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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사랑? (열일곱번째..)

§향§ |2004.12.21 15:11
조회 364 |추천 0

 

 

 

흐미~ 글이 너무 늦었죠??

일하면서 쓴거라..또 어리버리 하네여..쩝..

저..서툰건 다아시죠??

그래도 예쁘게 바주심 감사하겠습다..

(--)(__)

 

 

 

=====================================================================================

 

" 야..너들었냐???!! "

 

" 아~ 이것들 왜이렇게 시끄러.?! 형님 잠자게 조용히좀해라. "

 

" 일어나바임마.. 내가어제 진정한 퀸카를 발견했다는거 아니냐..~ "

 

" 어디어디 바바 "

 

천광중학교 2학년 3반. 유난히 주위에서 빛이 나는 세남자.

 

" 선생님 오신다!!! "

 

후다닥 자리에 앉는 머스매들.

 

" 줘바. "

 

사진을 확 뺏는 껄렁껄렁한놈.

 

흐릿하게 나온 사진. 분명 흐릿하게 나왔는데도 한눈에 확 보이는 한명에 여자가 있었다.

 

 

 

 

" 진짜 가게? 여기 고등학교야..우린 중학생이고 임마. "

 

"그래 한빈. 오바다..ㅡ.ㅡ"

 

" 임마들아.. 사진이 흐릿하니까 한번 직접 보겠다는 거야.. 니가 퀸카라며.. 퀸카라면 반드시 이형님을

 거쳐가야하지 않겠냐?? "

 

" 어련하시거써~ "

 

키가훤칠한 남자 셋..그들이 이천광중학교 교복을 안입었다면 절대 중학생이라고는 보지 않을것이다.

 

 

 

 

 

이화고등학교앞.

 

" 아직안끝났나부다.. "

 

" 고등학교니까..기다려바 쫌있음 끝나. "

 

" 좀 멋있게좀 서있어라 이놈들아. "

 

시끌시끌..

 

삼삼오오 걸어나오는 여고생들.. 교문앞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남자셋

 

" 어머머? 저거 중학교 교복아니니?? "

 

" 마져..천광중학교교복인데??.. 중학생들이 왠일이니~? "

 

" 야..근데 쟤들 중학생마져?? 괜찮은데?? 케케.. "

 

" 마져..특히 저가운데 있는애.. "

 

가방도 안매고 주머니에 손꽂고있는 남자셋. (가방은 아까 학교앞 문방구에 맡겼다.ㅋ)

 

" 어머어머 가까이서 보니까 잘생겼다. 왠일이야..~ "

 

" 어디라고??천광중학교?? "

 

힐끔힐끔 쳐다보며 멈칫멈칫 가지도 않고 속닥거린다.

 

" 야..재네 머래냐? "

 

" 머긴..다들 내 조각같은얼굴 감상하는거지.케케 "

 

" 임마..니가아니라 나야.. "

 

스륵 앞으로 한발짝 나가 도도하게 고갤쳐드는 한빈.

 

" 저자식 누가 델꼬왔냐? ㅡ..ㅡ "

 

" 내말이!!  어어.. 나온다..나만에 피앙새~ 으흐 "

 

저만치서 나오는 한여학생..

 

뽀얀피부에 어꺠까지다는 생머리. 여자치곤 큰키에 늘씬한몸매 교복이 아주 잘어울리는 한여자가

친구들과 같이 웃으면서 나온다.

 

" 쟤야..쟤.. "

 

" 우~~와~ 진짜 이쁘다.. 야야..쟤 머..잡지모델이런거 아니냐?? "

 

앞으로 걸어나가는 한빈.

 

" 야~야.. 어디가???!! "

 

여자들 사이로 걸어나간다. 그모델같은 여학생 앞에 멈춰슨 한빈.

 

'가까이서 보니까 숨이 떡 막힌다..헉.. 이런느낌 처음이야...샴푸냄센가??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

 

그애앞에 떡 멈춰선다.

 

" 너. 나랑 사기자. "

 

뜨아~!!!! 발악하는 한빈에 베스트 영민,재우

 

" 헉..저자식 지금 머라그런거야?? "

 

" 흐미~ 나만에 피앙새에게.. 저자식..!! "

 

그곳에 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고있다.

 

하나,둘 모여드는 여학생들.. 점점 얼굴이 빨개지는 여학생. 그앞에 우뚝서있는 한빈..

 

" 핸드폰 이써??핸드폰 줘바. "

 

뻥진표정으로 쳐다보기만하는 여학생..

