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자친구랑 사귄지 벌서 5년이 다 되어갑니다.
사귀는 동안 제가 초반에만 잘하고 나중에는 초심을 간직하기 힘든터라... 많이 못했죠
그러다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중간에 (3년째 두달동안)한번 헤어졌습니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울면서 미안하다고 한 여자친구에 말까지 무시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질때 눈물로 범벅된 얼굴로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 달라했는데...
그거 마져도 싫다고 하고 전 냉정하게 "우니까 짜증난다 집에가라" 이렇게 까지 얘기해 버렸죠
그때 당시에는 집착이 너무심한(남자 만나는것도 질투하는) 여자친구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한동한은 정말 해방감이 느껴지더군요..(마치 감옥에 같혔다가 출소한것 같은..)
그런데 1달이 살포시 지나더니.. 너무 익숙해져버린 여친에 전화도 없고
그러면서 갑작스레 너무 나도 보고 싶어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여친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남자가 생겼다고 전화하지 말라더군요!!!!
정말 제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담배를 피며 (술을 싫어함)혼자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공기는
너무 사람에게 가까워서 소중함을 못느끼듯이
나에게 정말 가깝게 곁에 있으며 사랑을 주는 그 사람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구나...
그래서 진짜 억지좀 부리자 라는 생각으로 그것도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
여자 친구집 앞에가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그렇게 밤에 비를 맞으며 울면서 꼴딱 넘겼습니다.
아침에 찬공기까지 맞으며 제 몸은 너무 많이 아팠고 여자친구가 아침에 출근을 하며..
노숙자가 되버린 저에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내심 이러면 날 다시 받아주겠지 라는 생각을했지만 여자친구 너무나도 무심히..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우리 다시 예전(고1때당시)으로 돌아가자
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너무나도 무심히 "나 지금 그 남자 사랑해" 그러구선 절 버려두고
출근을 해 버렸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그때 울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줘"라는
헤어질때 당시에 제 여자친구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했던말(우니까 짜증난다 집에가라)과 같이.. "나 그 남자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고
매몰차게 출근한 그녀에 말에 상처를 받았지만 제게 힘을 주웠던 장면이였죠
하지만 저에 엄청난 집요성 덕분에 결국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니가 그때 나 그냥 (출근하는..)잡고 아무말 없이 안아줬으면
이렇게 까지 고생안해도 되잖아. 결국 여자친구는 사랑한다는 그 남자를 버리고
제게 돌아왔습니다. 근데 가슴이 또 아프더군요 그 남자도 많이 아파했거든요
하지만 사람에 이기심이란게 정말 우습더라구요
그런 일이 있은후로 부터 저는 정말 많이 잘해줬답니다. (집착이 그리워 지더군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그때 제가 헤어지자고 했던말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지금은 하루에 전화한통 받기도 힘듭니다. 그 일이 있은후 1년이 넘도록
정말 많이 제가 잘해주고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말도 험해지고
안먹던 술도 먹고 전화도 잘 안하고 "보고싶다' 하면 "넌 맨날 보고싶냐" 그런식의 얘기도 하고
완전 예전에 저의 모습과 똑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제가 예전에 여자친구 모습이 되어 버렸고 여자친구는 예전에 저의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1년 넘게 노력이 있었는지 여자친구는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예전에 여자친구 처럼 돌려놓기가...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다시 처음만났을때에 설레임 알콩달콩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데
1년 넘게 스트레스 받아보니 여자친구에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B형이라서 그런건지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여자친구 마음 알았고 반성도 많이 했으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P.s 요번일로 새로 느낀거지만 연인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서로 싸우고 상처받고 용서하고 그러면서 살아가지만..
되도록이면 상처를 주지 마세요 용서하고 화해한다고 하지만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 깊숙이 묻어 두는 것 뿐 이니까요
상처란 절대 지워지지 않는 같습니다.
저처럼 큰 상처 줘서 고생하지들 마세요 ㅠㅠ 저 지금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