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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바람이났음 좋겠어요..

이은진 |2004.12.18 22:23
조회 4,182 |추천 0

처음 만나고 지금까지..얘기가 길어질거 같네요

지금 결혼 3년이 되가요 남편을 만난건 5년전쯤인거같네요
지금의 남편..이제부터 오빠라고 표현할께요
오빠를 만난건 그때 같은 회사동료였던 언니를 통해서였죠
언니와의 저녁식사자리에서 그사람을 만났고
오빠 동생하다가..사귀는 사이가 됐죠
그 언니를 통해서 알게된거..그때부터가 잘못됐던거 같네요..
회사가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었어요
그때 오빠가 자꾸 그러더군요 동거를 하자고..물론 전 싫다고 했고요
그러다 혼자 자취를 하던 언니가 같이 살자해서..기숙사를 나와
언니랑 함께 살았어요 그러지만 않았어도 지금의 내모습은 아니었을텐데..
언니가 남자관계가 좀 복잡한 사람이었거든요 전에 동거하던 남자도 있었고..
언니와 얼마 살았나..그러더군요 전에 동거하던 남자랑 다시 살거라고...
물론 제가 나와야되는 상황이었죠 고민되더군요
기숙사는 다시 들어가는것이 안됐었구요..그렇다고 그땐 혼자 살
능력도 못됐거든요..그때도 오빤 함께 살자고 그랬었고...
핑계일지도 모르지만..혼자보단 둘이 더..란 생각으로 함께 살기시작했어요
월 20만원의 세...쉽지도 않고 여유롭지도 않고..그래도 그땐 행복했던거같네요..
그러다 오빠 집에서 알게됐고 지금의 시부모님이 해주신건지..지금도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이사 가던날 오빠의 부모님을 처음 봤죠
이사짐 나를때 오빠가 냉장고안에 있던 김치통을 그대로 두구 옮겼는지
냉장고 안이 엉망이더라구요 오빠 부모님보는 앞에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그때 시아버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같이 좀 해주라고..
그랬더니 시어머니 그러시더군요 혼자하게 내버려 두라고....
이게 처음 시부모님의 모습이었어요
그렇게 이사하고...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를 사정으로 그만두고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을때였거든요
출퇴근 합해서 차를 6번타야하는 곳이었어요
7시쯤 나가서..10시넘어서 들어오구...그랬어요
그리고 그때 임신중이라..한동안 힘들었죠 근데 더더욱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오빠의 형이라는 사람..그러니까 지금의 아주버님이죠
부모님 계시는 집이 있는데..꼭 우리가 동거하는 아파트에서 거의 지냈죠
그것도 밤새 술마시고 새벽 3,4시나 되서 들어와서 낮 내내 자는...
오빠도 사귈 당시엔 몰랐는데...과거에 꽤 놀던(?)사람이더군요
학교다닐때 술에,담배에, 본드.. 싸움...표현 그대로 학교 짱이었다더군요
같은 학교 친구를 때려서 한달동안 식물인간을 만들어 구치소에서 한달을 살고...
그 형도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았어요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었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졸업장이 중요하단건 아니예요...
임신상태에...일을 다녀서..밤 열두시는 넘어서야 자던 저였는데...
한참 깊게 잠 들었을 3,4시..오빠 형이라는 사람 술이 만취해서 들어와서는
대놓고는 말 못하고..저녁먹었냐는 식으로 얘길하죠 그래서 그시간에 가끔 식사차려주고..6시쯤에 일어나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빠테 얘기하면 오빤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자기 형이라고...지금도 남편은 그래요..저보다는 자기 식구가 더 중요하죠
물론 이해는 되요 저두 제 친정식구들이 중요하니까...
근데 남편은 저에게 대놓고 얘길 해요
너는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다 너가 참아야된다 너가 잘못이다..
그런식으로요..그래서 참 많이 싸웠어요
그러다 모처럼 쉬는 일요일이면 집에서 티비도 보면서...(거실에만 티비가 있었거든요)
하루종일 좀 쉬고 싶었는데...
오빠 형이라는 사람..새벽늦게 들어온탓에 낮 내내 거실 쇼파에서
누워 잠을 자더군요...방도 있었는데....
그래서 오빠와 많이 싸웠어요 저는 불만을 얘기하면 안되는 사람처럼...
남편은 친구만난다고 나가고...저는 방에만 있어야되고...
저도 친구를 만나러 나가지 그랬냐고요? 제가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회사 다니고..월급은 어쨌냐고요... 제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왔거든요
통장 카드는 남편이 가지고 있었고..월급날되면 바로 빼갔어요
오빤 그게 당연한거라했고..저두 뭐라 말을 못했죠
하루쓰는돈이 차비정도...회사에 식당이있어서 점심은 거기서...
