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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소중한 친구라는거 계속지켜져야하나요??

친구란..? |2005.03.07 18:58
조회 471 |추천 0

이거저거 읽다가..그분만큼은아니지만 친구에대해 배신감느끼는 글들도 보면서..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싶어 글올려보는데요. 그냥..조언만해주세요...

 

중학교때부터 친구가있습니다. 같이 장기자랑도많이하고 남자만나러도 가치다니고;;(여중이었답니다.^^;;) 중3땐 제가핸드폰을장만하게되어.. 친구들이 남자소개시켜달라하면 어느정도 소개할수준의 아는남자들도있었습니다...

 

고등학교같이가자했지만 친구네와 저희집안이  서로 고등학교때까지 만나게하지말자 약속하여 중3때는 어영부영 지나갔어요.

 

그리고 결국 다른학교로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집안사정상 그냥 실업계로가게되었고..중2 초반까진 저보다 성적좋던친구는 가장 중요한 중2후반과 3학년을 잘안했는지.. 인문계긴하지만 그리썩좋은인문계는 가지못했지요.(ㅡㅡ 시험제였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학교에서 잘보내면서도 여름방학 내내 같이 붙어다녔습니다. 양쪽부모님들도 저희사이 더이상 막지못하셨지요. 몸무게도 키도 비슷했구요. 그러다 저만 조금씩살이찌더군요..ㅡ,.ㅡ

 

살이쩌도 55는입는터였고 고1때부터 만난 남친이생겼습니다. 처음사귄남자는아니지만 처음으로 오래사귄남자가되었지요. 제친구를 여기서부터는 A양으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렇게저렇게 시간이흘렀고 제 남친이 좀 무서운성격이라 다들 반대하는분위기가운데..고3까지 사귀다 또 바람난 남친때매 헤어졌었지요. 마음정리할시간도필요했고..나이트도 미친듯이 다녔습니다. 춤추고 취해있을때만은 아무생각나지않았거든요.

 

그러다 제친구가 부킹 ㅡㅡ; 해서 알게된남자(나중에안사실이지만여;;)를 만나러가자하여 같이만났고 술몇잔먹다보니 친해졌습니다. 그후에 몇번만나다 한번 제가 길모르는 그남자때매 마침 엄마샵에다녀오는길에 들려서 대리고 제친구A양과 자주다니는 호프집으로갔지요. 그런데 뒤에서 멀뚱히서서 대단히큰키로 졸졸오는 남자가있더군요. 별신경쓰지않았습니다.

 

그렇게재밌게놀고 그다음날..문자가왔더군요. 어제본 키큰남자애였습니다. 그후로 자주만나자고 연락이왔고 대쉬도 들어왔습니다. 전 못댔지만 아직 잊지못한 남친땜에 사귈맘이생기지않았지요. 제친구 A양과 주변에서 자꾸만 사귀라고 괜찮은남자 갔다며..그러케 1달이지나 저도 조금 관심이가면서 사귀게되었지요.

 

사귄지 얼마안되서 친구가 술자리에서그러더군요. "나 걔좋아해 처음봤을때부터좋아했어.니가 걔 잘해주지않는거보면 화가나."(걔= 제남친)순간 너무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친한친구라 제가 지금와서 헤어진다한들 제남친과 사귈애도아니구..제친구 몫까지 더잘해죠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일다니면서 남친보단 친구위주로 만났는데..항상 남친도 둘이만난적없이 친구들과함께였구요.(어차피다아는사이니 ㅡㅡ)

 

그 말듣고 고민조금하다가 남친을 둘이도 봤지요. 그날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욕과 화를내는 문자를보내더군요.. 남친생겼다고 친구버리고 남친만난다면서..;; 너무 황당하고 화가났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보는것이였고.. 잘해주래서 남친이 오라는가게로간건데 ㅡㅡ;(항상 제가 올람오던지 식이였어여..ㅠㅠ) 정말저도 화가나서 같이 싸웠지요.

