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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여. 센스를 갖자! 센스!

전성주 |2005.02.24 11:08
조회 3,074 |추천 0

아니 이게 뭐야..

남자들이라고 순수한 여자 만나고 싶지 않겠습니까?

데이트할때 얼마나 어리버리 했으면 선수가 좋다는 이런결과가 나오겠냐고요.

 

선수같은 초보라?? 사랑 하는 맘만 있음 선수도 초보가 된다.

 

자 그럼 이번엔 남자 분들이 바라는 초보 같은 여자 선수를 살펴 봅시다.!

 

아침에 일어나 그와의 약속을 정한다.

남자는 뭐 대충 샤워하고 옷줏어입고 하는데 30분이면 뒤집어 쓴다는 80년대 생각은 버려라.

요샌 남자도 머리 드라이 하고, 옷도 바꿔 입어 보고. 사랑 정도에 따라 1시간은 걸릴꺼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샐러리 맨이라면 사내에서 퇴근 시간 직전에 갑작스런 일이 생길수도 있다

여자는 최소 1시간. 많게는 2시간까지 걸리지 않나.. 남자도 사랑 하는 여자를 만날땐 신경쓰고 싶다..

만에 여자분 준비끝내고 남자 만날땐 일부러 5분정도 늦게 나가는 거야. 하는 구 시대적인 사고 방식은

버려라.

집에 앉아서 홈쇼핑이나 잡지 볼시간에 10분정도 일찍 나가서 일부러라도 추위에 떨며 서있어 보라

아님 그가 집에서 나올 시간에 맞추어 그의 집앞으로 마중을 나가 보자!

그의 눈이 하트로 변해 있을꺼다.  '내가 평생을 기다리던 여자다' 하며

그리고 그가 조금 늦게 오더라도 인상쓰지 말고 활짝 웃으며 반겨라.

당연히 남자는 '오래 기다렸어?' 라고 물을꺼다.

그럼, 아냐 방금왔어. 자기 춥지? 이말 한마디면 그날 당신은 이세상 최고의 여왕이 되있을 것이다.

 

자 만나느라 수고들 하셨으니 밥을 먹으러 가자.

종류를 선택하는건 자신들의 자유이다.

허나 아무리 싸구려 음식점을 간다고 해도. 그가 말안해도 그의 수저와 젓가락정도는 챙겨주는 센스!.

그거 뭐 힘드나? 사소한 것이지만 아직도 유교적 사상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 남성들은

이런 작은 배려 하나에도 당신을 보며 정말 세상에 이런 여자 있었네. 왜 이제야 만났지 라는 생각을 할꺼다.

그리고 밥 나오자마자 '이것 먹어봐' 라며 한숱갈 뜬 그의 밥위에 반찬하나 언저주는 센스!.

찌개를 먹는다면 한그릇 가득 담아서 그의 앞에 놓아 주는 센스!

기억해라 여자만 사소한 것에 감동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다.

 

자. 그러고나서 식사를 하셨으니 분위기 괜찮은 커피숍으로 차나 한잔 하러 가보자.

라는 생각은 당신만을 위한거다. 늘상 그가 당신을 위해 커피숖을 가줬으니.

이번에 바꿔 바라. 남자들은 솔직히 커피숖에서 30분이상 앉아 있기 힘들거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남자들은 커피숖 갈돈으로 차라리 진한 우정을 나눌수 있는 술한잔을 좋아 한다.

밥을 먹었으면 '자기야 요새 힘들어 보여, 우리 분위기 있게 술이나 한잔 할까'

혹은 '우리 오랫만에 술한잔 어때'

아마 그가 당신을 보는 따뜻하고 사랑스런 눈 빛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냥 마시지 마라. 급하게 먹는거 같음 '취하겠다. 천천히좀 먹어' '안주도 좀 먹어야지'

'속상한일 있음 나한테 다 털어 놓고, 잊어 버리고 힘내' '우리 자기가 최고지'

한가지더. 남자들은 그냥 말없이 술마시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면 가만히 그의 어깨를 안아주는 센스.

못마시는 술이지만 건배라도 해주는 센스.
 


자 술을 마셨으니. 남자라면 취기가 오를 만큼은 마셨을 꺼다.

흠. 왠만하면 집에 데려다주는 센스, 이거 분명 남자 라면 꼭 필요 하다

하지만 이런 날 만큼은 힘든일 있어서 술 마신 그를 위해 그를 한번 집까지 데려다 줘봐라.

이거 의외로 남자들 좋아 한다. 아마 그럼 그의 집앞까지 가서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제 내가 너네 집까지 데려다 줄께' 이 얼마나 닭살 스런 광경인가. 하지만 보기 넘 좋다.

그리고 가볍게 그의 입술에 뽀뽀 한번 해주는 센스. 사랑한다 말해주는 센스.
 

뭐 오늘은 이 정도까지만 하기로 하고.

아아. 번외편 한가지 더.

 

중요한거다.

남자들도 이유없이 짜증내고 우울한 날이 가끔씩 꼭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유교적인 사상이 아직 충분하다)

그런날엔 괜히 눈치없이 왜, 뭐땜에 우울하냐고 캐묻지 말아라. 말은 안하지만 솔직히 짜증낸다. -_-

그냥 조용히 그의 사무실로 점심 도시락 한번 싸들고 가서 회사 앞에서 문자 한방 날려 줘라.

'보고싶어서 왔어, 잠시 나올수 있지' 한가지더 '이거 점심시간에 맛있게 먹어' 하며

바쁜 그를 위해 볼에 뽀뽀 한번 해주고 뒤돌아 보지 말고 돌아 가는 센스.

 


자 오늘은 여기까지.

 

가장 기초적인 센스!들인데 이정도도 못하겠다면 고마 때려치라.

사랑한다 말도 하지 마라.

센스고 방법이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다.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무슨짓인들 못하려고.

 

여성들이여!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오늘도 부드럽게 달려보자.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마음껏 악플달아라.

악플정도 살짝 웃어주며 넘기는 센스정도는 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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