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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

가끔은 |2005.03.18 10:56
조회 252 |추천 0

어젠 과중한 업무로 피곤이 밀려와 초저녁부터 쓰러져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전화는 안왔는지..혹시 문자는...

누굴 기다리는지도 모른체 난 항상  아침이면 같은 행동을 한다.

가끔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가 올때도 있고...(가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와 있다..)

쓸데없는 문자도 몇통 와 있고...

...................................................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자 마자 전화기를 들었다..

부재중 전화 4통.......

누굴까 ?

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난 그냥 얼어버렸다.......

2년전 소리도 없이 그냥 사라져버린 그사람....

어디 있는지 목소리 한번 들려주지 않던 그사람...

잊을수 없는 그의 전화번호가 선명히 찍혀 있었다...

첨엔 이제나 저제나 연락이 올까 기다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덤덤히 잊혀질것 같기도 하다가..

가끔 문뜩 사무치게 그립던 그사람이......

그사람 또한 아직도 날 생각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런데...............

그토록 기다리던 전화인데...

내맘이 왜이럴까...

좋기는 커녕  심난하다...

지금까지 아무 일도 할수가 없다...

뭔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느낌..

가슴 한구석이 텅비어버린 느낌....

.................................

암튼 이사람 다시 만날수 있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그냥 얼굴이나  한번 보고싶다..

그새 어떻게 변했는지...

어디 사는지...

가끔씩 발신번호제한으로 오는 전화가 당신이었는지..

........

그런데 전화를 할 용기가 없다...

문자라도 보내야 하는데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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