제가 가끔 그 얘길 가지고 불만을 얘기했어요
오빤 오히려 뭐라 하구요...같이 살면서 쓰는 돈은 돈이 아니냐..
아파트 임대료며 전기요금이며...그런것들...
전 친구만날 돈두 없었구 옷 사입을 돈도 없었고..하루하루 그렇게 지냈죠
평일은 직장때문에 집하고 직장..그렇게만 알았으니까...
회식을 하게되도...열시면 저는 일어나야됐어요
안그러면 타고 갈 차가 없었거든요 오빠가 회식하는 곳에 와서 그러죠
여기 ㅇㅇ앞이라고..자긴 지금 들어갈거라고..그럼 저도 나와야됐어요
택시비 할 돈도 없었거든요..
그러다 임신 5~6개월? 너무 힘이 들고 오빠와 결혼문제로 회사를 그만뒀어요
한달뒤로 날짜를 잡았거든요 날짜며 식장 잡는것도..참 힘들었어요
오빠네 집에서 구석에 있는 농협에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었거든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큰딸이고..나이도 이제 23...그래도 결혼식만큼은
그렇게 초라하게 해주고 싶진 않으셨죠..오빠 집에서는 죽어도 안된다고 하고..
저희 아빠 한달을 술로 보내셨고..결국은 음식값만 빼고 식장비용을 저희집에서 모두 내는 조건으로 조금 시내에서 하기로 했어요
결혼을 얼마 안남기고 청첩장이 나왔는데...시아버님이 부르시더군요
청첩장을 몇 묶음이나 주시면서 주소랑 이름 써서 보내라고...
저녁에 부르셔서 그러시더군요 오늘 써서 내일 일찍 보내라고...
알았다고 하고 그걸 들고 집으로 오는데 오빠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오빠랑 같은 일을 하던 친구였는데...제가 오빠 하는일을 싫어했거든요
광고지보면 대출광고 많죠..그런일 했어요..좋을리가 없죠
위험하고..떼먹히는 돈이 더 많고...
그친구도 그 일을 하는데...오빨보고 얘기좀 하자고 부러내더군요
오빠는 잠깐 나갔다온다구 나가더니 세시간이 지나두 소식이 없길래 전활했어요
술이 엄청취했더군요 청첩장 주소써야되니까 대충하구 얼른오라구했더니 알았다구 금방들어온다구 그러길래 기다렸죠..
근데 또 두세시간.. 저녁을 훨씬 넘어선 너무 늦은시간..전활했더니 꺼져있더군요..
화두나구 걱정두 되구..무작정 데릴러 나갔어요 나가서 찾아봐야지 하고.
찾았는데 이사람 만취가 되어서 데리러 나갔더니 난리를 쳤죠
집에와서 진짜 엄청 맞았어요 오빠 성격이 보통아닌데 술마시면 특히 더해요..그냥 뭐 개라구 표현해도 될까요...
집에있던 밥상 두개 다 때려부시구 창문깨구 전화기 부시구..
그런것처럼...제 머리엔 땜빵(?)처럼 될만큼 여러군데 머리카락이
뽑혔구 손에서 조금의 피두 났구 양눈이며 다리 여러군데 조금씩 멍들구 허벅지엔 손바닥만한 멍이 들었어요. 담날까지 눈이 뿌옇게 보이더군요 맞아서..그때가 결혼 한달두 안남겨두었을때구 임신중이었을때..
경찰까지 왔었어요 옆집서 신고를 해줬더라구요..사람 죽겠다구..
오빠 미친듯 뛰쳐나갈라구하는거 간신히 말렸어요
내가 괜찮다구 별일아니라구 경찰보내구..그러다 오빠 잠들구..
오빠가 부신거 다 치우구 욕실에 잔뜩 토해놓은거 다치우구...
앞이캄캄하더군요 그냥 헤어져야지...하는 생각하구..
그러다 잠이 들었는데(그순간에두 잠은 오더라구요..^^..)
오빠가 목마른지 일찍 일어났더라구요 나 쇼파에 쭈그리구 자구있다가
오빠 나오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났어요.. 오빠가 젤먼저 본게 제 허벅지에 있던 커다란 멍이었어요 놀란거같더군요
생각 안난다고 하더군요...눈물 흘림서 미안하다구..정말 잘못했다구..
무릎꿇구 빈다구..자기가 다시 술먹음 개라구..다시 손대면 손자른다구..
제가 조금 그래요..그냥 그렇게 넘어가버렸어요
오빠랑 살면서 그랬어요 돈관리 오빠가 다 하구 나월급나오면 오빠가 바로 찾구..그돈으로 뭘하는지...