 

" 너중학생 아니니?? 나참..기막혀서 가자 재희야.."

 

옆에 저주받은 얼굴이 손을 잡아챈다..ㅡ..ㅡ 노노..너는 딴데가서 놀으란 말이닷.~!! ㅡㅡ^

 

한빈도 만만치 않게 저주받은얼굴에 손을 탁! 쳐낸다.

 

“ 너이름이 재희야? 손바닥줘바. ”

 

손을 잡아채고 손바닥에다 적어내려간다.

 

“ 내저나번호거든?? 오늘저나해. 아랐지?그리구 내이름은 한빈.외자야.한빈.아라찌?전화해!'

 

 활~짝 웃어준다.

 

기절하는 여고생들...쯧쯧.

 

“ 야이자식아 반칙이자나!!!! ”

 

“ 마져!!한마디 상의도 없이 머냐!!!?? 근데 너 희연인 어쩌고??!! "

 

 

 

 

 

 

이렇게해서 사귀게댄 한빈과 재희.

재희도 처음봤을때 당황하긴했지만 싫진 않았다..오히려 좋았다. 훤칠한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뭣보다 재희가 젤조아하는 보조개가 있었기 때문에....

첫만남이 황당하게 시작댄사이치곤 둘사이 진전이 상당히 빨랐다. 재희에게 첫눈에 반한 한빈..

그렇게 당당한 빈에게 또잘생긴 빈에게 재희또한 반했으므로....

이때까지만해도 재희는 희연이란 존재자체도 몰랐다. 워낙 한빈이 지극정성이였었기에...

 

한빈과 재희에 뜨거운 러브스토리 2년후..

한빈은 고등학교 진학과 연예계 진출희망,  재희는 대입준비로 바빴다.

서로바쁜와중에도 하루라도 안보면, 서로가 없으면 일이 안될지경이었다.알만한사람은 다알정도로 둘에 러브스토리는 찐하기만 했다. 수업시간에도 불쑥불쑥 찾아오는 빈이 땜에 수업이 안될지경이었다.

재희생일날은 학교 정문에다 장미꽃을 엮어놓고.. 나름대로 무대장치를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어김없이 끝나면 교문앞에 서있는 재광이때문에 선생님들도 거의다 아는처지였다.

재희는 이남자,,한빈이라는 남자때문에 꿈만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같은 천광고등학교에 들어가게된 동생 재광이..

 

여지껏?? 눈치챌까바 조마조마했는데 재희는 용기를 내서 재광이한테만이라도 말하고 맘편히 만나고 싶었다.

 

“재광아 너 한빈이라고 아라?? ”

 

운동하고 도복을 내놓는 재광이에게  묻는다.시큰둥하게 대답하는 재광.

 

“왜?? 알지그럼. 같은동네 사는데.그리고 어렸을떄도 같이 놀았었고..

우리학교 들어왔고..근데 갑자기 왜?? “

 

“ 아니..그냥..머..친구랑....사귄다고 하길래.. ”

 

“ 그사귄다는친구가 누나친구야?? 쳇..아서라고 전해. 주위에 여자도 많고 연예인한다고 학교도 

자주  빠지고 싸가지도 바가지고.. 아무튼..옌날하고 많이 틀려져써 그놈..그래서 나두 아는체도 안해."

 

“  하하..^^; 그..그래??

 

울려대는 핸드폰..

 

“ 누나? 누나저나자나? 먼생각 해? ”

 

“ 응?응~내저나지..”

 

한빈전화번호가 뜬다. 슬며시 방으로 들어가는 재희.

 

“ 나야.... ”

 

“ 응.. 어디야?? ”

 

“ 어디긴.. 집앞이야..지금좀 나올래??~~ ”

 

“ 지금? 무슨일 이써?목소리가 왜그래?? ”

 

 


가로등불빗과 너무 잘어울리는 아이가 서있따. 첨봤을때도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멋있어진다.

넋을 잃고 바라보며 걸어간다.

 

' 응? 누구지?? '

 

빈이뒤로 어떤사람이 서있다. 천천히 다가가다 나도모르게  나무뒤로 숨는다.

 

" 나중에 얘기해.. 너랑은 나중에 하자고..!! 지금얘기하러 왔잖아!! "

 

" 그렇게 얘기한다고 한게 지금 몇번짼줄 알어??!! "

 

어떤여자랑 빈이..우리빈이 싸운다.