 

나중에들은얘기지만 그때 A양 옆에있던 B양은 사정은 모르는상태에서 제문자만보고 저에게 실망했었대요.결국 오해는 풀렸지만..;

 

그러다 또 세월이지났고 제가 남친과 헤어지게됐어요. 또 제친구 A양이하는말이.."너때매 내친구들다 없어졌어!! 너때문이야!!"라고..;; 제가 남친과 헤어지는바람에..남친친구들도 당연시 안만나게되었고..같이놀던 제친구는 기분이나빴나바요. 저역시도..마음아푼데...다른친구까지잃는다는게...어쩔수없이 남친에게 부탁했어요. 남친은 계속 싫다고 하다가 전화를 끊었지요.

 

얼마안가 제친구 A양이 제헤어진남친과 주변친구들을 만난다더군요. 그냥 그려려니하고 웃었습니다. 전제 친구 A양과의 관계만 틀어지지않으면 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주위다른친구들의 말은 들리지않았어요.(제가 친구들을 사귀어도 진심으로 제맘주는건 몇명 아니 한두명 뿐이기에...)

 

그래도..전남친과 친구지간이지만 허리싸안고 제앞에 나타날땐 눈을 어따둬야할지..모르겠더군요..

 

그 다음남친도 문제였습니다. 그다음에 사귄남친은 A양의 남친의 동생이었거든요. 4명이서 같이노는거 좋았습니다. 재밌었구요. 그러다 알게되었습니다. 남친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야 너 용됐다더라??"

그래서 제가 "먼소리야?ㅡㅡa살쪄꼬만..ㅠㅠ"

 

그렇게 시작된얘기...결국 남친입에서 듣고말았습니다..

 

저희집안은 엄격하고 제가 일다니고 등등의 관계로 외박을못하구요. 저녁때까지만 남친집에서 놀다나왔고. 제친구 A양은 그집에서 낮엔 집에 잠깐들어가서 옷갈아입고만나오는식으로 남친네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남친과도 이야기를 많이하게되었구요. 그러다 제가 집에가구나서 그러더랍니다.

 

용됐다고..쟤친구하나도없었는데 내가놀아준거야. 그런데 이제 맞먹을라하네??도시락먹을때~

 

ㅡㅡ라고 등등 더많지만 간단히 생략.. 자꾸만 도시락얘기를했다합니다. 그리구..좋아한다고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친구때문에 그냥 그렇다고 만하고말았답니다.

..(솔직히 용됐다는말...저로선 황당하고 차라리 A양은 코수술과 쌍커플수술까지했습니다....차마 그당시에 그얘기 남친에게못하겠더군요.그래도 친군데...)

 

도시락얘기란.. 중학교시절 처음만났을때 1학년선생님이 같이놀던친구들을 다 찢어놨습니다. 저는 본관이었고 친구들은거의 별관이라 가기도귀찮고해서 그냥 제자리에서 도시락을 까먹었습니다. 제짝꿍과 같이먹다 옆에 자리로가서 먹자하더군요. 전 댔다고 웃으며 거절했습니다.(초면만그런성격입니다.(__ㆀ) ) 그랬더니 제 반찬가져가면서 빨리오라더군요. 그렇게..저희 7명은 친해졌습니다.그중 제친구 A양과저는 더더욱친했구요.(왜 여자들이 뭉치면 7명일까 ㅡㅡ;;)

 

그얘기였습니다.;; 자기가 놀아준거라고 ㅡㅡ; 전 초반에 얼굴익히기 전에만 어색해서그러지 어느정도알고나면 활달한성격이라..잘지내거든요. A양역시 제성격잘알구요.

 

자다가 출근해야해도 새벽에 술취해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울부짖는 A양 목소리들으면 바로 뛰쳐나갑니다.(꼭 애인가쪼?ㅡㅡ;) 무슨약속이있어도 A양이 보고싶다 힘들다하면 바로 달려갑니다..

 

너무 그렇게해주어서인가요..? 이제 세월이 몇년더흘러 지금의 남친이있어요.