한번은 형이라는 사람 카드빛도 대신 갚아주거군요 근데 저는 친구들두 못만났어요
돈이없으니..오빤 그런걸 당연하다구 생각 하는거같앴구 웃기지만 그냥 저두 그케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남편 친구 집들이에갔다오더니 아파트가 너무 맘에 든다더군요
그러구 얼마안있어 덜컥 아파트를 계약하고 왔죠 29평이나되는...
애생겨서 결혼하게되구 그냥 그럭저럭 살았던거같애
그러다 첫 아이를 낳고...이제부터는 제가 잘못한걸 얘기할께요..
아이를 낳고 바로 장사를 시작했어요 물론 말로는 남편하고 함께 하기로 한거죠..
그러면서 아이한테 신경을 못썼어요 장사 준비때문에 서울을 왔다갔다하고...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아이봐주는 분한테 열흘인가 맞겼죠
그때 시어머니는 일을 다니고 계셨거든요 아이 맞긴걸 아시고는
일을 그만두시더라구요 아이 본다고...그게 잘못이었던거같애요
그냥 힘들어도 내가 아이 보면서 가게 하는건데...
가게가 조용해야 하는곳이고...밤 늦게 열두시에 끝나는 업종이었어요
아이를 데리고 하기엔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시어머니께 부탁했죠
근데...잘못이죠...일 다니면서 돈 만져본 분인데..목돈을 못드렸거든요
오빠도 아무일 안하고...달랑 가게 하나 하는데...상황이 돈을 그렇게 드릴수있는 상황이 못되더군요 죄인이죠 아이맞겨놓구 대가도 지불 못하는..
그래두 장사가 안되서 힘들어지기전까지는 시엄니 어디 가신다면 돈 드리고..머리 하신다면 돈 드리고...그랬었어져
어린 아이...태어나서 한달은 키우기 힘들잖아요...밤에도 3,4번씩 께고..
시엄니 지금도 그 얘기 하시네요 자긴 그렇게 애봐주는데 목돈두 안주고
열두시 넘어서 들어온다고(가게 끝나고..) 애 안본다는....
시어머니가 좀 사교적이거든요 한달에도 모임이 몇번씩이나 있고 놀러다니는거 좋아하고...
그래도 그땐 그때마다 적은 돈이지만 드리고...제가 가게서 애를 봤죠
조용해야되는 곳인데..아이는 울구..참 힘들더군요
가게도 저 혼자 봤어요 오빠..가게를 차리긴 자기가 차리구 시작두 자기가 했음서 가게보는건 제가 했어요
놀러만 다니거나 술마시거나 가게안쪽에 들어앉아 하루종일 오락을 했죠
첫아이때 그렇게 산후조리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하루종일 가게보고..
그러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어요 아이 낳기 전날밤까지 혼자서 가게를 봤죠..
시엄니 언젠가 전화하더니 오빠보구 오라구 하더군요
백숙먹으러 나왔는데 먹으러 오라고..제얘긴 언급도 안하더군요
저 임신 해서 배불러서 혼자 가게 보고 앉아있는데....결국은
오빠혼자 갔다왔어요 제가 서운해하니까 오빠가 또 뭐라고 해서 저희는 또 싸웠구요..
첫애땐 그래두 가끔 오셔서 이것저것 사주시구 그러셨는데..
둘째땐 아예 오시지도 않고..시부모님 두분다 그러시더군요
아마도 돈 때문이었던거 같애요...핑계가 될진 모르겠지만...그땐 힘들었어요 안되는 가게로 세식구 먹고 살기도 힘들더라구요
오빠 빛은 싸여가고...
하루하루 그렇게 속으로 힘들게 지내는데...남편 친구가 아침에와서
남편을 데려가서는 내내 같이 놀다가 저녁에 술마시고 밤늦게나 들어오더군요
배는 남산만해서..혼자 힘들게 하루종일 앉아서 가게보는데....
너무 화가나서 뭐라구 막 난리를 쳤죠..그랬더니 금방 들어온다더니
또 안들어오더라구요..어디있는지는 몰랐지만 나가봤어요 가게 근처에 있었거든요
찾아도 없길래 전화했죠 어디냐고..그랬더니 가게 근처에 다 왔다더군요
오빠가 있다는 곳으로 도로 가봤죠 없길래 가게를 들어갔나하고 가봤더니 없더군요
다시 나가봤죠 얼마를 걸어나갔나...골목길에서 둘이 나오더군요
지금두 몰라요 그때 둘이 어딜 갔다왔는지...왜 거짓말 하냐고..어디갔다왔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짜증이더군요 뻔히 보이는 거짓말하고..
친구라는 사람도 피하려고 내말은 듣는척도 안하고 가버릴려고 하고..
제가 그친구 못가게 옷을 잡았어요 오빠 지금까지 그얘기해요
감히 친구 멱살을 잡았다고...분명 그런게 아닌데...
