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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그만인 섬강유역의 간현리....

권성희 |2005.02.18 20:43
조회 244 |추천 0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간현이란 곳이예요...
아이들의 건강 때문에 이사를 오게 된 곳인데요... 공기와 경치가 모무모두 너무 좋고 매년 섬강과 연계된 축제들이 많아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동네죠...
우선 사는 곳이 시골이니 공기는 물론 맑고요... 온통 주변이 논과 밭이라 탁트인 들판을 원없이 구경하고 즐길수 있는 곳이죠...
높은 건물들이 빽빽히 즐비한 도시에서 절대 느낄수도 볼수도 없는 경치들이 여기에는 지천으로 깔려있죠...
제가 이곳으로 이사와서 제일 좋았던 것은 집에서 5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간현유원지네요...
여름이면 따로 짐이 필요없이 튜브만 가지고 나서면 하루종일 즐겁게 물놀이와 멋진 섬강의 경치를 구경할수 있구요...
요즘같은 겨울엔 강이 얼어서 썰매를 탈수 있는 매력만점의 곳이죠...
간현유원지의 좋은점은 아이들이 놀수있는 높이가 얕은 곳이 많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어린 유아를 두신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수 있는 곳이죠...
그리고 매년 여름이면 섬강 조엄밤고구마 축제가 열리는데요... 맛난 먹거리도 많을뿐더러 물고기를 손으로 직접 잡을수 있는 행사도 있구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사생대회 및 시화전, 그리고 조엄 밤고구마 품평회 및 시식회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정말 풍성한 행사도 열리고 있어요...
오감을 모두 충족할수 있는 우리동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들 오감충족을 누리시고 싶다면 저희 간현으로 놀러오세요...

참고로 저희 간현의 자랑 몇가지를 조사해 올리네요....

★ 섬강...


1580년 강원관찰사로 임명돼 한양에서 강원 감영이 있는 원주로 부임하던 송강 정철이 섬강나루터에 다다르자 강 주변으로 펼쳐진 절경에 감탄하며 `관동별곡'을 통해 했던 말입니다. 정철이 바라보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읍 옛 섬강나루터는 `간현관광지'로 개발돼 사계절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겨울에 찾은 섬강은 송강 정철이 느꼈던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강위로 난 두개의 다리와 철교만 빼면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은 옛 그대로라고나 할까요... 동쪽으로 치악산이 버티고 서 있고 그 앞으로 문막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강 뒤로는 소금산이 협곡을 이룹니다.

강변에 살얼음이 살짝 언 섬강의 푸른 강물과 눈덮힌 백사장, 소금산 삼산천(三山川) 계곡 주변으로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섬강이 어드메뇨∼'라는 송강 정철의 시구가 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섬강변에 조성된 길이 150미터, 폭 50미터의 천연 얼음썰매장에는 앉은뱅이 썰매를 타는 가족들로 붐빕니다.

강건너 삼산천으로 가는 다리 `간현교'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아름답습니다. 열차가 다니는 철교 너머로 다섯형제를 닮은 듯 나란히 서 있는 형제봉이 다정스럽습니다. 좌우로는 준봉을 휘감고 흐르는 섬강의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다리를 지나 계곡쪽으로 계속가면 섬강과 합쳐지는 삼산천의 상류 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다리끝 이정표를 따라 250미터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소금산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250미터를 더 올라가면 거대한 절벽이 길 한쪽에 나타납니다. 암벽등반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간현암'입니다. 주말이면 종종 바위를 타는 클라이머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리끝 이정표에서 왼쪽 산위로난 철계단을 올라가면 섬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있는 섬강정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 계속 내려가면 유원지 반대편 강변에 닿습니다.


★ 소금산 등산로...

군 유격장에서 외줄타기와 암벽타기를 했을 정도로 위험한 코스가 많았으나 원주시에서 쇠다리와 밧줄을 설치해 오히려 등산의 잔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의 절벽 바위에 새겨진 `병암'이란 글씨는 토정 이지함이 쓴 것입니다. 정상 팔각정에 서면 소금산과 섬강의 수려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입구에서 간현암으로 내려오는데 1시간20분 정도 걸립니다.


★ 간이역 `간현역'

중앙선과 영동선 열차가 가끔 멈추는 간이역인 간현역은 현대적인 섬강의 정취를 살리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철교를 지나 소금산쪽으로 사라지는 열차를 보면 야릇한 향수마저 느껴집니다. 남한강의 한줄기인 섬강 주변 경관중 가장 빼어남을 자랑하는 간현협곡은 특히 섬강의 세류인 삼산천이 굽이쳐 돌고 양쪽에 깎아 지른 듯 거대한 암벽이 솟구쳐 있는 말 그대로 비경중 비경,영동고속도로 원주톨게이트를 통과, 42번 국도를 타고 만종교를 건너 광터주유소를 지나 7.6km지점에 이르면 문막 가는 길과 간현 방면 갈림길이 나섭니다. 지정대교를 건너 396번 도로를 따라 달리는 길은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도중에 만나는 안창마을 입구에서 유천목장 푯말이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인목대비의 아버지인 연흥부원군 김제남신도비와 고려시대 초기에 조설된 것으로 보이는 보물 제 464호인 홍국사지 3층 석탑이 있어 잠시 들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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