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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언론, 왜곡된 보도(미발추 관련 펌글입니다.)

박성현 |2005.02.09 07:15
조회 498 |추천 0

KBS '시사투나잇', 여론의 역풍 맞다 [노컷뉴스 2005.02.08 08:34:30]
KBS ‘시사투나잇’(밤 12:15, 연출 김현)이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지난 1일 ‘시사투나잇’에서 방송된 미발추(미발령 교사 완전발령 추진위원회) 관련 보도에 대해 시청자들이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등 그 반발이 거세어지고 있다.

"미발령자 인원 축소 정정보도하라"‘시사투나잇’은 ‘국립 사범대 미 발령자 특별임용 논란’ 보도에서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 찬 반 집회를 통해 미발추 반대 모임의 대표와 미발추 대표, 그리고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 등의 목소리를 실었다.

또 “별도의 정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교육부의 의견과 “이를 교원 충원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는 전교조의 의견도 실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 보도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이 특별법이 발의된 배경 등에 빠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사실과 다른 부분은 미발령자의 인원에 대해 ‘시사투나잇’은 지난 1990년 국공립 사범대 학생 우선 교사 임용 위헌 결정으로 임용이 되지 않은 미발령자가 700명이라고 보도했으나 실제 91년부터 93년 사이 국·공립 사범대 졸업생 미발령자 9370명 가운데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아 2269명만 임용돼 실제 미발령자는 7000여명에 이른다는 점이다.

''시사투나잇'' 시청자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디 zzunia라는 시청자는 "이 방송은 현재 2000명이상이 등록되어있는 미발추대상자를 700명으로 축소, 왜곡보도했다"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무시험 완전 임용이 보장된 만큼 최소 2000명 최대 7000명 이상이 무조건 완전 임용된다"고 글을 올렸다.

인터뷰 내용도 사실과 달라 시청자 김민경씨도 "700명정도의 피해자라니요? 미발추 해당 인원은 700명이 아니라 최소 2000명에서 7000명에 이르는 숫자"라고 지적했다.

또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 발의 이전인 지난 2003년 12월 29일 미임용자 가운데 중등임용시험에서 합격하거나 교대 3학년에 편입,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초등학교 교사로 우선 임용한다는 내용의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이에 대한 설명도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열린 우리당 최재성 의원 측은“국가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이들은 구제해야 한다”며 “교육의 질이나 정원 외 채용 모두 걱정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변인 역시 “교원 충원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으나 실제 교육 여건은 교육부의 주장대로 별도 정원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미발추 반대론자들의 주장이지만 이 보도에서는 ‘미발추’의 주장에 더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사실 보도 잘못했지만 해명할 필요없다"미발령자의 인원이 7000명인데 700명으로 보도된 부분에 대해 ‘미발추’ 보도를 제작한 ‘시사포커스’ 손종호 PD는 “원래 원고에는 7000명이었지만 읽을 때 잘못 읽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과나 해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해명할 필요가 없다”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미발추’ 보도에 대해 논란이 잇따르자 제작진 내부에서도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투나잇’의 책임 프로듀서인 김현 PD는 “‘시사투나잇’은 방송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중요한 의제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룸으로써 공동체의 정당한 여론형성을 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반영했지만 다른 의견도 외면하거나 무시하지 않았다”면서 “누구 편든다는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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