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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사랑? (열여섯번째.. )

§향§ |2004.12.17 14:03
조회 281 |추천 0

^^ 한분이 더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여지껏쓴거 다 부족하지만 바로 전편껀 일하면서 쓰느라 진짜 어설펐거든여..

흑흑..그래도 열심히 바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__)(--)인사드립니다.

제가요새 차사고가 나서 정신이 없거든여..글쎄 뒤에 범퍼만 갈면 대는데 그걸 80만원이나

달라네여.. 크레도스 툰데여.. 나참..에쿠스도 아니공..

세상참~ 각박해용 

에효~ 80만원뜯기게 생겼슴당.. ㅡㅡ;

 

 

 

=====================================================================================

 

11층입니다.

 

 

으으~ 어쩐다?? 어디 뒤집어 쓸만한거 없나?? 분명 머날라올텐데... -_-;

 

 

백화점두 그렇구.. 하~ 미치겠네.. 손솔잎 하나씩 생각하자..우선마녀에게 대처할 상황부터 생각햐..

 

 

끼...끼익

 

 

이놈에문.. 왜이렇게 잡음이커?? ㅡㅡ^

 

 

쓩~~~

 

 

" 으아악... "

 

 

콩!!

 

 

" 아야..!! " 오늘 내머리통 남아나질 않는구먼..ㅜ.ㅜ 내..국자일줄 알었건만 이놈에 술기운땜에..ㅡㅡ;

 

 

피용~~

 

 

퍽!!!

 

 

" 악..엄마!!! 인간적으로 빨래판은 너무하자너!!! "

" 아악!!! 아라써 엄마 내가 잘못해써!! 엉엉~~ "

 

 

 

파란..고무호스를 들고 나오는엄마. 냅따 세면바닥에 무릎을 꿇는 나.. ㅡ.ㅡ

 

 

파란호스.세상에서 젤루 아프단말양..잉..ㅜ.ㅜ

 

 

" 이놈에 지지배가 어디서 옷은바꿔입고 오고 어디서 머하고 이제 겨들어와!!! "

 

 

암말 못하고 입꾹.다물고 있다. 할말이 없다. ㅡㅡ;

 

 

" 말만한 지지배가 술처먹고 집구석에도 안들어오고.. 야이년아..니엄마 빨리차자가!!! 내가 니엄마만

  찾으면 다보상받을꺼야!! "

 

 

맨날 저소리.. 진짜 나딸 아닌거야??  ㅡ..ㅡ

 

 

이럴땐...

 

 

" 엄~~마~~앙~~~ 함번만바죵.. 이젠 다신 안그럴꼐.. 참참..이번에 휴가보너스 나오믄 엄마 옷한벌

 쫘~악 빼줄꼐..응.??응?? "

 

 

내돈내돈내돈...ㅠ.ㅠ

 

 

쉭~ 베란다로 던져지는 고무호스.. 휴~ 살았다...

 

 

" 밥차려머거!! "

 

 

나가버린다.. 마녀엄마!!!!!!

 

 

그나저나 백화점.. 으~ 첩첩산중이라~~

 

 

신호음간다.. 난주거따..

 

 

" 친절히 모시겠.."

 

 

" 언니..........."

 

 

뚜뚜뚜뚜

 

 

헉.. 내주위엔 왜 이런사람들 뿐이냐공...~

 

 

" 친절히.. "

 

 

" 언니언니 끊지마끊지마.. 이짜나이짜나 저기.그게.. 내가 어제 집에 들어오긴핸는데 응..응...친구네

  집에 알람이 친구가 꺼버린거야.그래서....? 으응..나 지금빨리나갈꼐..용서해죠..빨리나갈께. "

 

 

침묵.....

 

 

꿀떡..

 

 

" 어..언니..그게..그러니까.. "

 

 

" 대써. 사유서 쓸준비하고 오늘은셔 어차피 오후니까 그대신 휴가하루 반납해. 끄너! "

 

 

뚜뚜뚜뚜

 

 

젠장할.. 2년근무해서 이제야 겨우 5일 얻었고만..쳇.. 에이~몰라.. 밥이나 먹자. 아으~속쓰려..