 

1년을 사귄남친이지요. 이젠 A양이 제남친보면 자기 과거 남친닮았다고 그치그치?하면서 울오빠얼굴을 빤~~히봅니다...

 

나이트 가고싶다해서..제남친 A양남친까지 4명이서 갔지요. 거기서 A양남친이 화가나서 나가버렸습니다. 전 A양남친 붙잡으러 쫓아나갔구요. A양에게 남친화났다고 빨리나가자고 하려 들어갔습니다. A양이제자리에 앉아있더군요. 별생각없이 급하니까 ㅠㅠ 둘을 어깨치며 불러 대리고나갔지요.

 

나중에 안사실.....남친왈..제남친에게 팔짱을끼며 (가슴이 닿도록..ㅠㅠ) 귓속말로모라고하는데 하나도안들렸다고 하더군요..ㅡㅡ;

 

술먹구 그러는거안조타구 그런거배우지말라면서 ㅡ,.ㅡ 황당...저에게도 버릇같이 울오빠 과거 자기남친닮았다고 하는것도 좀 신경쓰였는데..

 

남친앞에서도 "쟤친구없어요~저밖에없어요~~" 라고하면서...

 

ㅠㅠ 전 저에게 가장소중한친구이고 모든걸 다희생해서도 지켰던친구입니다...

 

뒤에서 자꾸만 저를 내리깍는거 들을때마다 마음이아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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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의 이야기입니다... 리플달아주신분들처럼 제친구들역시 A양을 같이만나기를꺼려하게되고..자꾸만 거리를 두라고 너무받아줘서 그런거라며..저에게도 잘못이라하더군요.. 몇번 만나는거 거절도하고..다른일에도 신경쓰기도했습니다.

저에게 어느날 술먹고 전화해서 한마디하더군요.."야 너 계속 그렇게 튕기고안나오면 니친구들 다떨어져나가~ 지금놀지 내가 너 시집가고 애낳고사는데 부르겠냐??그때대서 놀라면 놀수도없어~"

 

그래서 한마디딱잘라말했지요..나 자리잡으려 경력쌓으려..일하고있는거..잘알지않냐구..만약..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못기다려줄친구는 친구가아니지..^^ 라고..

 

저도 얼굴보고싶었구..(무지 자주붙어다녔거든요..)하지만..밤 1시에 전화해서 나오라하면..다음날 출근을 어떻게합니까..ㅠㅠ 딴때갔음 나갔지만..제일에도 신경쓰기로 강하게맘먹은터라 그리했지요.

 

그렇게 전화끊구나서 맘이좀불편하더군요. 딴친구에게 전화해서 말해떠니..잘한거라고..신경쓰지말고 자라하더군요..

 

저는..그냥 예전 중학교때처럼 돌아가고싶은데.... 저도마니변했지만 제친구가 너무변한것같아..갈수록 저도 친구가 날무시한다는느낌마저드네요..

 

리플주신분 감사드리구요.. 그래도..너무 아끼는친구이기에..(다른친구들이 "나도 너에게 A양같은 존재였음좋겠어" 라는말을들어도 웃어만넘겼지요.) 그리구..제가 잔소리가심해서..더그런건지도..일찍들어가라 술좀 그만먹구다녀라..(물론 저도 예전엔 같이 많이먹구다녔지만..ㅡㅡ;)

 

제친구는 저에게 또 자신남친에게 잔소리듣는게 싫답니다. 저땜에 더듣는거같다구요.. 저는 그냥 집안도 엄하구..다음날 일갈꺼때문에 놀고싶은거 조금만놀고오는건데..ㅡㅡ; 제친구남친은 너도 저러케 여자가일찍다니라했답니다. 그런말들은것도 저땜에라 느끼는지..저에게 기분나빴단투로말하더군요.

 

물론 저와함께라면..다른친구들에게 나에게제일소중한친구라 소개합니다. 그런면들때문인지 이가시나 버릴수가없네요.^^

 

다른사람들 말처럼..그냥 조금 거리를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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