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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dlsdud |2004.12.03 16:28
조회 289 |추천 0

저희 어머니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혼자되신건 생각안하고

 

제가 아버지를 잃은것만 생각하면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폐경도 맞으시고 점점 흰머리가 나시는걸 보면서 철없는딸

 

이제서야 어머니를 생각하게되네요. 늦둥이로 태어나 여태 20년 넘게 키워주신분께

 

제대로 선물하나 해보지 못해서요~

 

머리 파마하자고 미용실가면 엄마는 생머리가 더좋아 하시며 제 엉덩이 밀으시며

 

너나 이쁘게 해~엄마가 보고있을께..하시는 그마음 왜 지금에서야 마음이 아픈지요..

 

화장품하나 변변치않고 57년 살아오시면서  이쁜뾰족 구두하나 못신어보신

 

어머니가 너무나 작아보이시네요...고등학교때도 안싸본 도시락  인제 일한다고

 

싸신다며 새벽5시부터 일어나 전기밥솥은 밥이 별로라고 까다롭게 구는 딸 위해서

 

압력밥솥에 밥을하시고...새벽에 아프다하면 침대옆에서 쪽잠을 자면서 간호해주시는 엄마가

 

지금 너무나 가여워보여요...선물하나 해드리고싶은데 조아하시는 음식도

 

갖고싶으신것도 모르는 이 철없는 딸이 여러분께 여쭤보고싶어서요...

 

저희 어머니 키는 156정도 되시구요..옷은 88정도 입으실정도로 통통하시고

 

허리가 좀 굽우셨답니다....머리는 단발이시고 단아한걸 조아하시는것같은데

 

딱히 엄만 이걸조아해..라는걸 몰라서요....어떤선물 해드리면 조을지...답글 좀 남겨주세요

 

어느덧 달력한장남은 2004년 추운겨울 마음만은 따뜻한 12월보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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