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만약 당신의 아들 딸이라면 지금처럼 행동하시겠습니까?

쫑이 |2005.02.15 00:01
조회 2,057 |추천 0

오늘의톡에 대형마트 일이 나와 저도 한마디 써봅니다

저도 대형유통업에 종사한다기보단 이래저래 떠돌아 다니면서 일했습니다.

 

1. 처음 한일이라곤 카트담당이었습니다. 그것도 주말카트

나중에 안일이지만 한 유통업 하루 움직이는 돈의양의 약 1~2억입디다.

주말엔 사람이 꽈아악~ 들어차서 카트가 움직일틈도없는데 왜그리 카트는 거덜나는지.

주차장과 매장앞 포스뒤의 길가에 카트를 버리고 가는분들 혹은 카트끌고 길밖까지 덜덜덜끌고

무단주차해놓은곳까지 가져가는 개념없는 아줌씨들. 왜이리 많은지 모르겟더랩니다.

카트를 줄줄이 몇십개씩 역어끌어 셋팅해두면. 앞에서좀 뽑아가지.. 사람도 많은데 왜꼭 뒤에서 뽑아

사람들 더 막히게 길막아서 철판깔고 가져가는 아줌씨들.. 정말 싫었습니다..

 

2.두번째 한일은 매장 업체 협력사원이었습니다.

저의 화려한 말빨에 반하긴 개뿔이 반한 쓸대없는 식품코너에 아짐마들 틈에 끼어 목이 쉬어라

광고문구를 날리며 매상을 올리기 바쁩니다. 자 대형 유통업의 꽃이 나옵니다... 바로 시식코너..;

시식코너에서 배채우는분들 많이 봅니다. 여기까진 저희도 웃으며 봅니다.

가족끼리 혹은 퀭해보이는 불쌍한인생들이와서 배채운다는데.. 저희가 머랍디까 ㅋㅋ

근데 역시 아짐마 아짐마 그! 아짐마들의 무차별 폭격이 시작됩니다. 저희들이 시식상품은

바로 진열되어있는 판매상품입니다.. 아짐마 개때러쉬를 받으면 상품 10봉? 순식간에 거덜납니다;

팔것도없습네다 그려..-_-.... 그렇다고 눈치줍니까? 그.. 짱구만화처럼 눈치 찌릿찌릿 주면서?

그랫다간 바로 컴플레인 혹은 클레임이라고하는 바로 항의가 들어와버리면 유통이라는 악덕업주의

보이지않는 갈굼을 받아버립니다.-_-... 방법은 조금씩조금씩만드는수밖에없는데.. 여기서 또 터집니다.. 먹어야 사지 왜 안만드냐 날 무시하냐며 클레임과 욕설 혹은 싸다구까지 올려치는 분들 가끔

있습니다... 하.. 어쩝디까 죄송합니다신공을 써야지..-_-... 어차피 재물건아닙니다.. 듬뿍듬뿍

시식합시다.-_-..

 

3. 저의 3번째 할일은 핼퍼였습니다.. 핼퍼가 머냐믄.. 매장캐샤 옆에 붙어있습니다. 그러다 캐샤들이 부릅니다.. 핼퍼 여기야~~ 이러면 바로 임무가 시작됩니다. 치사하게 물건사고 바코드 안재어 온분

혹은 수표 100만원권가꼬오신분 , 사은품안주냐고 테클거는분들 등등..을 잡처리해주는게 헬펍니다.

고객맞을일없지만.. 제일 피곤하고 몸힘든 직업입디다.. 식품매장까지 바코드 찍을라꼬 뛰어가따오면

손님이 늦는다고 지랄하니깐 번개처럼 뛰어 움직입니다.. 그 5분의 미션시작입니다.. 에휴..

뭐... 캐샤보다는 덜하더군요.

 

4. 저의 4번째는 주차요원이었습니다.

그냥 그랫습니다. 어차피 주차하면서 저희들이 해주는것도아니고 유도만해주고 알아서 차대는거니간.. 가끔 기스났다고 클레임거는분있긴하지만.. 씹어줬습니다.