지금두 그얘긴 계속해요 어디서 자기 친구를 그렇게 잡냐고...
나이차 많이 나는거같죠..3살차이 나요...
근데 오빠는 그래요 자기가 무조건 옳고..나는 무조건 잘못하는식으로..
그때 싸우다가 오빠가 손을 비틀었는데...다음날까지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한손의 엄지는 인대가 늘어나고..한손의 검지는 부러졌더군요...
부러진 손이 오른손이었어요 잠깐 미안해하는듯..그게 끝이예요
오른손에 한달동안 기브스 하고...여전히 가게를 혼자봤죠
하루종일 컴퓨터를 만져야하는 직업인데...독수리타자 하듯...
기브르슬 풀고 얼마 안있어서예요..손가락은 여전히 안굽혀져서
한 손가락은 펴고 다니고..여전히 독수리타법...
그러다 집안 모임이 있었어요 애마다 한번씩 하는건데...
오빠의 외가쪽 모임이죠..돌아가면서 음식을 차리는데..그때가
시엄니쪽에서 차리는 때였나봐요
모임 전날 저한테 전화해서 동네 사람들 있는대서 뭐라구 하시더군요
와서 음식준비 안한다고...가게 문을 닫고서라도 와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때 오빠가 자고있었거든요 밤새 게임하고...그랬더니 택시라도 타고와야되는거 아니냐고 나무라시더군요
저 임신 막달이라 배는 터질거같고..부러졌던 손가락도 아직
펴지지도 않는데...그래두 더 욕 안먹으려면 가야할거같애서 오빠테 말했더니 뭐라구 화를 내더군요 가게 비우구 간다구...자기는 자면서..
결국은 못갔어요..다음날은 모임날이라 오빠도 가야했기에..저두 갔구요
더운데...막달이라 배두 아프구..손가락 하나는 아직도 병신이고..밖에서 땀 흘림서...오빠랑 고기를 구웠어요 그 많은 사람이 먹을걸...
나중에 오빤 심부름 간다고 가고..점심때라 사람들 다 점심먹는데..
시엄니 고기굽는 저한테 점심 먹으라 말 한마디 없더군요
동네 아주머니가 그나마 치킨을 먹으라고 몇조각 갔다주더군요
한참 지나서 시엄니 저 있는곳으로 오시더니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고기를 다 구우면 어떡하냐구..뭐라구 하시더군요
혹시 나중에 누구라도 오면 어떡하라구 그걸 다 굽냐고...
눈물만 나더군요...점심도 못먹구 그러구있었는데...
오빠가 오더니 저 우는걸 보고 왜 그러냐고 하더군요..그래서 얘길했죠
오빠가 그래두 제편이 됬던건 그때가 처음이었던거같네요
시엄니보구 뭐라뭐라 한건 아니지만 좀 무뚝뚝하게 말을했어요
시엄니 그제서야 엄청 생각하는것처럼 저를 부르더니 이것저것
먹을걸 챙기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사람들 있는대서는 그래두 저 엄청 생각하는것처럼 말해요
가게보면서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느니..뭐라느니....
그럼서 저한테 애 맞기고 놀러다니셨죠...
어쩌다 빛만 늘고...오빠가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기계를 구입했죠
처음엔 꾀 열심히 하는거 같더군요..쪼금 지나더니...흥미를 못느끼는거같더라구요
기계가 고장이 났는데...수리비가 많이 나온다고...고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물론 일두 안했구요...몇달동안 기계만 방치해둬서 그것도 제가 알아봐서 제가 팔았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저보구 알아서 하라구 했거든요
살때의 반의 반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팔고..
가게도 터무니없이 안되고...
아파트를 남을 세줬었어요 가게 시작하면서 거의 가게에서 있고 잠만 가서 나는 형편이니..
한달에 거의 몇십만원씩 나오는 관리비가 아까웠거든요
그래서 가게에서 먹고자고...아파트는 세를 줬었어요
겨울엔 시댁에서 자고....
그러다 둘째 아이를 낳았지요..병원에서 퇴원하고...걱정이 되더군요
친정아빠가 전에 뇌수술 했던거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면 좋지않다고
엄마가 산후조리를 못해줄거같다고..(애가 밤에 여러번깨서 울잖아요)그랬거든요
대신 시엄니 저 산후조리 해줄려면 심들테니 첫애를 데리구 가서 보시겠다고 하고 데려갔어요
시엄니 첫아이 없으니까 이리저리 볼일보러다니시구 놀러다니시구..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셨어요.낮에 애기봐준적두 없구..나혼자 있구..밥두 하루에 한끼먹었어요 저녁만...
