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 1학년 때 선생님 무서웠습니다~
엄청시리 벌 받고...
늦고... 말 잘 안듣고(이건 아니군요. 말은 잘 듣습니다 빠르질 못해서일 뿐이지)
입학해서 가면 매일 아이 나쁜 점만 이야기하더군요..
물론 저도 다 압니다.
내자식 못났습니다.
하지만 1학년이 다 잘나기만 할까요?
좀 빠릿빠릿한 아이도 있고... 상대적으로 늦은 아이도 있는거지요.
그럼 좀 늦은 아이는 학교도 보내지말고 특수교육 받아야 합니까?
선생님이 감싸고 어울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특히 1학년은....
물론 40명도 버겁다고 선생님들은 말하지만...
10명 데리고 수업한들 이쁜아이 미운아이 차별하는 선생님이 어디 가겠습니까?
촌지 바라는 선생님이 촌지 더 많이 보낸 아이를 이뻐하겠지요
어쨋든 엄청나게 못하는 것만 이야기 하더군요
두달을 다 들었습니다
(청소... 무조건 가서 했거든요.. 자주 학교에 나타나니 할말도 많았나봅니다)
나중엔 화가 나더군요...
저 "선생님 저 울 ** 생일도 늦고 ... 나쁜점도 다 알거든요...
엄마인데 아무려면 단점도 모르겠어요~~~ㅇ (잠시 띄워서)
그래도 걔가 장점도 있는데요.
착하고(이건 남들도 인정) .. 나름대로 궁금한 것도 많고...~~~(등등의 장점 열거)
그러니 이쁜점도 좀 봐주세용~~~"
하고는 다음부터 대화를 끊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자식 내가 더 잘 알지....
말 붙여봐야 못났다는 소리만 할줄 아는 선생님인데....
걔 이학년이 되고나서....
일학년하고 비교해서 나아진 점 없었답니다.
일학년때 엄청나게 벌서고 무시 당하고....울 딸... 너무나 단순해서 자기가 미움받는거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나마 대놓고 차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선생님 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대놓고 차별했는데 울 딸이 몰랐는지도...
2학년 선생님...
정말 아이들을 이뻐라하는 처녀선생님이었습니다.
울 딸 단점..... 여전히 똑같습니다....
여전히 선생님한테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직 어리니 좀 크면 나아질 수도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이 아이 2학년 선생님은 정말 좋아하고 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1학년 때는 얘기 잘 안합니다.
매일 혼난 일 밖에 없었나봅니다....
울 딸은 똑같은데 왜 울 딸의 추억 속에 있는 선생님들은 다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