도 많을꺼라 생각하는데여..
이십대에 이러고 사는 이야기를 그냥 좀 올려봤어여.. 이러고 글을 쓰니깐 나도 그래 불행한 인생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려고 글을 올려보네요.. 또 이렇게 글을 올리니깐 조금 씁쓸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