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낼해돋이 보러갈려고 했는데..쫌일찍 보내달라니 회사서 안보내주네여..
어쩌졍??
걍..제낄까용?ㅋㅋ
이제 하루남았습니다..
2004년 정리 잘하시구영~
우리모두 새론맘으로 2005년을 맞이해용..
한살더머거서 안타깝지만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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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휴,, 누나 많이 다쳤네.. 어쩌다가 그런거야?? "
멍든데마다 호호 불어가며 약을 발라준다. 솔잎인 미칠지경이다. 매일 바라만 보던 사람이 바로
코앞에서 약을 발라주는 거지만 어쨌든 자기몸을 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변녀라고 보지 말길...ㅋ
꿈만같다..
재광이가 하는소린 또 들리지 않는다. 말그대로 헤벌래..~
" 누나?? "
" 응??응?? 왜?? "
" 무..무슨생각을 해.. "
헛... 내할딱거리는 숨소릴 알아차렸나부다. 재광이 얼굴이 빨개진다. 불빛이 그래서 그런가??
" 무..무슨 새..생각,,? 아무 생각도 안해.. 헤헤 "
"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물어봤는데... "
" 으응..그래써?? 하하..머..그게 말이지.. "
한빈과 있었던 얘기를 모조리 다했다. 백화점사건부터 쓰리빠 사건.그리고 오늘 낮에 있었던 일까지..
그러나 단한가지... 술먹고 쓰러져 한빈네집에서 잔것까진 말하지 못했다. 어떻게 하다보니 어제 같이잔건 어차피 알고 있으니까..
" 에휴.. 괜히 우리들땜에 누나가 이렇게 됐네.. 근데 무슨팬들이 그렇게 예의가 없데?? 몇명이라구? "
" 모르게써.. 모여든애들은 한 열댓명 되는거 같았지아마? "
" 어떻할려구 누나?? "
" 몰..어떻게해.. 빈이가 그런것도 아니구 걔들이 그냥 오해한건데.. 그리구 어차피 그싸갈빽이는
몰를텐데.... 나만 아프다말지머..에그그 "
절대!!!! 이런식으로 넘어갈 솔잎이 아니지만. 재광이가 있기에 착한척 불쌍한척을 다했던것이다.
솔잎이에 생각대로 깜빡속은 재광이..
" 누나.. 보기랑 많이 틀리네.. ㅎㅎ 난 있지.. 솔직히.. 솔직히 말야.. 누나 알고 이써써....."
" 저..저..정말?? 그,,,그럼.. 내..내가...좋... "
" 그럼,, 나좋단 사람.. 어떻게 몰르게써..그리구 누나가 하두 티게하고다니는 바람에 내가 놀림도
많이 받고말야. 후후 "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솔잎..
' 내가 몰티게 하고 다녔지?? '
" 근데.. 그냥.. 보기와는..내가 생각했던거랑은 많이 틀려보여... 누나랑 직접 이렇게 얼굴보고 말한건 이틀밖에 안됐지만 느낌이..모랄까?? 아무튼.... "
말끝을 흐리는 재광이...
' 담은 모야?? 얼릉 담을 얘기해바.. '
황홀함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두 먼가를 바라는 솔잎..
" 하하하.. 내가..쫌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다고들 그러더라고..하하하 "
유난히 크게 웃으며 말도 안되는 소릴해댄다.
" 누..누나 그건쫌.. 아니구.. ^^;"
" 아니긴 마쟈마쟈..캬캬캬 "
고개는 도리도리 돌리면서 입으로는 맞다고 한다.
" 어누나? 목에 할퀸자국 있다.. 바바.. 에이~ 피나서 피딱지 져짜나.. 이건쫌 따갑겠다..돌려바바 "
가까이 다가오는 재광이.. 점점 얼굴앞으로 온다..
' 윽..안대.. 지금까지 참았단 말야...으으윽 '
" 에씨.. 도대체 어디야???!!! "
솔잎이가 있다는 솔방울 텐트촌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다. 손엔 약봉지를 들고....
