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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제맘 잘 모르겠어용

바보녀 |2005.01.16 18:22
조회 255 |추천 0

갑자기 헤어지자는 앤을 제가 붙잡았습니다. 그사람 없인 못살것 같아서

자존심 상하는거 다 참고 붙잡았습니다. 다행히 오빠도 공부땜에 그런거라구

결혼적령기인 저한테 기다려 달란 말 못할꺼 같아서 그런다구 니가 기다려 준다면

고맙다구 하면서 다시 만납니다. 오빤 아무일 없던것처럼 예전처럼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오히려 더 애틋하고 자상하게 잘해줍니다. 애정표현도 예전보다 더

잘하구 여라가지로 저한테 잘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한테 있습니다.

제가 예전같질 않네요. 붙잡은건 난데 간다는 사람 붙잡은건 저인데 그런 피해의식

때문인지 구겨진 제 자존심 때문인지 오빠랑 같이 있으면 저두 즐겁고 좋으면서도

자꾸만 화가 나네요. 지금도 이사람 없음 못살꺼 같구 헤어진다는건 꿈도 못꾸면서도

이러는 제맘을 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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