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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까 생각중이예요..

happyMoon |2005.02.26 10:04
조회 1,154 |추천 0

어쩌면 벌써 마음은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사귄 남자친구와 첫이별이라.. 왠지 이별의 말을 꺼내기가 힘드네여.. 마음도 많이

 

아프고요...  처음엔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200일 정도 사귄 지금은 저도

 

많이 좋아해요.. 근데 왜 헤어질려고 하냐고요...? 이런저런 문제들때문이죠..

 

남자친구는 저보다 세살이 많아요.. 저는 전문대 빨리 졸업하고.. 정말 박봉이지만..

 

편한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그냥 집에서 지금은 하는 것 없이 쉬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인지.. 처음엔 제가 남자친구가 좋아지면 정말 이상적인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더라구요... 처음 사귀고 한 3개월은 서로 모았던 돈이

 

있어서 데이트 할때도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꾸준한 수입이 있지만 남자친구는 꾸준한

 

수입이 없어서 .. 항상 미안해 했었죠.. 그때부터는 데이트 비용을 제가 조금 더 내는 편이였구요..

 

100일엔 없는 돈이지만 작은 꽃다발과 편지를 써줬었어요.. 저는초콜렛을 만들어 줬구요...

 

같이 다니는게 즐겁고 .. 항상 잘 챙겨주고 많이 이해해 주고 예뻐해 줬어요...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하지만 주변에서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해요... 요세는 왠지 물어볼때

 

그렇잖아요..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주변에서 물어보는건 딱 두가지더라구요..

 

잘생겼어? 이것과 돈 많아? .. 잘생기거나 돈 많은 사람이 절 선택할리가 없지요..ㅋㅋ

 

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매일 집에 바래다 주고..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예요..

 

항상 저에게 맞추려고 하고요.. 하지만 주변에선 특히 그런게 별로 안먹혀요...

 

아직 아무것도 하는일 없고.. 숫기가 없는 남자친구를 보면 엄마나 아빠도 써억 좋지는 안나봐요..

 

어제는 카드 영수증이 날라왔는데 솔로일때보다.. 돈을 많이 쓰니까..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점점 씀씀이가 커진다.. 라고요.. 머 걱정하시면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솔직한

 

맘으로 .. 말씀을 드렸죠.. " 엄마 나 그만 헤어질까..?" 절 속물이라 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네.. 저 돈때문에 힘들어서 주변을 정리하고 싶어졌습니다. 한달에 얼마 안되는 월급 받아서..

 

80%를 생활비로 내고 있어요.. 못먹고 사는것도 아닌데도.. 집이 점점 힘들어져서..

 

약 2년째 그렇게 저금한번 못하고 생활비만 대고 있어요.. 20%정도에서 핸드폰비 이런거 저런거

 

다빼면.. 자꾸 적은돈이지만 빚을 지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좀 부담스러워졌거든요..

 

월급날만되면 돈 다찾고 남은돈 보면서 한숨쉬게 되네요.. 그런 제 모습을 엄마가 간간히 보셨나

 

바요.. 엄마가 헤어지까 생각해봤다는 제 말에..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니가 그런말 해서 말하는건데.. 처음부터 그랬다.. 잘해주는 거 가지고는 연애하기 힘든거다..

 

머 그런말을 해주시더라구요.. 걱정스러운 말투로.. 정말 바보같죠..? 지금에서야 많이 좋아하게

 

됬는데.. 그깟 데이트비용때문에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다는게... 나는 그래도 월급받으면 날 위해

 

단돈 만원이라도 투자하면서.. 오빠는 돈벌었을때.. 절 위해서 많이 썻거든요.. 그때 많이 미안했어요..

 

하지만.. 저도 오빠를 위해 돈 안쓰는거 아니고요.. 역시 어려서 그런가 모든게 힘들어요..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날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나도 계속 옆에 있고싶은데...

 

한달전 제 생일날 아무것도 못해주고.. 200일때도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해하는 남친을..

 

제 주머니 사정때문에 혼자두는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음 좋겠나요...?

 

첨이라 어떻게 딱 잘라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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