여기텐트촌 텐트를 다 살폈다. 살폈다기보다 안에누가 있나 확인까지 다했다. 다살펴바도 웬수덩어리
는 없었다. 이제 저 구석에 있는 두개 텐트만 살펴보면 끝이다.
" 저기도 없으면 몰라!!! 인터넷에 올리든지 말든지..!! "
찾다찾다 약이 오를떄로 올르고 손에쥔 약봉지는 하도 꽉져서 너덜너덜해졌다.
" 저... 잠깐만.... "
헉..
이상 야릇한 자세로 남여가 부둥켜 안고있다. 빈이는 고개를 들이댔다가 후다닥 한발짝뒤로 물러선다.
" 여기도 아닌가?? 웬수가 남자랑 있을리가 없잖아?? ㅋㅋ "
빈인 맘을 접고 에라모르겠단 식으로 돌아섰다.
어?근데 어디서 많이본 슬리퍼가 .....?다시 돌아선다.
" 머야.. 이슬리퍼 내가 재광이 준거잖아... "
외국에서 사온슬리퍼라 한국엔 똑같은게 없었고 더군다나 빈이 직접 산거였다.
그리고 각기 다른걸로 재광이, 영민이, 재우 하나씩준거 였다.
의한한 생각을 하며 텐트안을 들여다 본다.
헛... 얼굴이.... 분명 웬수 덩어리 얼굴이다. 금방이라도 침을 흘릴꺼 같은 아예 맛간표정이다.근데
이무슨....!!!! 저..저거 분명 키...키..스장면??
' 지금모야!!! 언제 봤다고 키.....키....스....를 해??!! '
빈이는 자기가 왜이렇게 흥분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다만지금 당장 들어가 떼놓고 싶은 마음만 들
뿐이었다. 빈이가 누군가...당장 행동으로 옮긴다.
" 야..!!!! 니네 지금 응?? 남사스럽게!!! 사람들이 !!! 다보는데 머하는짓이야!!!!! "
막..맛이 제대로 갈려던 솔잎도... 연고를 바르던 재광도.... 고함소리에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 아아아아악!!!!! 또머야??!!! 머냐고!!!!! "
빈이를 보자마자 제대로 발작하는 솔잎. 무엇보다도 이분위기를 깬걸 증오하는 솔잎이었다.
솔잎이가 눈딱감고 막덮칠려던 참이었기에....흐흐
" 어어..누나..누나 진정해...ㅡㅡ; "
거품물고 쓰려지려는 솔잎..
' 아마따..재광이가 있었지.. 아휴,,왜맨날 저싸갈빽이랑 재광이랑 겹치는거야..??!! "
" 니들 지금..여기서 머해??재광이너는 바람쐬는데가 여기야??!! "
" 야임마.. 무슨 말도 안듣고 난리야? "
" 말을 듣고 자시고 할게 머이써? 니들 둘이 본지,,안지 얼마나 됐다고 지금!!! "
앉지도 않고 큰키를 구부린채로 바락바락 소리를 질른다.
재광인 지금 이상황이 어이가 없다.
솔잎이도 마찬가지...더구나 솔잎인 지금 맞은걸 단단히 따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야.한빈. 그런데!! 지금 니가 이렇게 화내는 이유가 머야?? "
' 그렇지..내가 왜이래?? 왜화를 내지? 한빈 정신차려.'
" 화..화는 무슨..누가 화를 냈다고 그래.!! 모..목소리가 큰거지.. 험험 "
" 허참.... 갑자기 무슨 날벼락도 아니고 다짜고짜 소리만 질러대고 그래그래..너가순거 인정한다.
어쨌든 웬일이냐?? 알고 온거야?? "
" 몰?? 알고오긴 몰알고와?? "
퉁퉁거리며 앉는다.