 

" 그래서 오늘은 진짜 얘기할려고 와써. 그만좀 칭얼대. 집에 가이써. 얘기하고 집으로 갈테니까. "

 

" 아니..같이 얘기해. 나두 있을이유 있어. "

 

" 이유는 무슨이유야??제발..내가이렇게 부탁할테니까 좀.....!! "

 

" 너랑.그기지배.. 사귄다고 했을때도 난그냥 용서해써. 널알기때문에.. 다른데 가써도 언제나 나한테

  돌아왔기에 늘기다려써.그치만..이젠 안대.못기달려. 그럴만한이유 너도 알잖아?? "

 

" 아라써..내가 그이유 아니까 이렇게 얘기하러 왔잖아. 내가 책임진다고 몇번이나 말해써??!! "

 

한참을 둘다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는다.

 

 그리고..... 내가 중간에 서있다.

 

" 어..어? 재..재희야..  "

 

눈물이 흐른다. 내가 흘릴려고 한게 아닌데 눈물이 난다.. 이유? 책임? 이게 다무슨소리야??!

 

" 무...슨 소..리..니..? "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내말소리가..

 

" 재..희야....  "

 

" 니가 재희야? 나 빈이 여.... "

 

갑자기 말하던 여자를 확끌어안는다.

 

" 하하 미안하다야. 이제부턴 얘가 내여자친구다. 너한테 실증이 나버려써.

   이거 미안해서어떻하냐??!! ""

 

얼굴이...표정이.. 모습이... 내가알던 빈이 아니다.

 

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빤히 쳐다만본다.

 

' 그런거 아니잖아.. 지금..니모습.. 너아니지??

  내가...지금...뭘....잘못 보고있는거지......?'

 

" 이거 말해줄려고 와써.여자들은 눈으로 확인시켜줘야만 포기를 하더라고. 어쨌든 미얀하게 됐다야.

 잘지내라.~ 가자.희연아. "

 

손을 꼭잡고 돌아서서 간다. 내눈앞에서 그러케 다른여자에 손을 잡고 간다.

 

나는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만 한다.

 

가만히 말이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 안당해본사람은 모른다. 그렇게 끔찍한 기분말이다.

너무나도 좋아하고 너무나도 사랑하고 너무나도 믿었던 빈이었다.

 

 

" 이제..이제 속시원하냐?? 이렇게 까지 했어야 해써? 내가 잘말할수 있었는데...상처안받게 잘말할

 수 있었는데...후후..다틀려써.. 틀려써..  "

 

" 난..나는 안보이니?? 항상 울고있는 난 안보여?? "

 

울먹거리는 희연이를 뒤로한채 혼자 비틀비틀 걸어간다.

 

 

 

며칠째 학교도 안가고 방안에만 틀어 박혀있다.

 

" 빈아.. 무슨일 있니??? "

 

한번도..태어나서 단한번도 이런적이 없는 아들이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잘난척만하는 아들이었는데

엄마는 안쓰러운표정으로 말을 한다.

 

" 우리아들래미 무슨일 있구나.. 엄마는 항상 니편인데.... "

 

그제서야 고개를 드는 빈.

 

" 엄마..엄마.... 나사고쳐써요.. 이번엔 대형사고에여.. 후후.. "

 

" 흠..여지껏 아라서 잘하드니 이번엔 정말 큰사고구나..엄마테 말하는거 보니.. "

 

"후후..마쟈여.. 엄마...엄마.... 희연이 알지?? 희연이가 희연이가 글쎄 임신을 했다네??

후후 임신이..엄마 임신이 뱃속에 애기가 있다는거 맞지?? "

 

말을 못잊는 엄마.

 

" 엄마..그래도난 무섭지만 난..피하진 않을꺼야..단지지금은...지금은... 생각을좀 할뿐이야... "

 

헬슥한 아들에 모습을 보며 확고히 말하는 엄마.

 

" 빈아.. 엄마가 알아서 할께. 하지만..이일은 니가 많이 잘못한거야. 흠.. 엄마랑 같이 한번 만나보자. "

 

 

 

며칠뒤 시내 커피숖

 

" 어머님 안녕하세요?? "

 

이쁘장한 여학생이 밝은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 응..희연아.. 앉으렴. "

 

" 예.. 그런데..무슨일이세요?? 제가 찾아뵈도 되는데 빈이한테 말씀하시죠.."

