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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오라~

기다림 |2005.02.13 01:31
조회 326 |추천 0

대범한척 그깟 사랑 개나주라고 했지만.

실은 나.. 기다리나봐..

상처받고 싶지 않은 작은 가슴으로 힘겹게 외면해왔을뿐.

 

난 어쩌면 단조롭기만한 일상에서 벗어나길 꿈꿔왔을지도몰라.

 

사랑하는자들,

사랑이란 이유로 서로의 가슴에 칼집을 내는 그들을 보며

한심하다고, 쿨해지라곤 했지만

부러운게 내 진심이었을지도..

 

결혼은 죽어도 싫은데..

연애는 평생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드네..

 

처음엔 연애도 싫었는데

나이들면 너무 외로울거같아서..

 

그냥

때론 친구처럼

때론 남편처럼.. 애인처럼..

결혼이란 제약없이,

그냥 그렇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남자는 없을까?

있다면

난 그 남자에게 친구,아내,애인처럼 살갑게 대해줄 수 있는데말야..

 

날 정확히 꽤뚫던 무속인은 내가 올해 남자를 만나 내년이나 후년에

헤어질거라던데.. 중요한건.. 난 올해 누군가가 대쉬한다해도

사귈처지가 못되거든.

절대 그럴리 없다는걸 아는데말야.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곤 사귀지 못하는게 성격이야.

그렇다고 좋아하지않는사람과 사귀는건 양심에 찔려서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섰을때 미치도록 도망한 기억이 있어.

후회하냐고?

아니,..

다행이라고생각해..

날 덜 보여줘서..

난 자신감이 너무 부족한가봐..

그 사람이 내 장점만 보고 다가왔던건 아닐텐데말야.

그 짧은기간에도 난 그 사람에게 단점들만 잔뜩 보여줬었는데..

도대체 난 뭐가 두려웠던걸까?

 

 

사랑..

참 두렵지만,,

가끔은 욕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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