" 그럼여긴 웨 온거야?? "
" 그럼넌?? 넌여기 왜있는데?? "
한빈에 결정타에 우물주물 하는 재광..
" 니가알꺼 없잖아!!! 재광이가 여길오든말든!! 그리고 재광인 원래 나랑 아는사이야!!! "
대뜸 한빈얼굴에 삿대질 하면서 소리를 질러대는 솔잎이.
' 얼굴은 멀쩡하네.. 어딜맞었다는거야?? '
삿대질하는 솔잎일 이리저리 살펴본다.
한빈한텐 살펴보는 거였지만 솔잎이눈엔 솔잎이몸을 이리저리 훔쳐보는거 같았다.
" 이싸...( 재광이있다.. 삼가하자손솔잎..ㅡㅡ;) 자..자꾸 어딜보는거야?? "
" 누..누나..^^; 귀떨어지겠다.. "
" 호호호 미..미얀.. "
" 호호호 미얀...웃기고 있네. 니목소리로 얘기해 이기차통아. "
" 아이찐짜 싸갈...(참자..ㅡ..ㅡ) 야야..텐트쫍으니까 좀 나가줄래?? "
" 나참.. 니가 있어달라고 사정해도 안있어. 이런 구질거리는데는!!! "
솔잎이에 한대치려는 손을 뒤로 한채 텐트밖으로 성킁성큼 걸어나가는 빈.
" 야윤재광 넌 안가??!! "
" 어..어.. 가야지. 갈꺼야. 너먼저가. "
이상하게도 왠지 지금 재광이를 데리꼬 나와야 됄꺼 같았다.
' 이거기분이... 이상하네...'
" 그래!! 간다가!!! "
더이상 어찌할수가 없어서 돌아서 가려는데....
" 야!!!! "
솔잎이가 부른다.
' 그럼그렇지. 니가~ 윤재광보단 나가수 한반이 훠~얼씬 낳지..암.. '
웃음음 나지만 최대한 도도하게 획 돌아본다.
" 왜!! 나보고 다시 드러오라말라 그런소리 ..."
" 쟈크 올리고가. 애가교육을 어떻게 받은거야?? 문닫을줄도 몰르니..쯔쯔.. "
빠직 ㅡㅡ^
' 으으..저게..나에 인내심에 돌을 던져??!!!! 흐흐~ 죠아.. '
좋은생각이 나기라도 했는지 미소를 지으며 쟈크를 닫아준다.
' 저싸갈빼기가 왠일이야~? 내가 지팬들한테 맞은거 아나??그래서 저리 착해졌나?? '
잠시 죤쪽으로 바줄찰라..
탁!!
" 아야!! "
" 야!!! 이싸갈빼가!!!!!! "
쟈크를 다닫고 솔잎이가 안심할 찰라 다시 쟈크문을 빼꼼 열더니 손에든걸 확!! 던졌다.
솔잎이 머리에 명중되게..이마에 맞긴 했지만..어쩄든 맞았다.
룰루랄라 호텔로 향하는 빈이.. 십년묵은 체증이 쑥내려가는거 같았다.
그치만.. 아까 윤재광이랑 그웬수덩어리 있던 모습을 생각하면 갑자기 화가 울컥 솟구친다.
' 재광이가 아깝지..암.. 그웬수그거 혹시 꽃뱀아냐? 아냐아냐 그런얼굴로..ㅋㅋㅋ '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솔잎이 머리로 던진게 약이란건 까먹은 한빈이었다.
" 저싸갈빼기 아까 내가 지머리통 때린거 담아두고 있었던거야.. 아야.. 아퍼라.. "
" 풋.. 많이 아파?? "
연신웃는 재광이. 솔잎이에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었다.
" 어?근데 이게머지?? "
너덜너덜한 약봉지에 후시x 과 빨간약이 들어있었다.
' 이자식.. 알고선 온거였어?? 근데왜.....?"
솔잎이가 이마를 문지르느랑 정신없는 사이에 슬쩍 약봉지를 치우는 재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