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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교과서의 변신

nkygood |2004.12.13 14:25
조회 354 |추천 0
여러분도 한번쯤은 교과서의 제목을 바꾼 기억이 있을 것이오

예를들어 수학책의 수자 앞에 '잠' 자를 쓰고 학의 'ㄱ' 받침을 'ㅁ'으로 고쳐 '잠수함' 으로 바꾼다던가 하는것 말이오..

때는 중2때였소.....

나는 그날도 평소처럼 1교시부터 퍼질러자고 있었다오...

도덕시간이 되었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간이오.....

잠이 들어 있었소....

선생님이 책검사를 하겠다는 것이오...

책이 더러우면 실기점수를 깍는다고 말이오....

그때 나의 교과서는 뒤집혀 있었소...

그래서 나는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줄도 몰랐다오....

선생님이 내 자리에 와서 책을 검사하셨소......

갑자기 눈이 커지시는 것이오....

내 도덕책은......

'도' 자의 'ㄷ'의 양 옆에 획을 그어서 'ㅂ'으로 변해있었고...

'덕'의 'ㄷ' 사이에 획을 그어 'ㄸ'이 되었소...

마지막으로 그 사이에 '지' 자가 있더이다....

그래서 '도덕'은 '보지떡' 이 되었소.... ㅡ_ㅡ;;

내 짝이 킬킬 웃고 있더이다.... ㄱㅆㄲ ㅆㅂㄹㅁ

당시 20대의 미혼 여성인 도덕 선생님은 나에게 실기점수 '0'점을 하사하셨을 뿐더러....

교탁에 불러내서 손바닥에 불이 나도록 때리셨소....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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