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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여기이사오면 애들이나봐!!"

휴.. |2005.03.04 11:01
조회 2,015 |추천 0

결혼한지5개월반..사랑스런 우리딸 생후 71일..ㅋㅋ

신랑이 회사를 옮기는바람에 우리식구 다른지방으로 이사가게됐어어..

전에 살때..시누이랑 걸어서 10분거리에 살았구여..

이번에 우리만 이사가는줄 알았는데..세상에 시누네 식구들도 간다네여..

그러려니 했어여..어차피 멀리살면돼니까..ㅋㅋ

방을 내놓고 나가지않고..시누네는 방이나가서 먼저 이사를 간 상태였어여..

신랑출근날이 되도록 집이 안나가자..신랑은 시누네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됐져..

전 아직 몸조리핑계로 친정에있구여..시누가 자기네집에서 방 나갈때까지 들어와서

살라고했는데..싫다고했습니다..시누네도 4살된 딸이있구..불편할게 뻔한데...

그리고 나중에 아쉬운 소리할까봐..미리 선수처서 싫다고했어여..

신랑이랑은 주말부부..토요일날 내려와서 아가랑시간보내고 일요일날 오후에 내려가여..

저번주에 집알아보러 내려갔져..시누집에 이틀있었습니다..

시누가 직장을 다닌다네여..헉..ㅡㅡ;;

시누이 미안함 표정지으면서.."힘들겠지만 한달만 봐줘..6시에 끝나면 집에와서

바로 쓰러져서 잠들어..보기 안쓰러워죽겠어.."

헉..자기애들만 안쓰럽나여??대번에 자기딸만 챙기는데..넘 어이없잖아여..

아니..다른집 애들도 다들 그렇게 하는데 왜 오바야..

시어머니 저한테 하시는말씀.."넌 다필요없어..여기오면 애들이나봐..!!"

세상에 그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무슨 애보러 오는것도아니고 우리도 갓난애기가 있는데..너무들 하지 않나여??

어린이집에서 6시에끝나거든여..근데 시누이가 3월달은 바뻐서 9시에끝난다고..

3시간정도만 봐달라고하는데..

근데 말이 세시간..한달이지..한번봐주기 시작하면 끝이없는데..

그리고 울 시어머니.."너 왔있으면 6시까지 있을필요가없지.."

헐..6시아니면 2시정도에끝나는데..그럼 저보고 평생 시누에 퇴사할때까지

애를 보란얘긴데..헐..어쩜..사람들이 그렇져??

제가 애기가 없으면 봐줄수도있어여..

그치만 저도 아가가 있는입장이고 아직 백일도 안됐는데..너무하지않나여??

그냥 아무말 안하고 쓴웃음만 지었져..그리고 시누에 딸이 얼마나 극성맞는지..

저번에는 성경책 두꺼운걸 던져서 울애기 그때 60일정도 됐을때인데 머리에

맞았잖아여..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후려 패고싶더라구여..

우씨..어찌나 극성..극성..그런 극성도없어여..

애기머리위로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고..불럭 던지고 장난감 던지고..휴..

짜증이..머리끝까지..얌전하지도않고 걷는것도 우왁스럽게..

저녁에 잘려고누웠는데..왜케 눈물이나는지..

울 친정엄마가 알게되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울엄마가 전에 그랬거든여..

절때 애들은 봐주지말라고 너만 힘들다고..

엄마 생각하니깐 눈물이 한없이 나더라구여..옆에서 누워있던신랑..

왜우냐고..울며서 얘기했져.."내가 애보러온것도 아니고..나도 애가있는데..

어머님 너무하셔.."라고 말했져..

신랑이 안아주면서 미안하다네여..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야..울지마..미안해.."

담날..신랑이 시누이한테.."자기애들은 본인이봐..우리도 애기있어!!"

라고 말하더군여..시누이 섭섭한 표정지으면서.."이휴..종일반 보내야겠네.."

근데도 맘이 왠지 편칠 않더군여..제가 나쁜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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