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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기억 있나요? 뜨아~~~

복수무정 |2004.12.15 17:59
조회 349 |추천 0

독신의 자유로움이란 !

참 좋을때도 있다  어디든 아무때나 떠날 수 있다는 것!

11월 바쁜 달을 넘기고 모처럼 토요일,일요일 휴일을 맞아 갈데도 없고 모처럼 놀러오라는 친구녀석이 있기에 "옳타구나 너 잘걸렸다" 싶어 원주에 있는 친구녀석을 보러 갔지요!

친구녀석 간만이라며 근처의 제일좋은 횟집으로 안내하더군요!! ㅎㅎㅎ

친구! 친구 wife와  wife의 친구 그리고 내 또다른 좀 그런 친구! 넷이서 맛나게

부어라 마셔라 !! 술이 물인지 물이 술인지  모처럼  개운하게 술한번 마시는 구나! 싶은생각에

또 어여쁜 여자가 내옆에 앉아 있던터라  여자구경 제대로 못하고 사는 나로서는 너무도 큰 떡이였기에 어떻게든 잘보일려 온갖 재미없는 말들을 주저리 주저리 떠벌리면서 신나게 마시기 시작했드랬죠!!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깜짝놀라 잠에서 깨어나보니 여관에 혼자 딸랑 팬티만 입고

쓰러져 있질 뭡니까?

이룬!! 제길!!!   필름이 끊겼구나!!!

이룬  이런적이 없었는데 내가 왜그랬지 싶어 정신차리고 물한잔 마시고 어제의 기억을 되뇌엇었죠!

근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거 있죠!! 와 !  서른두살에 벌써 치매끼가 오나보다 싶어 덜컥 겁도 나데요?

오전 11시쯤 친구녀석이 해장하자며 부르더군요!!

밤새도록 오바이트 하고 거의 혼수상태로 점심먹으로 갔드랬죠!

친구야 어제 내가 실수한거 없냐?

미안하다야 기억이 없다  야 니들 띠바 나 혼자만 술 xx나게 먹여놓고 도망갔지!!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  에이! 됐다 싶었는데

친구녀석 왈!! 야 너는 어제 술값을 왜 니가 내고 그러냐 ! 그러는거 잇죠!1

뭐!! 이 띠방새야 내가 미쳤냐  원주까정 놀러와서 내가 술갑내게!! 그러고선 혹시나 싶어 내 지갑을 열어보니 카드영수증이 들어있질 뭡니까? 내손으로 멋있게 싸인까지 해가지고서리`~` 우메!! 환장!!1

이런기억 있으세요??? 전 첨이라 무척당황되데요

저하고 같이 다니면 술 꽁짜로 많이 먹을수 있을거 같애요? 그죠?

술마실일 잇음 연락하세요

 

  아무튼 속아파서 점심은 한숱가락도 못먹고~~ 아픈속 부여잡고 1시간 30여분을 다시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어찌그리 속이 더 아프고 열이 받던지~~~

바보같이 놀러가서 실컷 뜯어먹으려 했는데 내가 당하고 오다니 ~~~

요번주 금요일 복수혈전 하러 갈려했는데 제길 친구녀석 왈!! 무슨 인도네시아를 가야한다나

어쨌다나 ~~ 날도 추운데 무신 인도네시안지 원  ~` 가서 도딱고 오려나~~

친구놈이 안된다고 그러네요 어찌합니까~~~ 꼭 복수혈전 해야되는데

 

그날의 충격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담주로 미워야 될것같네요

근데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자꾸 생각나는건 왜일까여

술먹고 주접떨었을거 생각하면 왜이케 미안한지 ~~

에구 미안해라  저요!  저 원래 그런놈 아니랍니다.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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