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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에서의 나의 역할은 어디까지?

겨울아이 |2005.01.24 22:18
조회 1,822 |추천 0

안녕하세요..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예비 시댁에 대한 저의 생각이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꺼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시댁에 두번 갔었습니다. 한번은 작년 추석 때.

예비시어머님이 입원을 하셔서 병원에 문병갔다가 저녁이라도 먹고 가라해서 집에 들렀지요..

집에는 당연 큰형수님(남친에게)과 형님 그리고 조카들이 있었구요..

그 땐 손님이라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큰 형수님 사십대 중반이시고 (큰 조카가 대학생) 식당에서 일하셔서 음식 잘하십니다. ) 암튼 그래서 저 쭈뼛거리고 서있다가 밥 먹고 왔습니다.

 

두번째는 지난주..

시어머님이 꾸밈비 주신다기에 받으러 갔는데 점심 때라 밥을 먹게 되었지요.

저의 못된 생각인지는 몰라도 시집가면 하기 싫어도 설거지나 뒷정리는 제 차지가 될텐데 하는 마음에 저 결혼전엔 일하지 말자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간단히 음식 나르기나 수저놓기 정도는 해야겠지요..

그래서 그날도 하는 시늉만 하고 밥 얻어먹고 왔습니다.

 

문제는..

이번주 일욜에 외국나가신 남친 둘째 형님이 잠깐 귀국하신답니다.

그때 저도 같이 봤으면 하셨다는데 저녁을 집에서 먹는답니다.

아마도 형제들 다 모이고 하면 열다섯정도는 될텐데.. 북적거리는 식구들 속에서 저만 뚱~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건 솔직히 그 시간만 넘기면 되지만 이번에도 암것도 안하고 거드는 시늉만 하면 큰 형수나 시누이나 속으로 아님 겉으로 뭐라할텐데..불편하기도 할테고요.. 그게 맘에 걸립니다.

그렇다고 아직 예비 며느리인 제가 손 걷어부치고 일하는건 너무 싫구요..시집 가기 전부터 그러는거 울엄마한테 넘 죄송하다는 기분이드네요.

 

또하나..

남친이 공항까지 픽업간다는데 저랑 같이 가자고 합니다. 도착예정시간이 1시 30분이라는데 그럼 전 그때부터 저녁먹을때까지 예비시댁에 있어야된다는 얘긴데.. 저 정말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고부지간과 동서지간은 조금은 또 다를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어쩌면 쉽고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민감한 문제네요..

혹시 저와 같으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의견주세요.

악플은 삼가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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