아침은 시댁이 너무 일찍 먹어서 밤에 애기땜에 잠못자서 피곤해서
안먹구..
시어머니 아홉시쯤 나가면서 그러시더군요 밥이랑 국 차려먹으라구..
밤에 몇번 아이 봐주시고..그게 끝이예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나 들어오시고..
아이 우유병한번 닦아준적 없고...밥 한번 제대로 차려준적 없고..
애기낳고 한달이나 됐나..김장을 한다고...저보고 아침7시부터 밖으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7시부터 12까지..밖에서 떨었어요..그게 산후조리....
저 아이낳고 이주나됐나...가게 나가기 시작했어요..
집에 있는다구 몸조리하나...집에서 설겆이하구 빨래두하구
똑같은걸..
가게도 계속 닫아놓을수도 없고...근데 또 아이가 문제더군요
시엄니는 절대 둘은 못봐준다는 식이고..그건 저도 싫었거든요
큰애 맞기고 내가 얼마나 후회하고 맘 고생했는데...
결국은 가게를 내놓고...두달정도 작은 아이를 아이보시는분한테 맞겼죠
오빠는 돈 절대 못대준대고...
전 산후조리도 못한상태에서..그 갓난 아이를 가게에 데려갈수도 없고..
결국은 친정에서 아이보는 분한테 돈을 내줬어요 두달...
시어머니 난리가 나더군요..아이를 남한테 맞겼다고...
자기가 둘다 볼테니 데려오라고...지키지도 못할말 하더군요
제가 친정에 전화해서 얘기하면서 우는 바람에 친정엄마도 거의 아세요
산후조리도 못한것도..엄마 화나서 시엄니가 보게 첫아이 데려가라고
자기는 안본다고...애 산후조리 시켜달라구 애 봐줬더니 놀러만 다닌다고..
그래서 아이를 데릴러 갔는데...엄마 허리가 많이 휘어져있더군요
원래 허리가 안좋았었는데....첫아이 보느라...맘이 아프더군요..
참...잊고 빼먹은 얘기가 있네요...
첫아이 백일잔치를 집에서 했어요...이틀동안 죽는줄 알았죠...
오신 친적분이나 어른분들은 시엄니한테 봉투를 주더군요
그럼 시엄니는 바로 자기 주머니에 넣고...
백일잔치 다 끝나고...오빠 방에 조용히 들어가더니 무슨 말을 하더니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요 이게 들어온 돈이라고...
그래서 그랬죠...그냥 어머니 갖으시라고...목돈도 못드리는데...
왠지 그래야될거같애서요...
첫아이 돌때...식당을 예약해서 해서 힘은 덜 들더군요
또 돈봉투는 시엄니한테 가고..이번엔 시엄니 돈 줄 생각을 아예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봉투라도 달라고..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아야하니까...
봉투에 써있는걸 계산해보니..거의 300만원...그때도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둘째아이..두달이 되서 집에 데려왔죠 큰아이는 시엄니가 보구...
둘째아이는 제가 가게를 데리고 다녔죠...
공기도 안좋고...천식 증세를 보이더군요...그래서 나중엔 큰아이를 데리고 다니고...시엄니 놀러가시거나 뭐 어디 가신다면..둘 다 데리고
나와서 가게를 봤어요...참 힘들더군요
근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후회가 들더군요..처음부터..첫아이부터 그냥
내가 죽는셈치고....내가 볼걸....그럼 이렇게까지는 안됐을텐데...
그렇게 육아도 제가 거의 하게 됐죠...
둘째아이 백일...그때도 집에서 했어요 제가 가게를 나오는 바람에
음식재료 준비는 시엄니가 했죠 음식준비는 백일전날 저녁에 저랑 같이 했구요...
백일 지나고...시엄니 또 돈 얘기조차 없더군요..오빠가 자기도 힘드니까...
돈을 달라고했죠..그랬더니 시엄니 뭐라 막 그러시네요
그돈을 왜 달라냐고...음식 준비하고 자기가 했는대...
그렇다구 시엄니가 애들 분유나 기저귀를 자주 사주시는것도 아녜요..
큰 아이 슈퍼에서 과자 외상주고 사왔다고 오빠보고 돈 갔다주라고 하시는 분인데...
백일 지난날도 그러더군요 밖에서 아버님이 작은아이 분유사게 돈 달라고 하니까
시엄니가 그러더군요 저한테 달라고 하라고...
백일날 저녁에 몰래 방에 들어가시더니 한동안 조용하시더군요
들어온돈 세는 거였어요....말이되나요??

두아이 백일, 돌해서...남은건 반지 몇개뿐..
오빠친구들한테서 들어온돈은..오빠 술값으로....
여기서 오빠 친구들 얘기좀 잠깐 할께요..물론 안그런 분도 계시지만..
