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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 죽이게 밉고 싫습니다.

-라임나무- |2005.01.27 01:54
조회 668 |추천 0

항상.. 여러분들의..(많은분들..)의 글만 읽다가 오늘은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저희가족에게는.. 철저히 무시당하는 아빠가 있습니다.

 

다른가장들은 가족에게 책임감을 느껴..   인력시장을 나간다고 하지만..

 

제가.. 동생이.. 고등학교 등록금이 없어 선생님께 혼나고있을시간..

 

아빠는 술을 마시고 집안을 다 헤집어 놓습니다. 저희아빠에게는 책임감이라는게 없습니다.

 

단 한가지.. 아빠라는 직함..

 

밥먹을때 아빠먼저 먹어서는 안되고. .숟가락 젓가락도 반듯하게 .. 순서도 먼저 놔야 되고..

 

항상 아빠가 원하는 반찬만 해야 했습니다.(지금은 아니지만..)

 

제가 사람들에게 억지미소로 대하고.. 동생이 허드렛 잡일 일하고..

 

엄마가 먼지속에서 봉제일 하실때.. 울아빠 술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십니다.

 

얼마전에는 냄비하나를 홀랑 태워 먹었습니다. 그런적 여러번입니다.. 상황은 대충 뻔합니다.

 

술마시고 뭐좀 드실려다 잠드신거죠..

 

그리고 술마시고 방이며.. 냉장고며 다 쉬야-_-를 해놓으시고..

 

괜한사람한테 시비걸어 맞아서 다칩니다. 그리고 왜그러냐고 하면.. 미안하댑니다.

 

저 그거 너무 미워서 한마디 했습니다.

 

" 그사람 누구야?? "

 

" 왜?? 그사람 대신 혼내주게?? 허허..(분위기 좋은걸로 착각합니다)"

 

" 아니 왜 더 안때렸나 궁금해서.. 나같았음 반 팼을텐데.."

 

 

물론 버릇없단거 압니다.. 하지말아야 할 소린거 압니다. 하지만..

 

그때는 너무나 극에 치달았습니다. 엄마. .저 .. 동생.. 학교갈나이에 안가고 돈벌고 고생하고.

 

그런데도 죄책감 안느끼고 오히려 용돈 안준다고 난리칩니다.

 

한번은 엄마와 대판 싸우셨습니다. 동생이 수시로 대학합격을 했지만..

 

돈이없어 등록을 못할처지가 되자. 참다못한 엄마가 뭐라고 하셨지만..

 

아빠의 대답은..

"10년 벌었음 됐지 뭘더 바래.."

 

여기서 10년이란. 결혼하고 난후.. 제가 초등학생이 될때까지 입니다.

 

그후 아버지는 돈 벌 생각조차 않하십니다.

 

(제가 모르는아버지의 고민이 있다고사신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고민을 하시는분이라면

 그런분이 돈생기면 그돈으로 다 술마시나요? 여자만나나요?)

 

 

저 대학안갔습니다.아니.. 어쩌면 못갔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죠.. 저 고등학교 졸업후.

 

집에 손벌린적 없습니다. 오히려.. 의무적으로 제수입의 50%는 집 생활비로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이 피곤에 지쳐 잠들면.. 아버지는 에로영화를 보십니다.. 지금은 막아놨지만..

 

 컴퓨터에는 포르노물로 넘쳐났죠..또한맨날 채팅으로 음란한 대화를 하십니다.

 

아버지는 돈이생기면 그돈으로 술마시기에 급급했습니다. 한번은 가족들 다 돈버는데..

 

미안하지도 않냐고 했더니.. 아빠는 왜 자신이돈을 벌어야 하냡니다..

 

술먹고 자는게 더 좋답니다... 내가 왜 그런걸(돈버는일)을 하냐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거 한댑니다. 그날.. 저 동생이 안말렸으면.. 뉴스에 나올뻔했습니다.

 

존속살해범으로요.. 얼마전부터.. 저는 조그만 저금통에 백원 오백원 짜리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가득채우면 20만원돈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넣어서.. 3분의 2는 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상하게 점점 돼지안의 동전들이 줄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치를 취했죠.. 저만 알아볼수 있게..

 

역시나.. 돼지저금통은 비뚤어져 있었고 돼지저금통 입구에(돈넣는)

 

장난스레 써놓은 글씨도 어느새 닳아져 있었습니다.

 

요즘..아빠에게 돈이 없는데도 술을 사드시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제 저금통이 손대신게 아니길 빌었죠.. 저는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 혹시 내 저금통 근처에손댄사람 있어?"

 

아무도 없답니다.

 

" 내 저금통이 삐뚤어져 잇네.."

 

그제서야 아빠가 말씀하십니다.. 그 뒤에 뭐 찾을꺼 있어서 건들었다고..

 

저 바보 아닙니다.. 주변물건 다 저만이 알아볼수있게 해놨는데.. 그대롭니다.

 

조금만 손대도 흐트러지게 해놨습니다.

 

저금통만 움직였습니다. 그곳에 물건이요? 다 제물건입니다..

 

저번 확인했을때보다 돈들은 더욱더 줄어있습니다. 바닥이 훤히 비칩니다.

 

엄마와 제 동생은.. 저랑 같은시간에 나갔다들어옵니다..

 

-_- 엄마 눈치채시고는 한군데 숨겨두라십니다. 이제는 너무 열받아서 안돼겠습니다.

 

제저금통에서 뺀 돈으로 술마시면 기분 좋나요??

 

안그래도 엄마 고생하시는거 싫은데.. 더욱더 싫어졌습니다.

 

아빠는그런거 죄책감도 안들어 하시고.. 먹을거 없다고 투정부리시고.. 이것없다 저것없다.

 

남들이 일부러 쓸려고 사오면.. 자기가 다 해먹습니다.

 

제가 요리 좋아하고 해서 가끔 브로콜리나 피망 사다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그날로 사라집니다.

 

-_- 조리법 모르셔서.. 브로콜리.. 피망 생걸로 잡수십니다. 술안주로요..

 

게다가 계란이 눈에띄면 띄는대로 다 잡수시고.. 남으면 그냥 버립니다.  왜그러시는건지..

 

한번은 계란 한판 다삶아서 2개 먹고 다 버리셨더군요..

 

심히 정신감정을의뢰해 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게다가.. 돈까스 같은거 먹으면..

 

슾만들어서서 먹고. 온갖 격식차리고 샐러드도 있어야 합니다.

 

뭐 대충 이정도로 말했지만..

 

 

실제로 제가 중학교때무터 받은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제가 글을 한번 썼었는데.. 너무나 길어서 그냥 삭제 했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ㅋㅋ)

 

이제는.. 정말 무시하고 삽니다. 엄마도 같습니다. 엄마의 패물.. 생활비로 팔아서 쓴지 오랩니다.

저 아빠한테 이야기했습니다..

 

나 .. 절대로 결혼할때 아빠손 안잡아.. 손잡고 입장하느니 차라리 결혼을 안할꺼니까.

 

저에게 악담하실분..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오죽하면 저럴까...

 

아빠가.. 가족에게 책임감 느끼고.. 일반의 가정처럼 행복하게 살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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