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헤어진지, 석달반,
제나이 24살, 조금있음 25살이 되겠죠,
24살이 되던해 봄, 전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늦죠? ^^*
그사람과 전 동아리엠티에서 처음 만났어요,
전 졸업생으로 그사람은 복학해서 가입한 후배(?)로, 나이는 동갑이죠,
서로 조금씩 끌렸었나봐요, 그날 서로 말한마디 안했는데, 서로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그사람이 저에게 다가왔구, 메신져로 친해지고, 서로에게 더 끌려가면서,
그사람의 고백을 받고, 우린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랑까지도,
만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우린 결혼약속까지 했었어요,
정말 좋았으니까, 사랑했으니까,
불안하기도 했어요, 너무 빨리 그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이 감정들이 그만큼 빨리 식을까봐,
하지만, 그는 그럴리 없다고, 절 안심시키더군요,
그리고 우리 사귄지 한달반만에 그와 난, 마산과 천안이라는 곳으로 떨어져야했죠,
그사람이 천안으로 취직이 됐거던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죠?
우린 믿지 않았어요, 아니란걸 보여주자고 서로 다짐했었어요,
연수받고 일하고 피곤한거 알기에 전, 투정도 제대로 못부렸죠, 안쓰러웠으니깐,
하루에 한번 하는 통화도 2~3분이면 끝, 서운하지만 서운하다 말하지 못했어요,
교육기간엔 밤늦게까지, 글고 교육끝나곤 2교대 근무로 많이 힘들어했으니깐,
하지만 괜찮았어요, 참을수 있었어요, 그사람이 믿게끔 했으니깐,
갇 취직해서 빨리 돈벌어서 집사서 너 델꼬 올꺼란 그말을 하면서 설레하던 그사람 모습,
웃겼었는데, 귀여웠었는데,
그리고 100일이 되었어요, 만나지 못할꺼란거 알지만, 그래도 아쉬웠죠,
전 십자수로 한 사탕베개랑, 일기장 한권을 그에게 선물로 보냈어요,
많이 좋아라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너무 좋았죠,
그러고 우린 예전보다 더 위하며 잘지냈는데,
갑자기 그가, 야간근무란 핑계로 연락도 뜸해지고, 좀 그랬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전화도 아닌, 문자한통을 받았어요,
헤어지자고, 니가 너무 안돼보여서 안되겠다고,
서로 문자 주고 받다가, 헤어질려면 너혼자 헤어지라고 보낸 내 마지막 문자에 그는 아무 반응도 없더군요, 한번 돌아선 그의 맘을 잡을수 없기에, 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어요,
왜 헤어져야하는지 모른채, 전 너무 힘들어했었어요,
마침 친구가 내가 안쓰러워서 못보겠는지, 친구한테 연락을 했나봐요,
대체 왜 그랬냐고,
그사람, 술이 곤드레만드레 되어가지고 친구에게 전화했더군요,
미안하다고,
어느날 회식하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모르는 여자가 옆에 있더라고,
그러곤 시간이 지난후에 그여자가 임신을 했다고 자길 찾아봤더래요,
차마 외면할수가 없더라고, 미안하다고,
내친구, 너 그애가 얼마나 착하고 순진한 아이였었는지 아냐고 그러니, 그사람 안다고, 그래서 연락할수가 없다고, 너무 미안해서,
그러고 전, 내친구는, 술집여자한테 잘못 걸린것 같다면,
그사람, 인생, 불쌍해서 어쩌냐고 안쓰러워서 어쩌냐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근데, 그 울음이 참 아깝더군요, 내가 왜글케 울어야했는지,
그사람 친구 홈피에 놀러가봤다가 어떤 여자의 이상한 글을보고 들어가봤어요,
근데, 근데, 세상에 그사람 여친이더군요, 설마했는데,
그것도 술집여자도 아니었어요, 그여자 임신한것도 아니었어요,
그사람 삼성반도체 다니는데, 거기서 같이 일하는 20살짜리 여자더군요,
그렇게 눈이 맞았나봐요,
세상이 무너진듯한 그런느낌,, 아세요?
나한테 토끼같은마무라 하던게 엊그젠데, 그새 또 토끼같은 마누라가 있더군요,
나보다 못생긴얼굴, 뚱뚱한몸, 이런거 중요하지 않단건 알아요,
하지만 억울했어요, 미칠것만 같았어요,
잊자, 잊자, 그렇게 주문걸고 그럴려고 했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억울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여자 홈피에 한마디 남겨놨줘, 비공개로,
남의 눈에서 눈물 흘리게 하면 니들 눈에선 피눈물난다고,
그리고 뒷날 그여자 홈피 들어가보니 그사람 글남겨놨더군요,
누군데 내 마누라한테 협박하냐고, ,
그리고 그여자 번호로 저한테 문자도 왔었어요,
'유치한 장난은 그만두라고 니가 하는짓인지 니친구들이 하는짓인지 몰라도 씨발 말로할때 그만두라고, 싸이월드랑 싸이버결찰에 신고 의뢰해놨으니깐 기대하고 있어라고'
기대하고 있은지 두달이 되었는데도 아무것도 없네요, 참,
그사람들이 글케 한가한 사람들도 아닌데,,
가끔 한번씩 들어가보면 여전히 잘지내고 있더군요, 어린애한테 푹빠져서 좋나봐요,
난, 내가 줄수 있는 모은걸, 그짧은시간에 그에게 해줬는데,
결국, 결과는 이렇네요,
알아요, 훨씬 멋진여자 되어서 더 좋은 사람 만나야한다는거,
깨끗이 잊어야한다는거,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첫사랑, 그거 참 사람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거네요, ㅠ=ㅠ
시간이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저 그사람 잊을수 있겠죠?
매일매일 기도드려요, 그사람 잊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