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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 생각을 알고 싶어요.

김명희 |2005.01.19 03:55
조회 454 |추천 0

27 동갑, 마지막 학기를 남겨 두고 있는 학생, 고등학교 동창이자 종종 보는 동네 친구.

그와 저의 끈~을 대략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그는 o형이고, 솔직한 편이 동시에 생각이 의외로 많고, 막내라 그런지 역시 의외로 덩치에 맞지 않게 어리강피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1년 전부터 그가 호감을 표시해 옴을 느꼈습니다.

사실 친구로써 친하게 지내는 사이도 아니였고, 친구들 어울려서 같이 만날 때 항상 보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갑작스런 그의 변화가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변화를 느낀 건, 제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그 전엔 직장생활을 했거든요.

 

여튼,,,,

그 1년 중 2-3개월은 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전, 그가 싫진 않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면, 그 때 시작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사이가 좀 어색해지고, 안그래도 진전없는 사이가 불투명해짐을 느꼈습니다.

제 친구는 그와 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거든요. 물론 그 친구는 저와도 친한 사이였고... 좀 속상했습니다. -이부분 할말 많지만, 과감히 자르겠습니다. ^^-

 

그 이후, 그와 전 말하지 않아도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냥 관심정도는 서로에게 끊임없이 있는 것을 느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1년 정도가 훌쩍 넘어간 것입니다.

 

사실 저도 그 사이에 그 아이만 생각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 아이만 좋아할 땐 감정표현을 잘 못했는데, 다른 사람을 염두해 두고 그 아이를 접하니 마음이 훨씬 가볍더라고요. 즉, 감정 표현이나 작은 관심을 전에는 표현하지 못했는데 자연스럽게 그것이 되더란 말입니다. 그는 저의 이런 변화를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몇 일 전에 메신저에서 만났는데, 그가 말끝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올해에는.............. 너의 도움이, 큰 힘이 되어줄께."

전 "^^" 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지금 그는 취업준비를 위해 새벽같이 학원을 나가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을 하기 전부터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어제도 날샜다."며 힘든 상황을 얘기를 하더군요. 전 그때마다 "넌 잘할꺼야." 라는 등으로 격려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의 마음이나 생각을 궁금해 하는 것은.

 

사실 그와 전 평소에 단둘이 가볍게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자주 한다거나- 가끔도 안합니다.-

문자를 자주 보낸다거나 그런 것이 거의 없어 왔습니다. 단, 친구들과 어울려 만날 때 보는 게 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던 중, 그가 "올해는 너의 도움이 큰 힘이 되어줄께."라고 말한 것이고요.

그러나, 저 말을 한 이래로 그는 어떤 변화를 일으키거나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건 제 기대인가요?

그러나, 전혀 앞이 불투명해지던 그와 저였는데 짧게 던진 저 말은 그렇게 단순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그냥그냥 큰 의미없이 던진 말일까요?

아님, 자신의 각오-취업을 위한-를 다지며 제게 어떤 약속 같은 것을 던진 것일까요. 그러니까 잠시 보류.

아님, 저의 대답이 약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건가요?

 

 

 

심리적으로 사람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한다면, 더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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