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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을 당햇는데여...

피해자 |2005.01.27 22:12
조회 3,050 |추천 0

 저는 20대 중반의 여성인데여.

이틀전에 저에게 일어낫던 일때문에

밤새 고민하고 또하다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틀전 제가 술집에서 성추행을 당햇는데여

증인도 증거도 없는 데다가 뺨까지 맞앗거든요

너무 분해서 떨리고 잠도 오질않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신고도 하고싶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신고가 가능한지

괜히 신고햇다가 아니라구 잡아떼면 나만 망신당하는게

아닐까 이걱정 저걱정 다해보다가 여기에 글올리게 돼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케익 디자이너 자격증을 따게돼서

그자격증을 찾으러 예전에 다니던 학원으로 갓는데여

학원 지하에 음..머라구해야하낭

다른 제과점 그러니깐 학원과 연계된 제과점

직원들이 지하실을 빌려서 초콜릿을 만들구 잇엇어여

거기에 제가 아는동생도 있고

공장장님두 아시는 분이라

놀러두 갈겸 가서 그날 하루 도왓지요

그리고는 퇴근후에 다같이 저녁을 먹게됐습니다.

시간도 어느정도 늦은 시간이엿고

다들 피곤도 해서 술도 한잔씩 했는데여

그중간에 공장장님 친구라는 사람이 왓더군요

물론 첨보는 사람이구 이름조차 몰르지만

여럿이 같이있엇으니깐 그냥 한잔 하면서

피로를 풀엇습니다.

다들 얼큰하게 술이좀 취할쯤

전 화장실을 갓구 그사람이 따라오더군요

공장장님의 친구라는 사람이

그곳 술집 (고깃집) 화장실은 화장실과 창고와 밖이

연결돼서 무지넓엇어여

첨엔그냥 뭐 자기두 볼일보러가나보다

하구 내비둿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이상한짓을 하는거에여

막 제옷두 벗기구 ..

저는 끝까지 뿌리치구 욕두하구

그인간 뺨도 몇대때렷습니다

미친거 아니냐구..

그랫더니 더 꽉 붇잡고 놓아주질 않더군요

한30분동안 하자구 막 덥비드라구요  내옷벗기면서
그래서 제가 싸대기 몇대떄리면서 이xx새끼야 꺼지라고 막 소리질르구 난리치다가

화장실에 사람들이 자꾸 오니깐
그옆에 창고 끝쪽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창고끝에서 또 막 하자구 아님 자기가 옆에모텔에 방잡을테니깐 오던지 하라길래
전 또 욕을하고 소리를 쳣습니다.
그럼서 그인간이 자기바지까지 내리구 정말 너무 심하게 굴길래 제가크게 소리질르구 난리치니깐
뺨떄리더 군요 그럼서 그래 더러워서 안먹는다 이xx년아 이러더라구요
근데 뺨맞은 순간에 머리삔 날아가면서 제가 바닥에 쓰러지니깐
자기도 놀랫는지 괜찮냐며 일으키더군요
그순간 저도 그인간도 둘다 놀란거져.그렇게 멍하게 잇길래

그인간 손을 뿌리치면서 나와버렷어여
울면서 뛰어나왓는데 막상 술집안으루 가니깐 눈에 눈물이고여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밖에까지 뛰어나가서 엉엉 울고잇으니깐

동생이 제옷과 물건들을 챙겨오면서 언니 왜그러냐구 묻더라구요

분명 자기가 떄려놓고 놀랄정도면 술이취햇던건 아닌데

정말 인간 맞나요?

너무화가나서 그뒤로 이틀동안 잠이오질 않앗습니다

아무리 씻어도 내가 더러운거 같기만하구

먼가가 찝찝하게 내몸에 묻어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정말 손이 떨리구 분해서 눈물만 나는데

동생이 이러더군요

언니 신고해봤자 언니만 망신당하구 증거도없는데

그냥 참구 넘어가 어쩔수없자나 이렇게 말하더군요

잊으라구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여자들 한번씩 성폭행 당하구
다그냥 넘어가야 돼는건가요?

증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직도 이렇게 분해서 손떨리는데 ㅠㅠ
저는 이틀을 기달렷습니다

아무리 분하구 억울해도 정말 전화한통이라도 해서 자기가 술이너무취해서

실수한거니깐 이해줌 해주세요 라구..이말한마디면 그나마 화가 누그러 지리라.