 

5. 저의 5번째는 캐샤였습니다. 비록남자지만.. 하게되더군요.

돈빵꾸나면 메꾸고 씹는손님메꾸고 물건훔치는손님등등 꼴불견은 많습니다.

반말도 다 참습니다. 잘 못한다고 그래도 참습니다. 갠스리 태클거는것도 참습니다.

왜냐면 빵꾸나면 메꿉니다 -_-.... 스스로 정신차리는수밖엔없지만.. 진상손님중에 최고의 진상손님은 바로..

 

사은품주는 행사상품 참 많습니다. 대형마트의 특권이죠? 참 많습니다.

 

그거 모조리 삽니다 -_-... 몽~조리 사서 사은품 몇박스 챙깁니다.

 

그리고 사은품은 따로 담아온다음 캐샤한테 그 물건들 안살테니 다 밀어 놓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이라고 사은품은 싹~빼갑니다...ㅋㅋㅋ 이런문 무진장많습니다.ㅋㅋㅋㅋ

 

6.저의 다음일은 안내데스크. 즉 서비스센터였습니다. 각종as및 환불 손님클레임들어주는

등등 잡일의 온상지..  하루에 20번은 사시미로 고객 배대지 쑤시고 휘젖습니다.

사골뼈를 사서 3번우려먹고 국물이 별로 안나온다고 환불해달라는분부터..

그냥 깍아달라고 우겨대는분.. 과일을 사서 다먹어놓고 하루 냅둔다음 살짝 썩혀서 교환해달라는분..

하루에 20명가까이 오는것같습니다. 안된다하면 바로 썅놈 대가리에피도안마른놈등등

점장나와 높은놈나와 담당나와 등등..

웃기는 아지매들 많습니다.. ㅋㅋ 나오면 무조~건.. 저희가 욕먹더군요. 캬캬.. 진짜 생각해보면..

하루에 수십번 살인날뻔햇습니다... 느는건 죄송합니다와 억지웃음이더군요.. 안면경련도나고 훗..;

 

7.저의 다음일은 푸드몰쪽 서빙및 잡부입니다.

현직이죠.. 알바지만..ㅋ 유통업체들 다들그럴겁니다. 뭐 100프로는아니지만.. 명령체계는

완전 군대입니다. 싫으면 나가라 이러고 까대죠.. 정직원들은.. ㅋㅋ 근데 이곳에있으면

까대는정직원.. ( No 경력 No실무.. 아는거 젖더없고 대가리에 짜맞추는 행보관급 담당)에

무조건 우기는 아지매들... 유통업소속이니 우기면 통한다는걸 아주 잘알고 있죠-_-..

 

그럼 모자른것 혹은 뒷처리못한것 혹은 잘못하는건 저희들이..깨집디다..

 

우울한 대형할인마트죠...             묻고싶습니다.

 

당신들 4대보험 해준답시고 하는일은 노가다보다 더피곤하고 더힘들고

 

시급 3400원도 안주면서 4대보험든다고 보험비나가고 한달 풀로 갈굼받고 나오는돈이 70만됩니다.

 

그래도 짧게 일한다는게 매력이기도 하고.. 큰데니깐 먼가 틀리겟지라고 말하는분도있습니다.

 

그렇지만 일하는데 가장 걸림돌인 무적 아지매부대에게 묻고싶습니다.

 

그렇게 진상으로 개판으로 양심에 털나다못해 간 배밖으로 빼서 다야몬드코팅하신 아지매들..

 

당신의 아들딸이 자신의 행동을하는 아줌마를 만나 힘들어하고 구석에서 울면.. 댁같으면 그러겟수?

 

제발.. 할인마트서비스가 좋다면.. 그 서비스에 걸맞는 우아하신 여성으로 탈바꿈해주시오..

 

순정만화나 드라마에서만 사람인척 울지말고. 행동을 깨~끗하게 해보십쇼..

 

-----------------------------------------------------------

 

현직 마트 근무중인 시달리는 한 20대 남자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