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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만원짜리 졸업장따려고 돈지랄...

학생 |2007.01.23 17:41
조회 306 |추천 0

대학 등록금...

 

예술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2002년도에 입학할 당시 저희 학교 등록금은 270만원이었습니다
(물론 입학금 빼고~ -_-)

 

그리고 현재 2007학년도 등록금은 아직 책정,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작년까지 등록금인상률을 봤을때 아마도 400만원을 돌파할듯 싶습니다.
(일설에 7.9% 인상이라고 하는군요) 총 5년새 130만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사정이 나아졌다고는
절대!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실력없는 교수 임용으로 학과 내에서 진통이 심했고
디자인과 임에도 불구하고 입학당시 썼던 맥G4에서 G5로 바뀐건 딱 2대
그리고 파브 벽걸이형 TV 한대... IBM PC 다섯대 업그레이드... 이렇게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출력도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하던데
저희는 그런것도 없었구요... 학교에서 잉크값 하나 받아내기도 힘들었습니다.
과사에 캠코더 한대 있는걸로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영상 과제 돌아가면서 했구요
그것도 그나마 빌리면 다행... 없으면 동아리꺼나 교수님꺼를 빌려서 썼습니다.

 

그렇다고 수업 질이 좋아졌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심심하면 휴강하는 교수들...
와서 자기 자랑같은 얘기나 두세시간 떠들다 가는 교수들...
몇년째 똑같은 커리큘럼...

 

어디까지나 학생들이 제밥그릇 찾아서 학교생활해야지...
과 동아리 활동이나 전공관련된 아르바이트,인턴 등을 하면서 학교 밖으로
학생들이 나돈지도 꽤 오래된 일입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뭔가 배워야겠다 생각하는게 바보처럼 여겨질 정도로...

 

저희학교는 등록금 의존률 전국 2위입니다.
그런데도 도대체 학교 다니면서 실질적으로 혜택 받은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을 위해서 요긴하게 쓰여야 할 등록금이 도대체 어디로 새는건지~
(그래놓고 대학병원은 떡하니 세워놨더라구요.... 맨날 건물짓고...)

 

조만간 2월에 찾아올 등록시즌이 무섭습니다.
부모님께 고지서 보여드리기도 민망하구요....
몇천만원짜리 졸업장 따려고 정말 이건 뭐 돈지랄도 아니고...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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