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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계추 |2005.02.10 06:42
조회 634 |추천 0

원래는 아는 오빠였던 . 알고 지낸지 5년째. 사귄지 8달 다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첨엔 잘 맞는다 생각했었고 남친이 결혼하고싶다 라고도 말했었고 저도 생각 굳혀써요..

3시간 거리지만 주말마다 만났구요. 근데 제가 잘못한게 좀 많아요;;

9월쯤까진 그나마 사소하게 잘못했었는데 10월에 저희집에 일 생기고나서 많이 바꼈어요.

 

남친한테 잘못한건 이정도예요..

문자보내는거 좋아하는데 요금제가 정액제라 문자 다 되서 말일에 문자 못한거랑

(특히 10월엔 다른 사람들한테 여러가지 물어보고 한다고 문자 많이 썼거든요.

근데 그런 사소한거까지 어떠케 말하나 싶어서 몇 번 겜방가서 컴터로 문자보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자기한테 의지해주지않는구나 하는 느낌 줬다 싶어서 미안해요..)

글고 제 친구중에 특정한 호칭으로 부르는 동창(남)이 있는데 얘를 유독 시러하더군요..

집에 일 있을때 법쪽으로 알아봐야됐었는데 법대다니는 아는 언니보다 더 현실적으로 제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차례대로 가르쳐줘서 저한텐 나름대로 굉장히 고마운 친구에요.. 자기보다 더 의지하는거같아서 섭섭하거나 그랬을거라고 지나고나선 생각해요..

근데 얘랑 연락하지마라 그러다가 나중엔 사람들하고 연락하지마라 하는 그가 전 솔직히 이해가 좀 안 갔어요. 내가 남자를 만나는것도 아니고 제한 되어있는 언니.친구.동생들하고 연락하고 만나는데 왜그럴까? 그사람들 좋아하는거랑 당신 좋아하는거랑은 성격이 다르다고 계속 말했었지요..

그러다가 집에 들어오게 되고 11월에 1달만 사람들하고 연락하지말고 보지말라고 하는데 제가 안 지켰어요. 이 외에 밤에 컴터 안하고 일찍자기. 일찍 다니기. 거짓말안하기(그는 말안하는것과 약속 어긴걸 거짓말한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건 좀 다르다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자기가 한 말 지키기.등등 총 7.8개 정도 되는걸 다 안지켰어요.

 

계속 해볼게. 지킬게 하면서 남친을 계속 잡았구요..조금씩 지켜나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이거이거 어겼다. 안 지켰다 면서 헤어지자 그래왔어요.. 몇 개 했어도 1.2개 걸리면 안 지켰다고 . 근데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걸 해주는게 정석이겠지만 사실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생활패턴이나 해오던걸 바꿔야하는게 좀 어려웠어요.. 그치만 저대로는 해볼려고 했는데 다른것들보다 사람 좋아하고 어디 댕기는거 좋아하는 0형인 저로서는 사람들하고 연락 끊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나중에 그러더군요. 다른 사람들 챙기고 신경쓰느라 자기는 뒷전인게 싫었고,

제 실속 못 챙기는것도 싫었고, 등등 말하면서 좀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려고 했었다.. 라구요)

 

헤어지자.관두자. 그러면 저는 잡고.. 매주 토.일에 만날땐 좋은데 보내고나서 몇 시간 뒤나 월.화 쯤부턴 피터지게 싸웁니다.. 그러다 목.금쯤엔 언제볼까?언제갈까? 이래서 주말에 보구요..이 사이클의 반복이었어요..

자주 헤어지자 그래서 저는 그게 불안해서 아는 사람들한테 얘기했구요. 사람들도 갈수록 익숙해져가면서 헤어지라고들 많이 그랬습니다..(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전 여친인 언니한테 만나고있다고 어렵게 얘기하면서 이렇다..언니랑도 그랬냐.. 하니까 헤어지자고 잘 그런다고 그러려니해라.. 난 첨에 몇 번 그러다가 계속 그러길래 나중엔 말하지도않았다 하더군요.. 저도 이렇게 했다면 아마 사람들 못만나게 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요..사람들하고 연락못하고 못보게 하는건 제가 사람들한테 떠벌떠벌 너무 많이 얘기해서 그렇다고. 제가 아는 사람들하고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자기를 욕먹여놔서 자기냐. 아님 사람들이냐 고르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니가 니 무덤 판거라 했으니까요..)

 

계속 불안하니까 지금은 군대가있는 전에 좋아하던 애가 생각 나더군요.

여기까지! 였어야되는데.. 제가 그 애한테 메일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편지를 보냈구요.

얼마후 전화와서 편지 기다리고있었다. 답장썼다고 하더군요. 보니까 계속 좋아해왔었다 는식으로 적혀있데요. 사귀는것도 아니었지만 제가 그애 좋아하는걸 그애는 아는.. 그런 좀 애매한 관계였어요..

대학가서 여자친구 생겼단 말 안 한게 신기하긴 했지만 문자보내면 답장 거의 없죠. 전화하면 잘 안 받죠. 이러는데 좋아하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ㅡ_ㅡ;; 성격이 그런거같더라마는..