그럼서 기달려봤어여.

제전번 알려고 하면 누구한테든 물어보면 됄테니깐 인간이면 사과하겟지 그러구선

기달렷는데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그인간 분명 모른척하겟지요
자기는 아닌척 하겟지요
근데그떄 술안취햇엇거든요
지가뺨떄려노쿠두 미안한지 놀래서 나 일으켜주구 그랫거든요

유부남에다가 처음보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정말 답답해서 미칠꺼같아요

어떻게든 그사람이 잘못을 햇다는걸 알리구

처벌하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 목격자는 한명 있엇습니다

그 고깃집에서 일하던 아주머니중에 한분이엿져

제가 여자화장실 칸에 갇혀서 그 더러운짓 강요당할때

남자화장실 치우구 계시길래

소리질럿어여

아줌마 좀도와주세요 라구

첨에 아줌마 이러니깐 네?이러더군요

근데 도와달라구 그렇게말하니깐 모른척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창고끝에서 맞고잇을떄

그아주머니 고기인가?먼가를 나르면서

분명 제가맞는걸 봣어여

자기 딸 같은 사람이 맞고잇는데

어쩜그렇게 모른척 할수가있는건지..

세상이 이렇게 냉정한가요?

내가너무 순진하게만 바라보앗던건지

정말 하룻밤 잠시 일어난 일로인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인생이 먼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전 결혼두 안햇구요

아직 창창한 20대 이제겨우 중반인데여

한참 용기내서 도전할 나이에

세상의 너무 무서움과 각박함을 느끼네요

제주변사람들은 대부분 저보고 잊으라구 하더라구요

다들 자기 엄마나 자기 여동생이

그리구 자기가 사랑하는여자가 그런일을 당햇다면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

글쓰는 지금도  너무 눈물이 납니다

서럽구 또 서럽네여

너무 괴씸하기도 하고..

도와주세요 전 이사람 꼭 처벌하구 싶어요

처벌이아니라 자기가 한행동이 잘못됏다는걸 알려주고싶어여

만약에 이대로 그냥 잊고 넘어가야한다면

전 평생 못잊겟져

그리고 어둡고 혼자밖에서 있을때마다 불안에 떨겟져

어느누가 또그러진않을까

정말 이러다가 남자라는 자체가 싫어질지도 몰라여

아님 내가 정말 미쳐버릴껏만 같아여

이글읽는 분들중에 이런분들두 잇겟져?

여자가 행동을 어떻게 햇길래 라구..

근데여 저 정말 그날 그인간한테 말한마디 안걸엇어요

낮도조금 가리는 편인지라

첨보는 사람에겐 말도잘안하구요

그날저는 그냥 객이엿기 때문에

크게 나서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여

그냥 밥한끼먹구 주는술한잔 받은게 다일뿐이져.

아직도 제 귓가엔 그인간이 햇던말들이 떠올라서

돌아버릴껏만 같습니다.

이xx년아 더러워서안먹는다...이말이 맴도네여

정말 난테 이런일이 일어날꺼라곤 상상도 못햇는데

어디 티비에서 나오는 뉴스거리 같은일이

나에게 일어나는지..

온몸이 아파서 오늘도 하루종일 누워만 있엇습니다.

무릎도 멍이들고 이리저리 뿌리치느라

온몸이 몸살난것처럼 아파여

마음두 아푸구요

아는 분은 아실테지만

제과제빵 이런거 오래한 남자들 힘

장난아니거든요

저도 약한편은 아니지만 아무리 뿌리칠라해도

그인간은 꿈쩍도 안햇습니다.

제가 그나마 그인간이라고 부르는건

혹시라도 그사람이 실수엿을지 몰르기

때문에 아직은 인간 인거 같아서

그인간이라고 썻어여

같이 욕하고 막나가고싶지만

그럼 같은 사람이 돼버릴꺼 같아서여.

지금까지 제글 읽느라 고생하셧구요

부탁드리는건데 제발 도움줌 주세여

너무 힘이들어여 잠못자는건 기본이고

이러다간 내가 미쳐버릴껏만 같아요

오늘은 이런 생각도 햇답니다

세상 사람들 다들 쉬쉬하고 아무렇지않게

넘어가는데 내가너무예민한건 아닌지

피곤하게 구는건아닌지.

근데 아니자나요  그쳐?

도와주세여 저도 제자신을 지키구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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