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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델 가네코, '한국에서 미움받은 나'

나야나 |2007.01.29 05:28
조회 694 |추천 0

‘한국인 비하 논란’을 부른 칼럼을 쓴 장본인인 일본모델 가네코 메구미(29)가 ‘한국에서 미움받은 나’를 출간했다. 한국생활 체험기다.

가네코는 와세다대에서 연극을 전공하던 중 미스일본선발대회에서 입상, 연예계로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나라에 유학하며 스포츠니폰 신문 인터넷판에 ‘가네코 메구미의 한국통신’을 연재했다.

“남자배우 W가 평소 동경하던 기무라 타쿠야의 얼굴 그대로 성형수술을 받았다”, “한국 파티에 갔더니 모든 배우나 가수가 평상복을 입고 있어 나의 드레스가 오히려 겉돌았다”등 연예계 비화나 문화적 차이를 적은 몇몇 내용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표적이 됐다.



 



결국 가네코는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한국인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고, 곧 일본으로 돌아갔다. 동시에 한국에서 탤런트로 활동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스포츠니폰은 당시 상황을 “칼럼 몇 개가 잘못된 뉘앙스로 번역돼 한국의 인기 사이트로 흘러들었다. 일부 한국인들의 큰 비난을 받았다. 스포니치에도 항의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가네코는 이번 책을 통해 당시 상황과 더불어 버팀목이 돼준 한국 친구들, 그럼에도 예능활동을 단념할 수 밖에 없었던 심정 등을 고백했다. 또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분투하는 젊은 일본 여성의 모습과 포털사이트가 여론형성에 강한 영향력을 갖는 한국의 인터넷사회도 소개했다.

가네코는 “제목은 ‘미움 받았다’고 적었지만 여전히 한국에 흥미가 있으며 다시 한국으로 와서 생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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