이 짓을 3.4년쯤? 하다보니 저도 지치죠.. 글고 제 기억에 군대가서 온 편지엔 나중에 친구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식으로 적혀있었던 것 같으니까요.. 글서 맘 못 잡다가 아는 오빠였던 남친이랑 오랜만에 다시 연락 되서 자주 연락하다가 호감 가져서 사귀게 된거구요..

 

여하튼. 12월 23일에 깊은 대화를 통해 그동안 남친 생각 알았구요. 잘 해야지 맘 먹었답니다.

1월넘어선 새 기분으로 약속 지켜줘야지 싶었는데 사람들 연락 끊는게 정말 힘들데요.

사람들한테서 문자 전화 오는거 지우고 답장안하고 안 받고 먼저 안 보내고..

좀씩 끊었는데 정말 친하다 생각하는 몇몇을 못 끊었어요.. 글서 통화내역 안 지운다하고는 지우고;;

20일쯤에 그러네요. 말일에 문자.통화내역 뽑아오라고. 그래서 다 불었지요..ㅜ_ㅜ

1개도 아니고 몇개나 된다고 봐줄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이 날로 폰은 포기했습니다.

아직 지키고 있어요. 뽑으면 다 나오니까 맘대로 못 하지요..

 

글고 전에 가방에 전 여친인 언니한테서 받은 편지가 몇 개 있길래 갈등하다가 하나 봤습니다.

그건 사생활이니까 안돼. 라고 생각했지만 어디 맘이 그런가요.. 허걱했죠..

그거 봤으니까 남친도 전에 그애한테서 받은 편지 봐야겠답니다. 그래서 편지는 없고 메일있다

했더니 비번 갈쳐달래요. 제가 해논게 있으니 갈쳐주긴했는데 보낸편지함에 그애한테 보낸 멜을

저장을 해논겁니다 제가ㅡㅡ;;; 딱 걸린거죠;; 가뜩이나 완벽한 그.. 배신감에 치를 떨더군요..

거짓말 하는걸로 모자라 바람까지 .. 라고요..;;; 확실히 한 방 때린거죠;;;

자기 사전에 바람은 용서가 안되고 용납할 수 없답니다.. 글서 그 애랑은 연락 안하고 정말 잘못했따고 싹싹 빌었습니다..그래도 참고 계속 만나준거보면 그 사람 참 착한 사람이지요..?

그러다 온라인도 같이 틀어막아야지 하면서 가입된 사이트 아이디. 비번 다 불으랍니다..알려줬죠..

 

1월말에 제가 일하던데서 다른 사람온다고 해서 그만두고 다시 일 구하는데 한 군데, 어디어디인데 어떠냐. 이러한데다 말 안하고 면접 간다해서 거긴 안된답니다.그 종류는 안된대요.

위치 어디쯤이고 이런일 하는데다 어때보여? 할 정도로 세세히 말했어요.

글서 여자만 있으면 상담직같은거 해야겠네. 남자 적은데로 알아보고 일일이 물어보자나.

남자 없는데가 있을 수가 있나? 하니까 넌 왜 다가지려 하냐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된다.

그게 싫으면 헤어지자니까? 라고 하더니 남자 있는데는 남자있어서 안되고 여자 있으면

니가 잘 따라서 안돼. 걍 놀아~ 합니다. 일 구하면 헤어지자는걸로 알겠다 라고 해서 계속 놀고 있어요 ㅡㅡ;;

그러더니 평생 할 일에 대한 공부를 하든지.. 하길래 엄마한테 말해봤는데

당장 집 사정 마니 어려워서 엄마가 설 지나고 일 알아봐라 하는데 저렇다고 말은 못하겠고..

현실을 보면 남친이랑 헤어지더라도 일자리 알아보고 당장 돈 벌어야겠는데... 미치겠어요..

가을에 남친 학교 가면서 저 서울에 데려가서 거기서 일하라 하거나 집안일해라 하면 할 자신 있어요.

종종 그럽니다. 어차피 너랑은 절대 결혼 안한다. 헤어질거 지금 헤어지자. 끝까지 못 간다. 니가 현명하다면 몇년간 너 힘들때 이써준 아는 사람들 택할걸 믿는다. 그 사람들이냐. 아님 8달 만난 나냐. 선택해라... 해서 남친쪽에 서 왔어요..

근데 또 아리송한게요.. 만나서 얘기할 때는 나중에 이런 식으로 집안 꾸며야겠다든지 데리고 살았으면 좋겠다든지 그럽니다.. 참 모르겠거든요.. ㅡ_ㅡ;; 

휴... 제가 먼저 믿음을 깨버렸고 남친 힘들게 해서 이렇게까지 온거같아요...남친 속을 모르겠네요.. 정말.........

 

안그래도 학교 다닐때 잘 못 나가던 저한테 도움 많이 준 선배가 있는데요.

잘 지내냐 무슨 일 있냐 요새 연락이 안되냐 걱정된다. 문자 보고 최근에 남친이 굉장히 의식하데요.

그래서 1월부터 내내 문자 전화 무시하고 있는데 -_-;; 2.3일에 5.6번 정도? 전화 왔거든요. 

거의 1달가까이 그래왔는데 계속 연락 오는거 보니 남친 말이 이 선배가 호감 있는거랍니다.

남친이 시러하니까 저까지 그 선배 괜히 시러질려고 해요..-_-;

저는 남친이 글케 말할때 에이~ 그 선배 그럴 사람 아니야~ 했고 호감 아닐거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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