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물론 10개월된 아이도 있구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새벽에 글을 올립니다.
이대로 있다간 머리속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요~
저의 신랑은 참으로 다정한 편입니다. 어리숙할 정도로 착하구요.
그러나 저는 신랑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는 관계도 자주했었고, 많이 아껴주고, 애교도 잘 부리는 남자였습니다.
문론 결혼 하면 바뀐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동안 우리 부부관계가 손가락에 뽑을 정도입니다. 그러고도 임신한건 기적이지요~
가끔 얘기도 해보고 노력도 해보지만...도통 성과가 없네요~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처음엔 힘들고 피곤해서 그렇거니 생각했지만
지금은 외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습니다.
이유인즉, 저는 대전에 살다가 남편의 이직으로 2달전에 경기도로 이사왔습니다.
남편은 먼저 올라와 있었구요.회사 숙직실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일이었습니다. 어느날 새벽에 신랑한테 전화가 들어오는 거였습니다. 한 10통 정도는 했나봅니다. 남편은 잠들면 소리에는 둔하기 때문에 제가 확인했지요. 집으로도 전화가 왔길래 받았더니 그냥 끊더군요.그리고 바로 또 남편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 남편을 깨워서 받게 했지요.
그랬더니 왠 여자가 한마디 하고 뚝 끊어버리는 거에요. 넘 황당해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회사 과장이라더군요. 여자거든요. 이사오기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대뜸 밥을 사주길래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긴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아니다 싶어 오빠한테 따졌지요. 왜 과장이 이 새벽3시에 오빠한테 전활 하냐고...그랬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고 그냥 자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저도 그때는 그냥 어안이 벙벙해서 그냥 놔뒀습니다. 아침이 되서 따지고 물었더니 별거 아닌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을 일요일이었는데...하루종일 말도 안하고 있었져~그래도 남편은 그다지 해명을 하지않더군요.자기도 왜 그런 전화를 했는지 모르겠다구요..그럼 아침에 그여자한테 전화해서 바로 해명해 줘야 하는데..그럴 생각이 없더군요. 전 회사사람이고, 뭔가가 있겠지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자한테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안좋은 일이 있었는데..자기는 여기에 전화한지도 몰랐다고...(아무리 술을 많이 먹었다고는 하지만 핸드폰에 집에까지 전화를 수십번을 한 사람이 정말 기억이 안날까요??)
좀 찝찝하긴 했지만 해명을 하는데..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남편한테는 다시는 이런 오해 없게 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그 느낌은 오래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가 얼마전에 남편이랑 이혼을 했다고 하더군요.남편회식자리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 남편한테 더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때 그런일이 있어서 자신한테 전화를 했었나 보라고 예기만 했었더라도 그렇게 까지는 오해를 안했을텐데..라고 생각을 했었져.
그리고 잊기로 하고, 지냈는데..갈수록 남편 퇴근시간이 늦는겁니다. 기본이 11시,12시
회사가 바쁜건 사실이기에 그냥 지냈는데...너무 늦을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 안받는일이 종종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회사에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받고..
그리고 몇분있다가 남편한테 전화가 옵니다. 지금 회사에서 나와서 문잠그는 중이어서 못받았다고...그러나 그런적이 한두번이지 어떻게 제가 전화할때 핸드폰 안받고, 또 회사 전화해서 안받고 할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제가 의심을 안하게 생겼습니까???
가끔 그여자에게서 오는 문자...문론 요즘에는 안왔지만 제가 대전에 있을때 가끔 본적이 있었는데..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져...
그래서 며칠전에도 싸웠습니다. 제발 나 이상한여자 만들지 말라고, 평상시에도 제가 따지고 들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성격이기에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확실히 해두었져...
그런데..이제 어제구나...자기전에 그냥 핸드폰을 무심코 보다가 낮에 문자를 봤는데, 그 여자가 남긴 메세지.... "전화도 안하구"....이렇게 남겨져 있더군요...
여러분 이해가세요..그때 오빠가 일때문에 회사에서 외출을 했는데....회사일이면..그냥 전화해도 될일을 가지고, 왜 그런 문자를 남겼는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말을 길게 했지만..그밖에도 오해할 만한 일이 몇번 더 있었는데..다는 못적겠군요...
내일이면 2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평상시에는 부부관계 빼놓고는 다정다감한 남편이기에...(오누이같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도통 모르겠네요~
내일 통화기록을 뽑아 볼 예정입니다. 핸드폰이 제 명의 거든요~
만약, 외도가 아니라면 다행이지만...정말 이남자가 외도를 한 거라면...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