 

 

도대체 어제 얼마나 마신거야??!! 나테 다매겼나???

 

 

힉?!! 밥엄따!!

 

 

밥도 없으면서..날속이다니..!!!마녀엄마!!! 팔짜야.. 라면이라도 사다머거야 쓰거따..쓰읍..

 

 

쳇.. 그싸가지 이런촌스런 츄리닝으로 어딜감히 내엘레강스한 츄리닝을 비교햐??

 

 

츄리닝값 반드시 받고야 말테닷!!

 

 

훌렁훌렁 벗어제끼고 내파란색추리닝으로 갈아입는다..

 

 

아~ 이착용감~우히히 추리닝과 떨어질수 없는 세트 쓰레빠까지.

 

 

" 야야 나테패스패스!! "

 

 

동네 꼬마들 축구한다. 데굴데굴..내앞으로 굴러오는 축구공. 캬~ 운동하면 또나 손솔잎 아니냐~

오른쪽다리로 있는힘을 다보내서 이얍!!!!!!

 

 

 

 

 

 

이노친네들 다어디갔지?? 아들래미 밥도 안주고..!!? ㅡㅡ^

 

 

남들은 집에 오면 따뜻한 밥먹는다고 하는데.. 참..어찌 나는 이렇단 말인가..

 

 

' 빈아 엄마 아빠는 니가와서 무척좋단다. 모처럼 니가온덕분에 여행좀 다녀올까한단다..집잘보고

 우리아들 밥해먹을수 있지?? 집비우지마라..알았지? 사랑한다 아들.. ♡ '

 

 

이...이... 최소한 오늘먹을 밥은 해놔야 대는거 아냐??!! ㅡㅡ^

 

 

" 젠장.. 다시 올라가??? "

 

 

전기밥솥에 밥을 얹히고 반바지에 모자쓰고(혹시 알아볼수도 있으니까.ㅋ) 집앞을 나선다.

 

 

비엔나 소세지라도 사서 먹어야지..

 

 

여느 백수?들처럼 슬리퍼 직직끌고 슈퍼로 향한다.

 

 

피~~~용..

 

 

딱!!!

 

 

" 아!!!! 아씨 누구야!!!!! "

 

 

머리에 맞고 뚝 떨어지는 구적거리는 슬리퍼..

 

 

" 아악!! 이동네 진짜 왜이래!!! "

 

 

주위신경도 안쓰고 혼자 발악한다.

 

 

 

 

 

" 에씨,,축구는 운동화를 신고 해야댄다니까?? 야야꼬마!! 내쓰레빠 주서와!! "

 

 

" 시러욧!!! "

 

 

" 이자식이?!! "

 

 

공있는곳으로 냅따 뛰어간다..

 

 

" 으휴..요즘것들이란.. "

 

 

콩콩콩 한발로 간다.

 

 

 

 

 

 

두리번두리번.. 슬리퍼를 발로 확차버린다.

 

 

" 마가꼈나.. 성민형오믄 점이나 보러...."

 

 

" 야!! 너!!!! 남에 쓰레빠를 왜걷어차?? " ㅡㅡ^

 

 

" 하...또 너냐??!!! 진짜 미치겠네.. "

 

 

파~~~란 츄리닝.. 양손 딱꽂고 한발로 서있는 솔잎을 쭈~욱 위아래로 흝어본다.

' 어디서 많이 본.... 아어디서 봤지?? '

 

 

" 주서와."

 

 

" 머??!! "

 

 

" 니가 찼으니까 주서오라고!! "

 

 

" 너.. 머리에 뇌없지?? "

 

 

빠직 ㅡㅡ^

 

 

" 뇌가 있으면 생각을 해바쫌. 니구적거리는 슬리퍼가 내머리친거 못바써?? "

 

 

" 어.못바써. 그러니까 주서와. ㅡㅡ^ "

 

 

" 하~! 돌겠네.. 대따대써..내가너랑 말하고 있으면 나도 너처럼 대는거 가따.. 근데 너집에 안갔냐?

