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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싫고..부끄러워요..

홍홍홍 |2005.02.20 05:21
조회 27 |추천 0

저희 엄마 아빠는 농사를 지으십니다. 물론.. 가난하져.

촌에 있는 집들 아시져? 기와집.. 

반면에 저희집 옆에는 정원이 잘 꾸며진 아주 이쁜집이 있습니다.

제가 택시를 타고 오거나 학원차를 타고 들어오면.. 집앞에 거의 다와서 사람들은 항상 묻습니다.

댁이 저 집(이쁜집)이세여???

그럼.... 저는 아니라고 말해야 할때가 제일 싫습니다.

괜히.. 난그런거 안부끄러워해.. 당당해하는척하면서 기와집이 우리집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싫습니다.

묻는사람의 나이가 젊을수록 표정은 더 많이 변합니다.

왠지 갑자기 나를 깔보는 듯한 눈빛!!

전.. 얼른뛰어서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때문에 챙피하다고 부모님께말한적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 부모님은.. (눈물나네...)울엄마아빠잖아여..엄마아빠만생각하면눈물밖에는.....ㅠㅠ

그리고 울언니는  이뿌고 성격도 밝답니다.

 얼마전에..남자친구가 집앞까지 차로 태워줬다더군여.. 전놀라서 안 챙피했냐고 했더니..

자긴 그런거 없다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다시 좀 그랬다고 하더군여............ 어쩔수없는거예여.

왜냐.............................아직은 어린20대니까여 한참 잘보이고 싶고.. 나의 좋은면만 보여주고 싶은데.. ..       아직은 어리니까.. 안챙피하다고.. 말해도.. 그건 쓸데없는 혼자만의 자존심이예여

챙피한건 챙피한겁니다. 챙피합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만은 .. 챙피해  하지 말아여...................................

그리고.. 한가지더 말할게 있는데여.......만약 이쁘시면 가난도 용서가 될꺼예여

남자들 이쁜여자싫다는 ....친구들이랑 오빠들 한명도 못봤으니까여..

반면에 여자들.. 잘생긴사람 싫다는사람..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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