오빠가 모임이 있어요 한 이십명되나...그럼 결혼식이나 백일,돌..
돈을 모아서 주죠..근데 그돈이...친구를 위해서만 주는돈만은 아닌거같애요
꼭 뒤풀이를 하거든요 돌,백일 술값은 몇십만원..결혼 피로연 술값은 거의 백만원...
이게 무슨 친구를 위한일인가요?
그리고 이 동네가...좀 막말로 노는..그런곳이예요
그리 크지는 않은데..술집,다방천지...단란주점....
오빠 친구들...이제 나이 28인데...운동을 하려고 모이거나 하면
꼭 따라붙는게 다방커피며 다방 아가씨예요
그리고 돌,백일,결혼 뒤풀이는 단란주점이나..그런곳....
그리고 결혼피로연에 부인(저같은 경우)을 데리고 오면 눈치를 주죠..
못데리고오게 미리부터 못을 밖거나요..
노는데 불편하다나요...
신부쪽 친구들이 있으면 그친구들하고 놀고..만약 그렇지 못한 상황이면
단란주점을 가서 아가씨들을 불러서 놀더군요
심하게 노는걸 한번봤어요
몇 친구들이 아가씨 무릎에 앉혀놓고 머리 쓰다듬고 거의 끌어안다시피하고...
달라붙어있고...오빠 친구들이 그런사람들이예요...
그런거 못하게 막지 그러냐고요...오빠가 절대 제 말 들을 사람이 아니거든여
그리고 오빠..술마시면 꼭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그사람이예요
술을 먹어도 적당히 안먹고 꼭 제일많이 먹는것만 같은 사람...
그래서 제가 꼭 따라다닐려고 하고...안그럼 전화를 자주하죠..
그럼 그사람 항상그래요 거짓말...쫌 있음 갈거다...그러고 몇시간...
전화해서 제가 화도내고 지랄도 하죠..그럼 또 싸움의 시작이예요
나쁜년 씨팔년 미친년되가면서...
몇번은 술자리에 가서 오빠한테 뭐라고 한적이 있어요
술자리를 뒤집어엎은것도 아닌데....그사람 아주 난리를 치죠
욕하면서 싸우다가 때리기도 하고...

한번은 시엄니가 놀러가셨어요 우리 첫아이 할머니를 엄청 찾거든요내가 델구있어두 할머니찾음서 울구..아침일찍 아버님이 근영이 델구 방에 가있으라구하시더라구요..시엄니 왔다갔다하구 또 나가는거 보믄 근영이 난리치며 울거라궁
시엄니 놀러가시는거 당일날 아버님이 얘기해서 알았구 언제 나가셨는지두 몰랐어요..그날 저녁 가게보고 열시넘어서 집에 들어갔어요
시엄니 그때 들어오셨는지 두분 저녁드시구계시더라구요 침 우리두 안먹었구 그래서 같이 먹었어요 상치우구 설겆이하구 그러구 있는데 어머니가 단감을 까구 계시더라구요 상치우느라 씻지도 못하고 옷도 못갈아입어서
화장실가서 화장한거지우구 옷 갈아입고 그러구 거실에 나왔는데
어머니가 단감 까던거 내비두구 방에 들어가셨더라구요
내가 마저 까구 접시에 담아서 쟁반에다가해서 아버님 드렸어요 오빠두..
근데 시엄니 뭔일인지 방에서 나오시지두 않구..나중에 알았더니 방에서 혼자 단감 드셨더라구요 화투 가지구 운센지 뭔지 그런거 하신거같애요
분위기두 이상하구해서 오빠테 물어봤죠 엄마 왜그러시냐구
그랬더니 오빠가 나때문에 화나셨다구 하더라구요 난 장난인줄알았죠
오빠가 방으루 들어가길래 따라들어가서 물어봤죠 진짜냐구..그랬더니 진짜라고..
단감 먹으라구 그랬는데 내가 듣는척두 안하구 화장실을 갔대요
그럼서 자기말이 우스워서 그러나보다구..
그게 말이되나요 솔직히 저 그말 잘 못들었어요.들었다해두 일부로 그랬을리두 없구..
나한테 뭐라구 그러심서 방으루 들어가신거래요 시아버님두 옆에 계시는데 ..
내가 뭐가 되라구..글구 그러셨대요 산악회가는데 잘갔다오란말 한마디 없다구
제가 그랬잖아요 어머니 언제 나가셨는지 그것두 몰랐다구..
그때 부쩍 나한테 승질을 부리셨거든요 아침마다..
오빠가 돈때문에 집에 손벌린적이 있었거든요 가게차리는거땜에..
