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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쩌면 좋습니까??

나는 죄인 |2005.02.15 13:16
조회 3,804 |추천 0

매일같이 들어와 글 읽고 리플만 남기다가 오늘은 제 이야기할까 합니다...

저두 좀 파란만장하거덩여....좀 길더라고 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시면 감사하겟슴미다^^

 

저는 올해 26된 아줌마??임니다

신랑과는 올해로 5년째 살고있고요.....

신랑과 만난지 얼마 안되서 신랑이 엄마와 다투었다는이유로 같이 살게됫슴니다(자취중이었슴다)

처음에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땐 시어머니가 참 화통하구 성격이 좋다는 판단아래 잘 하려구 노력왓죠...날마다 챙겨드리고 찾아가서 할수잇는일은하고....시어머니도 저를 이뻐하는척?하셔죠...

그런데 저희 아빠가 일 함께하자며 사업체를 나중에 인수해주시겠다고 하시는바람에 친정근처로 내려오게되엇습니다....7개월쯤후....늦었지만 결혼식도 하게되엇구여

문제는 결혼식때부터 생기기시작했습니다 ....저희시댁 참 잘살던집이라고 함미다

신랑어릴때 사진을 보면 유모들과 찍은사진도 많고 시어머니가 팔지않으신 금붙이들보면 실감이 나구여....(어릴적 시골논두렁에서 뛰어놀던 저하곤 천지차이져...)

.IMF때 부도로 집이 갑자기 내려않은것 같은데...

저는 그렇습니다 아무리 잘살았기로서니 상황이 이렇게되면 거기에 맞게 살아야하는게 정상아님니까...?그런데 시어머니는 전혀 인정하질 않으십니다....

신랑이 배운것도 많고 전문직종의 능력이 좋은사람이라면 시어머니가 생색내는거 인정할수잇지만

특별나게 전문으로 하는것도 없고 남의밑에서 매일같이 똑같은 노동이외에 장래가 보이질않았죠 신랑이 설에서 버는돈은 고작해야 한달에 130정도였습니다

 결혼식때부터 문제가 생기기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의앞도뒤도없는 제멋대로 행동에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결혼식때 친정에서 전세살면 이사해야하니깐 번거롭다고 비싸진않지만25평 아파트를 사주셨죠 이걸로도 된거 아닙니까? 저희집이 담쌓아놓고 사는 부잣집도 아니고 아빠가 사업하시면서 빛청산하고 모아놓은거 다 털어서 사주신건데....보통집들 보면 여자가 시집갈때 집해가지고 가는사람들

본적이없습니다 ㅡㅡ문제는 결혼날짜부터 시작이엇져 원래가 여자집에서 결혼날짜를 잡는걸로 알고잇습이다 저희집에서 날짜를 잡았고요  시댁에 알렸습이다 ...그때당시는 알았다고 하시더군여

한 일주일 후쯤....전화가 왔습니다 어딘가 절에가서 물어보신건지 일주일 늦게하자고 하시더군여

저희집에선 동내에 아주머니들에게 다 알린상태라 바꿀수가 없었져...그랬더니 난리가 난겁니다

니가 나를 무시한다는둥 나뿐새끼....어떻게 그럴수잇냐는둥 내가 뭘 바라냐는둥.....결국은 제가 잡은날짜로 하기로 했습니다...예단비 ...저희집에서  어짜피 혼수를해가도 아파트값 반도 안되는데

예단비 안하면 안되냐고 어짜피 갔다가 다시오는건데 제하자고 하셨는데 곧죽어도 받아야한다는 시어머니 성화에 못이겨 했습니다....예단비에 시부모님 이불에 할머니 이불에 수저 그릇SET까지해서가져갔지만 저희집 예단비 10원도 못받았습니다 당시현금이없어서 그러시나부다 ....나중에라도 주시겟지했는데 정말 한푼 구경도 못했습니다....생각할수록 열받죠....그리고 저한테 시집올때 굿을하고오라고 하시더군여...이유는 제가 너무 드세다고요....(한 성질합니다 ㅡㅡ)아무리그래도 제가 드세서 시댁에 문제일으킨거잇습니까??무슨제벌집에 시집가는것도아니고 어이가 없었죠

그리고 예식장.....굳이 호텔에서 할필요있습니까??저희집은 상관없는데 시댁이 어려운것같아 작고 싼곳에 예약을했져 ..부주에서 조금이라도 남으면 시댁에 도움이 될까싶어서.....하지만시어머니는 호텔에 예약안했다고 ...아주화려하게해야하는데 이게 머냐구 3달을 날리치셧죠...제예물도 시어머니가 맘에드시는거 다 골라서 너 가져라 하시고....

(맘에드는게 없습다...24살에 너무 나이들어보이는것들이라)

가구를 사주셨는데 그것도 어머니가혼자 골라서 이사하는날 보내셔서 제가 써야할 가구며 식기구들 이사하는날 첨봤습니다 ㅡㅡ;;

그리고 결혼식날 결혼식이끝나고 식당에가서 친지들께 인사를 드리다가 못볼것봣습니다

저희집에서 제가 큰딸이라 나름대로 기대도 많이했을텐데....이렇게 무시하는시어머니만나서 시집가는딸 보며 속상해울고계시는 친정엄마를 사람시켜서 자기잇는곳까지 데려가더군여

어디 사돈끼리 와라가라 합니까? 이건 어느나라법인지.....당췌 알수가없어여

그러더니 울집 손님이 몇명왔는데 밥값이 더나왔다면서 울고잇던 저희엄마를 붙잡고 따지고잇는겁니다...순간 저...더이상 참지못하고 뭐나고 쫒아가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아무것도.....하시면서 절 데리고

나가시는겁니다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신혼여행도 말한마디없어서 저희부모님이 다보내주시고 돌아왓는데 전화가왓습니다

시어머니...나 너한테 받을게 너무 많은데 차근차근 다받을꺼야...침대하고 모피코트하고...냉장고도 바꿔야하고....이런소리들하시는데....저 웃으면서 넘어갓습니다

자 이제부터 2차적인 문제가 시작입니다....