 

" 흠..희연아.. 우리 빈이 한테 얘기 들었단다.  그래..너는 어떻게 했음좋겠니..? 부모님은 아시니??

  나는 이뜻대로 결정할꺼 란다. 어떻게 했음 좋겠니??"

 

탁!!!

 

마시던 물컵을 떨어뜨리는 희연.

 

" 어머 희연아 괜찮니?? 안젖어써?? "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린다.

 

" 희...희연아..?? "

 

" 어머님..어머님..죄송해요.. 제가..빈이를...빈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요. 이번엔 정말 무서워서..

이번엔 정말 안올꺼 같아서...무서워서 그랬어요.. 빈이는..빈이는 아무것도 몰라요..어머님 제가 말할  꼐요..제가......  죄송해요..죄송해요... 흑흑 "

 

" 무...무슨 소리니?? 무슨소리야?? "

 

커피숖안으로 들어오던 빈..

 

커피숖을 나와 무작정 뛰기 시작한다.

 

' 어떻해.. 어떻해..우리 재희 우리재희.. '

 

"전화기가 꺼져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걸어주십시오."

 

계속뛰어가면서 저나를 한다. 계속..몇일째 꺼져있기만 한전화기다.

 

이화고등학교앞.

 

선뜻 들어가지 못한다. 그렇게 끝날때까지 서있는다. 저만치 재희가 힘없이 걸어나온다.

 

봤다. 재희가 교문앞에 서있는 날봤다. 재희에게 걸어가야 하는데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렇게... 우두커니 서있는 내 옆을 지나쳐 간다.

 

 아무런 표정도 없이 말이다.

 

몇일간...계속 반복됐다.

 

교문앞에 우두커니 서있는 한빈.

 

무표정으로 지나쳐가는 재희...

 

' 그거..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구... 내얘길 한번만 들어죠..날 한번만 바달란 말야..!!'

 

' 이젠 오지마.. 우리는 그때 다끝나써. 그게 거짓말이라도 이제 니가 내눈앞에 보이지 않는걸..'

 

속으로만 외치는 두사람이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3년..이 흘러갔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던가??

 

빈은 그렇게 아프마음을 글로 쓰기 시작했고.. 나중엔 노래로 만들었다. 그렇게 노래를 만들다보니

더욱더 재희가 보고싶었다.

 

뚜.....뚜......

 

신호음이 간다. 전화번호 안바꿨나보다. 내가 사준 핸드폰이었는데..

 

" 여보세요?? "

 

 수십번을 망설이고 한전환데 말이 안나온다.

 

" 여보세요? 말씀을 하세요.. 네.지금 갑니다. 디자인팀장도 오라고 하세요. "

 

바쁜가 보다.. 그래넌..공부도 잘했었지?

 

" 나야..빈. "

 

말이없다. 끊어졌나?

 

" 여보세요?"

 

" 응...빈이구나 오...랜만이다..잘지내니?? "

 

후후.. 시간이 흐른걸 증명이라도 하는건가?? 너무나도 밝은 목소리다.

 

" 응.. 재희...누..나도 잘지내지?? "

 

" 그럼.. 잘지내지. 무지바쁘게 지내고 이써요즘. "

 

" 그렇구나,,잘 지내는구나.. "

 

" 너는... 하는일은.. 잘대가? "

 

" 어?,,그..그럼.. 이제 서울 올라갈려구.. 가기전에 연락함 해본거야. "

 

" 그렇구나..? 그래그럼 서울올라가서두 잘하구 나이만 바빠서 끊어야 겠다. 미얀하다. 잘지내라. "

 

띠띠띠띠..

 

' 후후.. 잘사는구나..나만.,..내가 멍청해써.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데...나는 3년이란 시간을 

  허비해써. 그래한빈. 너도 잘사는거야.. 이제 여자따위에 얽매이지 말고 보란듯이 사는거야.'

 

 

마지막통화였다.

 

그통화로 인해 나는 하던일을 확고히 결정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그독한맘으로 열심히 했다.

 

 

 

 

' 누나 많이 좋아했는데 내가 그렇게까지 누굴 좋아할지 몰랐는데... 누나 그땐 우리많이 어렸지??

 누나때문에 많이 힘들고 그랬는데...후후 나그때이후로 결벽증같은것도 생겼잖어. 사람도

  잘못믿구... 지금생각하면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추억거린데... 후후..

  누난.. 아직도 아닌거야?? 내가 더힘들었는데..말야...'

 

재광이와같이 시원한 밤길을 걸으며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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