가게 장사는 안되구 그러니까..오빠 출근하구 아버님두 나가시구 그럼
저는 열시쯤 나가서..어머니랑 나 아이 이케밖에없거든요..그럼 막 그러세요
혼자 신세한탄하는 것처럼 장사두 안되는 가게는 뭐하러 차렸으며
아파트는 뭐하라 남을 세줬으며..뭐 이런저런 불만 막 얘기하세요
대놓구 그러는게 아니라 큰아이 델구 큰아이한테 신세타령하는것처럼..
아빠두 못됐구 엄마두 못됐구 밉다구 뭐 그렇게 하세요...
언젠간 아침엔 오빠랑 아버님 나가시구 시엄니랑 거실에 있는데
어머니 앞에 앉으셔서 큰아이 신발을 내가있는 뒤쪽으루 집어던지시더군요
돈이 문제인거 같더군요...그렇다고 제가 어떻게 할수있겠어요
이제까지 용돈이란걸 써본적두 없구..(쇼핑이란걸 하나..아님 어디 여행을가겠나..친구들두 못만나는데..)
시댁에서 그런걸 알겠어요 오빠가 첨엔 말도 못하게 했는데...
제가 구박받는이유중에 하나가 그거 아닐까생각되더군요
시부모님 목돈으로 용돈드린적이없단거..시어머니맨날 돈얘기꺼내시구..
어디 놀러가실때면 나테 돈얘기하구.. 그래두 오빠테 잘 말해서 놀러가실때 돈 드릴려고 노력했어요 오빠 몰래 드리기도 했구요
저는 머리 자르는거밖에 못했었는데 시엄니 파마하신대서 돈드리고..
오빤 뭐라구 뭐라구 꿍시렁대구..글구 맨날 무슨 신세타령하면서 하는말..파운데이션떨어졌는데두 못산다는말..오빠몰래 어머니 그거 사다드렸어요
저두 화장품 사본지가 몇년전인데....
나중엔 너무 힘들구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시엄니가 자꾸 어디 일자리가 있다느니...돈을 벌어야된다느니..
그러셔서 내가 애 둘 보면서 가게를 볼테니까..그럼 일 다니시라구..
그러구 나서 시엄니 바루 일 다니시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애 둘 데리고 가게를 했어요 힘들어도 맘은 편하더군요
오빠랑 자주 싸웠었거든요
말하구있는데 주먹으루 턱을쳐서 혀두 아푸구..
죽여버린대서 죽이랬더니 목졸라서 목두 아푸구..
또 손가락 뿌러지구싶냐구함서 세게 잡아서 손에 멍두들구..
감기몸살처럼 여기저기 아프고...
내가 제대루 맞아보질 않아서 그런다고..
어이가 없었죠 불과 일년반전만해두 사람 그렇게 패구 미안하다구
눈물까지 흘렸던 사람이말이죠..
시어머니가 나한테 하는행동들 자기한테 얘기하지말라는말..
그게 서운해서 시작됐던거같아요
내가 왜 이래야되는지..무슨 대접받는것두 아니구
솔직히 무슨 대접받을려구 그랬던것두 아니구..
자기 엄마라고...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무조건 내가 잘못하는식으로..
이게 먼 과거에서 가까운 과거의 이야기예요
너무 멀리왔죠...이제 요즘 얘기를 할까하구요..
가게를 정리했어요 권리금을 못받는 바람에(가게가 안나가서..건물만 나렸거든요)
오히려 손해를 봤죠...아파트로 다시 들어갈수가 없다고 오빠가 그러더군요
시댁으로 들어가자고..어쩔수 없잖아요..들어왔어요..
아버님..무슨 일 하신다고..한달넘게 다른 지역에 계셨어요...
그때 저희 친정엄마 허리가 악화되서 큰 수술을 하셨구요...
시댁에서 엄마 괜찮냐구 물어보는 사람 하나없더군요...
집에서 애 둘보면서...집안 살림 제가 거의 다 하다시피 했죠
하루하루...개밥주는거부터..쓰레기 치우고 태우고...빨래에 청소에..
시엄니 아침 8시에 출근해서 6시에 오시거든요
남편은 원래 아침을 안먹어서 7시쯤 그냥 출근하고...
남편 출근시키고 시엄니를 깨우죠.. 그럼 대답만 한번하고 누워있고
아님 저 상차리는데..거실로나와서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상 다 차리면 그제서야 천천히 나와서 차려놓은 밥먹고 상 고대루 두구 나가버리고...
제가 힘들다고 하면 남편 그래요..집에서 애보면서 힘들긴 뭐가 힘드냐고...그리고 가정주부가 집안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아버님도 똑같은 말 하시네요...얼마전에 오셨거든요...
아버님 오셨는데...개밥 주는것만 하시고는 아침에 나가셔서 저녁에 들어오세요
강릉이니 어디니 놀러다니시고...