아주버님이 한분계시는데 결혼을 안하셨슴미다 ....헌데...너희집에델구가서 같이일해라....

시할머니모시고가라...(94살에 겉지도 못하시고 시어머니엄마입니다)

시어머니가 보험에다니시는데 ...다른집 며느리들은 보험도 잘팔아주던데 넌 그런것도 못하냐?하시고

친정엄마한테 월100만원짜리 보험들어달라하시고 저도 모르게 신랑꺼랑 저랑 보험을 다 들어놓으신게53만원어치입니다...월급이 150만원인데 53만원보험내고 카드나오는거에 세금에 도대체가 멀가지고 살으라는건지 몰겟습니다.....제가 혼자벌때도 월400은 벌었지여 원래 쓰던습관이있는지라 150만원으로 택도없습니다 ....아기를 가져서 일도 못하는상황이었구여...아빠가 집사주시고 결혼비용다 대시고 살면서 목돈들어가는건 다 대주심미다 생활비하라고 주시는건데 그것도 못뜻어가 안달임미다

그리고 제가 생활고에 보험료를 다 보내지 못하자 일주일에3,4번은 술을 드시고 주정을 부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새벽 1.2.3.4.시 아무때나 하시져

차마 하지못할 욕설에....않좋은 이야기들에....죽는다는둥 그지라는둥...우리아들 팔려갔다는둥...난리도 아님니다

처음에 임신했을때 자연유산이됫죠.....그랬더니 니가 내새끼 잡아먹엇다는둥 지금애기낳아도

다운중후군걸린 병신난다는둥 술먹고 하시는말씀이 과관도 아님미다

그리고 아기를 다시임신해서 낳는 10달동안 냉면한그릇사주시고 아기낳을때까지 전화도없고

아기낳고도 병원에 오지도 않으셨습니다....병원비도 저희집에서 다 부담햇죠 그래도 첫손주인데와야하는거 아님미까??

그리고 이번구정때 시댁에 아기데리고갓더니 아이구 내새끼~~하면서 끌어않고 않내려 놓으시는겁니다 참........어이가없고 보기가싫고 ....하두 짜증이 나서 작은방에서 우는데 신랑이 들어와 물어보더라구여...엄마가 또 열받게 하냐구여....첨엔 말을 안했는데 자꾸만 물어보길래 투정부리듯 얘기를 했습니다 헌데 ...신랑이 되려 화를내면서 엄마가 아기를 싫어했으면 몰라두 이뻐하는데 그게 보기싫은거냐며 어디서 배워처먹은 버르장머리냐고 소리소리지르더니 집으로 가자고 하는겁니다

이게 먼 일입니까??

제 친구들이 저 참는거보면 신의 경지라 합니다....

조금이라도 않좋은꼴 못보고 할말잇음 어디든 다 하고 사는제가 이렇게참다니...저 자신도 놀랍습니다

저희 신랑 참 성실합니다 예의도바르고 저한테도 잘합니다만...그건 둘이잇을때고...

시댁문제나오면 뒤로 쏘~~옥빠집니다 싸워도 니가 싸워라입니다

그리고 저와 싸움이나면 아빠와 일하면서 부딫치는게 많다고 2시간정도 아빠를 험담하며 이겨먹을라고 듭니다(자존심과 고집...강씨 최씨.....저리가라입니다 ㅡㅡ;;)

모든잘못을 저의탓으로만들어버리는 아주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잇죠

그래도 저희부모님께 자격지심에 눈치볼까 잘못하는게 잇어도 덥어주고 우선은감싸줍니다

누구한테 말도못하고....제가 눈치보고 저희 부모님이 눈치보십니다....

 

누가 자기아들처가에보내놓고 속이 좋을것이며 저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겟지만 이건 너무하는거 아님미까??막하기엔 시아버지나 아주버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그럴수도없고

시어머니를 보면 피가꺼꾸로 쏟아올리고....환장하겟습니다

집사주고 크지는 않지만 사업체 물려주신다하시고 때마다 시댁에 김치며 반찬해드리고

기죽을까 눈치보고 ....저희집이 뭐가 그렇게무시받을만하게 보인건지 당췌 알수가 없습니다....

사람 좋다고 시댁안보고 시집간 제가 가장큰 죄인이겟지만 ...

울 시어머니를 어찌하면 좋을까여.....

 

 

 

 

 

 

 

 

 

 

추천수0
반대수1
베플님도|2005.02.15 15:53
차근차근 다 받을거라고 하세요 예물이며 예단비며 집값이며... 다 차근차근 받을꺼라고 하세요 글고 그 애미에 그 아들이네... 쥐뿔도 없는것들이 환상에 쌓여선... 당장 이혼하자고 난리쳐보세요 아니면 짐만 싸서 내보내시던가... 한번쯤은 난리를 쳐야 말귀를 알아 먹을 인간들이구만... 무조건 참는다고 다 능사가 아닙니다. 평생 데리고 살꺼면 님이 지금부터라도 뜯어고쳐서 데리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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