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단식과 자살

진실의 눈 |2005.02.07 22:43
조회 676 |추천 0

여승 지율의 단식투쟁이 성공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하기엔 뭔가 앞으로 커다란 대가를 지불해야 할 불행의 씨앗같아 솔직히 헷갈린다. 천성산 습지의 환경보존도 좋지만 국책사업의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곧 국민의 부담인데, 이런 단식투쟁이라는 비합리적이고 극한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는 생각과 행동을 종교인이 택한 것도 안타깝고 답답하고 열 받는다. 도대체 이 나라에서 하루에 30명씩 자살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지... 먹을 것이 없어서 단식과 같은 생활을 하며 극한에 가까운 연명을 하고 있는 국민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차라리 이렇게 자살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염불?)드리고,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는 정쟁중단을 위하여 단식투쟁하시는 게... 스스로 끊을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생명은 값 없는 생명이란 말인가? 아니면 도롱룡보다도 못한 생명들인가? 도롱룡으로 환생할 생명들이란 말인가? 목숨 건 단식은 들어주고, 목숨 던진 자살은 무시한단 말인가?

무지무능하고 소신도 실력도 없는 무리들에 의한 이런 졸속 및 공약성(空約性) 국책사업의 失政과 낭비로 국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져서 굶어서 죽고 얼어서 죽고 병들어 죽고 심지어는 살길이 막연하여 자살을 택하는 것이 아닌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런 자살, 실업, 신불자, 노숙자 등등은 물론 기아선상에서 헤메는 국민이 얼마나 많은가? 이웃 일본과 중국같은 나라는 한반도의 분단을 즐기며 역사를 왜곡 조작하고 있는데, 정부여당은 과거사니 행정수도이전이니 언론법이니 하며 정권연장 음모에만 혈안이 되어 분열과 혼란만 일삼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고 나쁘다고 욕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국민이 반대하는 행정수도이전이나 국보법폐기 등등의 음모도 중단하고 더러운 정쟁도 중단하라! 바로 이런 실정과 음모가 바로 과거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라! 시간은 진리와 정의의 길로 흘러간다는 것을 명심하라! 화목하는 것이 배고픈 것보다 낫다. 하물며 배고프고 다투는 정치를 하라고 정권을 맡긴 국민은 없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아니 때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리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