 왜아직도 이동네서 얼쩡거려?? "

 

 

" 너나 사라져..왜자꾸 나쫓아다녀??!! "

 

 

나참미치고 팔딱뛰겠다.

 

 

" 니눈엔 나가수 한빈 안보여?? 이가수 한빈이 왜? 뭣땜에 너같은걸 쫓아다니겠냐...앙.?? ㅡㅡ^

 좀이해가 가게 말해줄래?? "

 

 

" 한빈이고 나발이고 나랑상관없으니까 쓰레빠나 주서오라고~~~!! "

 

 

" 하.. 대따대써.. "

 

 

별 미친여자 다보겠다는 표정으로 슈퍼로 들어간다.

 

 

" 야!! 내가 쓰레빠 주서오래찌!!!!!! "

 

 

쌩까고 들어가버린다.

 

 

" 저거저거 지지배 목소리바라.. 진짜 나랑 먼웬수가 졌나고... 우이씨..(궁시렁궁시렁)

 아줌마 안녕하세요.? 비엔나 소세지 어딨어요? "

 

 

싸가지 엄는어디갔나 온데간데 없어지고 빠질것같은 보조개를 보이며 활짝 웃는다.

 

 

" 아이고~ 기왓집 아들래미 왔구나?? 그래~ 잘은 지냈고?? "

 

 

" 하하 그럼요..다아주머니가 걱정해주신 덕분에.. "

(동네어른들에겐 한없이 예의바른 나..이러케 안함 우리엄마테 나죽는다.ㅡ.ㅡ )

 

 

" 갈수록 멋있어져? 아줌마가 비엔나 그냥 줄테니까 사인이나 몇장해주고 가.~ "

 

 

꽁짜?? 으흐흐

 

 

" 정말그래도 대여?? 그럼여..해드려야죠..~ ^^ "

 

 

" 야!! 너내가 쓰레.. 헤헤 아줌마 안녕하세요~? "

 

 

" 응~ "

 

 

짧네. -_-

 

 

" 두고보자..~응?? "

 

 

이앙물고 조용히 살짝 말하며 스르륵 지나가는 솔잎.

 

 

어디서 개가 짓냐는 표정으로 아줌마랑 웃고 떠들고 있는 한빈.

 

 

" 아줌마 여기요..안녕히 계세요. "

 

 

어라라? 아줌마도 썡깐다.. 쳇.내가보기엔 얼굴에 싸가지만 득실득실거리는고만..

 

 

다다다다다 막뛰어간다.

 

 

' 쪽팔리지?? 응?? 이기차통아.~!! 그러케 뗘갈꺼 왜까불어?? '

 

 

한빈도 수퍼를 나와 집으로 향한다. 꽁짜비엔나에 실실거리며...

 

 

집으로 곧장안가고 삥돌아서 어느집 대문앞에선다.두리번대다 뻥!! 차고 냅다 뛰어간다..

 

 

" 아야야 발꼬락아~~ ㅜ.ㅜ 캬캬캬캬 어떠냣~? "

 

 

다다다다다

 

 

" 어라??야!!!!! 아진짜 저거 미친거 아냐??!!! "

 

 

뒤도 안돌아보고 잽싸게 뛰어간다.

 

 

' 캬캬캬캬 니가 나한테 댈꺼 같애?? 별것도 아닌게...야뵤~!. '

 

 

 

 

몇일뒤.

 

 

" 좋겠다 솔잎?? 낼부터 휴가네??"

 

 

" 캬캬 당빠지.ㅋ 서해안으로 쏜다!! 으헤헤헤 "

 

 

" 가따와서 또 비실대지말고 재밌게 놀다와~비키니는 제발 입지말고... "

 

 

" 나에 아리따운 몸맬 여럿이 같이 감상해야지~캬캬 꼭~~ 입고말꺼야..ㅋㅋ "

 

 

바다야  기다려라~~ 이솔잎양께서 가신다~~ 으헤헤헤

 

 

 

 

 

 

" 형.. 고만먹고 에어컨좀 켜바.. "

 

 

저대지.. 도움이 안대.. ㅡ..ㅡ

 

 

" 죠기 리모콘 인네.. 니가켜. "

 

 

" 내매니져 마져?? 며칠 그기차통땜에 곡안떠올르다 겨우 펜잡었거늘.가!! 이럴꺼면 가라고!! "

 

 

" 자자.. 여기따..틀어따.. 대찌? "

 

 

" 아짜증나. "

 

 

밖으로 나가버린다.

