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서 조언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전 남편을 직장에서 알게 되었습니다..남편이 입사해서 절 좋아한다고 선배님들 한테
얘기하고 다녔나봐요.. 전 그때 남친이 있었어요..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
그래서 난 쳐다 보지도 않았죠..남편은 아마 제가 남친이 없었어도 작업도 시작 못했을것
같아요..그냥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전 그렇게 남친이랑 4년이란 세월동안 사귀게 되었구..사귀는 동안 남친은 절 많이 힘들게
했어요.. 경제적인 문제부터 해서..제가 결혼하자고 해두 직업두 없었구..집안도 복잡해서
남친은 나중에 하자고 자꾸 미루더군요..하지만 날이 갈수록 남친은 경제적인 문제로
더 힘들어하고... 자주 만나지도 않고 ..저두 조금씩 지쳐가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 지금의 남편 2년전에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나 같이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남편이 출장을 왔다면서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서 전 남편과 함께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절 바래다 주면서 무슨 할말이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지만....
전 남편의 맘을 알기에 빨리 되돌려 보냈습니다..
그런 다음날 남편이 출장일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저에게 20통의 문자메세지를
보내더군요...~ 절 놓치면 평생 후회할것 같다는둥...절 좋아한다는둥..
그런 소심한 남자입니다...자기가 좋아해도 직접 데시 못하는.....다른 사람을 되신해서..
문자 등등....그런 남편한테 눈길이 가게 되더군요~
예전 남친이 싫은건 아니였지만~ 더이상 기다릴 힘이 없었습니다..
외롭기도 했고...(혼자 외롭게 살고 있었거던요)
그렇게 전 남편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남편이 먼곳에 살아서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게
다였습니다... 그런 전 힘들때 예전에 남친도 만났죠...
예전에 남친은 정말 좋은 사람였어요..이런 절 이해하고 만나주는 걸 보면 ㅠ.ㅠ
예전 남친은 절 많이 위로해 주었어요...만날때 마다 힘들다고 하면 말이죠~
예전 남친은 절 붙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는것 같았어요...경제적 능력도 안돼고..직업도 없었거든요..
4년동안 사귀면서 우는 모습을 한번도 못보았는데.. 헤어진 후~ 제가 연락해서
가끔 만났어요........그런 어느날 예전 남친이 피눈물을 흘리더군요...........ㅠ.ㅠ
참...그땐 저두 너무 힘들었어요...제가 정말 못 쓸짓을 했구나 하는~
뒤 늦은 후회를 했지요... 그런 예전 남친을 더 힘들게 해선 안될것 같아서
전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편과 결혼하기로~
전 그렇게 한달에 한두번 만난 남편과 연애 7개월만에 결혼했어요..
7개월 해보아야..20번도 못 만났겠죠...
연애하면서두 남편이 넘 소심해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잘 삐치더군요..
경상도 남자라 그런지 ..말이 없어요..남들은 저 보고 남편 잘 얻었다고 하던데..
(남편이 잘 웃는 편이거던요..착하고요..)
하지만 저 한테선 착한 남편이 아니더군요..
고집도 피우고.. 한번 삐지면 제가 말을 시켜도 대답도 안할정도 입니다..
넘 여잘 안 만나서 그런지..여자 맘을 넘 모르더군요..
여자들은 싸웠어도 남편이 잘못했다고 포옹하면 풀리는게 여자입니다..
전 특히 더 그렇습니다.. 뒤끝이 없거덩요..제 성격이 틀틀해서요^^*ㅋ
근데 남편은 전혀 안그래요..전 그런 남편이 싫쿠요..
아무리 제가 시켜도 대답만 할뿐 실천하질 안터군요..
그런 몇일전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아침에 조금 다투었지만 전 그런 남편한테 말도 많이 시키고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무반응 여행가서도 사진 찍어달라니까..뽀루퉁한게 쫌 속상했습니다
모처럼 여행와서 까지 삐져있는 남편을 보니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들지 않다고 하더군요 ㅠ.ㅠ
전 그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고이더군요.....
아무리 제가 잘못을 했어도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결혼한 부부사이 인데
저 한테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너무 싫었어요 ..
그리구 싸운것두 아주 사소한 .....제가 그리 잘못한것두 없었어요..
그래서 전 남편보고 혼자 가라고했어요..
그리구 전 그곳에 서서 한참을 울었죠...ㅠ.ㅠ
가슴도 답답하고 옛 사랑도 생각나고 해서요..
제가 넘 나쁜짓을 해서 천벌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의 남편에게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은 ...가끔 절 화나게 만듭니다,,
그리구 나서 주차장으로 가보니 ...........정말 남편이 가버리구 없는거 있죠....
전 결혼해서 직장 까지 관두고 남편 고향으로 와서 살기때문 남편 고향 지리를 하나두
모르는 그런 까막눈 였어요.........
그런 절 두고 가버린 남편이 야속하더군요.......
그곳은 한적한 산속였거던요........
버스도 다니지 않는...........그런 자기 부인을 두고 갈수 있나요??
전 4시간을 그쳐 시내에 도착했어요...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이대로 사라져 버리고 싶었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마음을 삭혔어요...정말 결혼하고 나니...갈곳이 없더군요
그것두 신혼이라 남들한테 걱정 끼칠것 같아서 더더욱 갈곳이 없었어요..
남편 버릇을 고치려구 정말 숨고싶었지만.....그래도 제가 맘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구 집으로 돌아가니 역시 남편도 없더군요..
절 찾으러 갔다나 ..어쩐다나...암튼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그런 남편이 제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매번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그런 남편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평소엔 정말 잘해줘요..하지만 우린 그의 일주일에 한번씩 싸워요..
나이차이가 한살밖에 안나서 그런지?
저에게 힘을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