시엄니는 기름값이니 뭐니...돈 얘기 자꾸 하시고..
아주버님은 그렇게 놀다가 직장 잡아서 일 좀 다니나했더니
두달도 안다니고 월급 작다고 그만구두....
너무 힘들어요 얼마전엔 남편이랑 크게 한번 싸웠어요
남편 술마신게 또 문제였죠..피로연가서....
아니...그런걸 이해 못하는 제가 문제였네요...
한가지 잊은게 있네요...언젠가 한번은 남편이 거짓말을 한걸 들켰어요
회식이 있다고..그러더니 연락이 없더군요 전화를 해도 안받고..
회사로 전화를 했죠..작은 회사라 사장님이 핸드폰으로 돌려놓고 다니시거든요...
전화 했더니..회식이 없었다는거예요..7시에 퇴근했다고...
열두시넘어서 미친듯이 찾았죠..안마시술소앞에서 오빠차를 발견하고 그새벽에 두세시간을 그자리에 앉아있다가 그곳에서 나오는 오빠를 봤죠...화가 나다못해..어이가 없더군요
오빠는 또 미안하단 식으로...술도 안마신다는 식으로...매번 그랬듯..
그리고 한번은 회식있던날 옷에 여자화장품을 묻혀가지고왔더군요
몰래 빨래를 하는 바람에 알게됐죠
솔직히 남편..그리 많이 믿지 못하겠어요..
힘든상황에...그런 남편에...
남편이 술자리를 가져도 기분이 안좋아요....
그래서 그날도 전화로 싸웠던건데...집에 오자마자
막 때리더군요 얼굴한쪽은 부어오르고 멍들고..입술 터지고...
이주동안 어디 편하게 나가지도 못했어요..
오빠 항상 그랬듯이 또 미안하다...그것도 진지하게도 아닌...
그냥 애들 봐서...저두 그냥 또 넘어갔죠...
그일로 변한거라고는...일주일에 한번..만원씩 용돈 받는거...
그일이 있고난 이주일후...한번 또 싸웠죠..
시댁 들어온날부터 남편이 잔소리를 하더군요
전화만 하면 청소했냐 뭐했냐...하려면 티나게 해라...등등...
너무 못참겠어서 화를 한번냈어요 또 싸웠죠..
너무 화가나서 귤을 하나 집어던졌어요..
그랬더니 또 니가감히..그런식이죠... 귤 한바구니를 다 집어던지더니
친구들만난다고 나가버리는거예요...
내가 그랬죠.오빠 나가면 나도 나갈거라고...
그만 살자고...그러냐고..그러더니 시아버지한테 용돈받았냐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내가 용돈을 제대로 받은적이 있나....
시엄니...말로라도 생각해주는 말한마디 한적없고...
생일날 미역국은 커녕 온집안식구가 기억도 못해줘서...밥한끼도 못얻어먹었는데....
근데 시엄니 생신날...오빠가 술을 마셔서 고기를 사러 나갈수가 없었어요..그래도 그날 케잌이니 치킨이니 샴페인이니 사다가 파티를 했죠...밥한끼도 없었던 저와는 정말 다르게...
지금도 그얘길 하시죠 자기 생일날 미역국에 고기도 안넣어주었다고..
동거하다가 결혼하면...여자는 가전제품 준비할게 없다고 누가 그러던데...
저희가 살면서 거의 다 장만했거든요..
제가 그런걸 바란것도 아니고..저희 집에서 다 해줬거든요
시엄니 지금도 그얘기하세요 냉장고를 뭐하러해왔냐...
그게 끝이면 우리 시엄니가 아니죠...
그러시더군요...냉장고말고 김치냉장고를 해오지...하고...
퇴근하면 집안일은 들여다보지도 않고..(제가 다 하니까요..)
동네 놀러나가서 술드시고 들어오고...
이 집 사람들 술 참 좋아라 하거든요...
명절이면 온집안 사람들 만취할정도로...
얘기가 딴곳으로 흘렀네요...
저 정말 안살생각으로 짐 다 쌌어요..
그동안은 작은 아이때문에...저희 친정에서 저 이혼하라구
그게 저한테 더 좋다구 하세요..
근데 아이는 절대 안된대요..그래서....
근데 너무 힘들구 지치더군요...그래서 짐 쌌는데..
오빠가 아버님 전화를 받더니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또 흐지부지....
오늘 신랑 또 술마시러 갔어요..
약속했는데...일찍 오겠다고...약속했는데....
모르죠...전화한다더니 전화한번없고...전화했더니 전화하려고 했다는군요...
쫌있다 들어온다고...지금 노래방 들어가는중이라고...
모르죠...또 얼마나 걸릴지..또 아가씨를 부를지...
이혼이란게...하고나면...쉬운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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