 

 

" 싸가지.."

 

 

후~~~~~

 

 

담배를 한대 문다.

 

 

" 산책이나 가자. 아머리아퍼.. "

 

 

슬슬 걸어나간다. 곳곳마다 있는 가로등과 내뿜는 담배연기가 잘어울린다.

 

 

저만치서 남녀가 웃으며 걸어온다.

 

 

" 누나~ 영화재밌었지?? "

 

 

" 응.. 모처럼 우리이쁜 동생땜에 호강했네?? ^^ "

 

 

" 몰~ 누나가 시간이 없어서 그랬지. "

 

 

스륵..지나치다 갑자기 멈춰선다.

 

 

" 재...희...누나?? "

 

 

남녀도 동시에 돌아본다..

 

 

" 누..구..? 어?? 비..빈이구나..? "

 

 

아까 밝은 표정은 어디가고 갑자기 굳어진다.

 

 

" 하하..누나 맞구나?/ 여어~ 더이뻐졌는데?? "

 

 

" 몰..니가 더멋있어졌는데..멀.. 언..제 왔니?? "

 

 

" 몇일 대써. 안그래도 누나한테 연락함 할려고 했는데.. 옆엔..누구? 애인? "

 

 

" 애인은 무슨..내동생..재광이.. "

 

 

쩝,, 좀생겨졌네?? 그래바짜 나보단 못하지만. 흥!

 

 

" 아~ 하하 재광이~ 못알아 보겠네.. 멋잇어졌다임마.. 못알아 보겠는걸?? "

 

 

" 어,그래 너두 멋있어 졌다."

 

 

' ㅡㅡ^ 너?? 나보다 한살어리지 않나쟤??아닌가?? '

 

 

" 하하..야임마 형한테 너라니.. ^^; 많이 컸네.ㅋ"

 

 

" 형이라니.. 어렸을땐 나보다 커서 형인줄알고 형이라고 한거지. 학교도 같이 다녔으면서..하긴..

 너 가수 한다고 학교빠지고 이리저리 다녔으니...니가우리학교 나온지 몰르는애도 있으니까.

 그나저나 연예인다워졌는데?.. 하하 "

 

 

" 그..그러냐?? ㅡㅡ^ 쩝...어쩄든 사회나오면 다친구니까 암튼.. 반갑다.

 이렇게 만난것도 우연인데 어디가서 술이나 한잔할까?? "

 

 

뻘쭘하답.. -_-;

 

 

" 그럴까그럼?? 오랜만에 동창이라고 만났는데.?? "

 

 

ㅡㅡ^ 이거이거 진짜 거슬리네??

 

 

" 동창도 동창이지만 이유명한 가수랑 술먹는걸 영광으로 아라라~ 하하하 "

 

 

" 누나 우리그냥 갈까? "

 

 

아쭈?? ㅡㅡ^

 

 

" 두리마시고와.. 나는 내일 아침일찍 나가봐야대서.. 미얀 넘마니마시지말고..아라찌 재광? "

 

 

" 왜~ 누나 같이가~.."

 

 

" 아냐..먼저 간다. "

 

 

" 그럼드러가  "

 

빠른걸음으로 가는 재희누나...

 

 

쳇..누나랑 한잔할라고 했드만... 괜히 이자식한테 돈쓰게 생겼네..ㅡ..ㅡ그래도머.. 옌날에 친했으니까.

 

 

" 가자.."

 

 

" 그래..이동네 많이 바껴서 잘모르니까 니가 앞장서라 "

 

 

 담배한대를 문다. 재희누나.....

 

 

' 누난 여전히 예쁘구나. 그런데.....아직도 옛날일을 못잊은거야? 후후..

 

 

후~~~~~~~~~

 

 

길게 연기를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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