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함께 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내년정도에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무뚝뚝한 성격에 내가 맘고생을 했다면 했습니다.
20살 어린 시절 사랑이란 걸 첨을 알았고 이 사람이 나에게 전부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나의 순결을 첨 준 사람이었고 모든 것이 행복했습니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4년동안은 니가 내딸이 아니었던거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 입니다.
하지만 그 남친을 사랑할 수만 있다면 난 무엇이든지 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도 대학교 4학년이 되었고 그렇게 지내는 동안 남친은 군대를 갔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있는 면회도 온갖 음식을 꾸려 한번도 안가본적 없이 열심히 갔었습니다.
그렇게 병장까지 그가 왔습니다. 고지가 눈앞에 있었는데...
남친이 점점 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과 비슷한 말투, 무관심.... 난 그런 것들이 역시나 군대 가서 병장 되면 나오는 현상이로구나...그렇구나 그래....이제 내가 필요가 없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져야 하는건지 마는건지를 고민하던 중 저에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놈의 동생이 다가왔고 난 애써 거부하던 내 마음을 열었습니다.
물론 남친에게 헤어짐을 고했었죠...하지만 남친은 인정하지 않았었고 난 그렇게 마음을 돌렸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4년을 미쳐 있던 남자 한순간에 잊을 수 있는 여자가 있을가요....
그렇게 새로 만나는 남자와 교제를 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었고 다정했고 언제나 제 자신한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남친과 헤어진것에 대해 후회라는 걸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남자와 교제를 하면서 잠자리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새로운 남자가 군대를 가면서 친구놈과 식구들의 반대로이어졌고 주변친구년의 이간질로 더이상은 참고 싶지 않아 헤어지자 했습니다.
새로운 남자 또한 저에게 꼭 곁에 있어야 한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고 무방비였죠.
새로운 남자를 군대 보내는 동안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군대 보낸 새로운 남자가 생각나는게 아니라 그 남친생각만으로 온통 차있었죠.
그런 와중에 주변친구들의 반대와 이간질 하는 모습들을 더이상 지켜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남자에게 헤어지자 햇었죠...
새로운 남자를 정리하는 과정에 예전 남친에게 다시 연락을 했었습니다 애인이 있으면 어쩌나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데 이런거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지만 남친은 미안하게도 나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슴이 아프고 후회를 뼈저리게 했었죠.
하지만 남친에게 쉽게 다시 사귀자는 말에 대한 대답을 하진 못했습니다.
자신이 없었으니까요 또 이렇게 힘들어지면 또 헤어져야 되나? 그런거면 지금이 훨씬 좋은데...
이런 생각들로 남친과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결국 남친이었나요.......새로운 남자를 정리하고도 4개월만에 남친과 정식으로 다시 사귀었습니다.
그렇게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또 소홀한거 같아졌습니다 길을 잃고 헤맸습니다.
어떻게 해야되나....그러던 와중에 전직장 동료 유부남이 맘에 있었다고 고백을 했고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이혼하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아니었습니다 워낙 오빠동생하면서 친했기에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단지 애정행각을 했었던 것입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2주동안 난 완전 미쳤었나봅니다.
모텔도 갔었으니까요... 하지만 성관계는 없었습니다. 절대 없었습니다.
절대......간통죄로 몰리는것도 싫었고 그렇게까지 원하는 사이도 아니었습니다.
허나 남친이 이 사실을 다 알아버렸고 흥신소인가 하는 곳에 조사하다가 지금 있었던 이 일들이 다 폭로 되었습니다.
남친은 지금 배신감에 어떻게 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제 자신을 욕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을 후려치고 있습니다.
죽으려고 아파트 창문도 몇번을 열어보고 차에 치이면 잠깐 고통이 될까 온갖 생각에....
저 자신이 그렇게 살아 왔다는게 용납이 안되고 있습니다.
남친한테 무조건 빌었습니다 잘못했다고 무조건 빌었습니다.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한번만 지켜 봐 달라고 했습니다
남친 절 많이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그런 절 받아 주겠다 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또 그게 아닌가 봅니다.
남친 심정 이해갑니다.
제가 놔줘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지요.
그런데 저 죽을거 같습니다 남친이 없으면 안될 거같습니다.
남친 두고 딴짓할댄 언제고 이제와서 이러냐고 손가락질 한 분도 있을겁니다.
달게 받겠습니다.
이런것들 뉘우치고 돌아서보니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남친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알았나 모릅니다.
그저 냉랭하고 못됐다고 생각하고 나는 뒷전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인데 뉘우치고 돌아서보니 남친만 보입니다.
그런데 남친은 흥신소에서 가져온 자료를 자기가 폭로할까봐 그래서 세상사람들이 다 알게 될까봐 그게 겁나서 자기한테 있는거라고 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저 남친 보는 앞에서 남친이 갖고 있는 불신, 배신감, 나쁜 감정들...
제가 똑바로 살아가면서 하나씩 보여주고 싶어요.
남친이 되도록이면 잊으려고 노력만 해준다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데 왜 이렇게 되버렸죠...
너무 힘이듭니다 남친이 떠날까봐 겁이 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