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정때 저는 중학교때 첫사랑이었던 박군을 만났습니다...
중2때첨 사귀고 20살때까지는 만났다헤어지다를 반복하고
제가 박군을 가볍게 생각하는 정도였거든요
박군은 저를 너무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런걸 저도 알지만 그당시에는 그아이의 스타일도 별로였구
굳이 맘에드는게 있다면 무진장 착하고 저라면 애걸복걸 목멜 정도였거든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 예전생각도 많이 나고 박군처럼 저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도 없었던것 같구...모질게 행동했던게 후회도 되고 생각이 나더군오
그러다 요즘 싸이월드로 친구들 많이 찾잔아요...어느날 박군의 친구로 부터 연락이 옵니다...
(알고 보니 박군이 친구한데 시켰음..나랑 만나게 해달라구....)
그친구왈" 박군이 너 디게 보고싶어해...우리 언제 다같이 얼굴이나 보자....."
저역시 박군이 어떻게 변했나 보고싶었구...궁금하구......빨리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구정때 친구들과 술먹다가 박군의 친구한데 연락을 했습니다.(일부러 박군의 근황에대해 물어볼려구...........)
그친구가 오면서 박군에게 우리만난다고 했더니 온다고 했답니다
우리는 7년만에 재회를 하게 됩니다...
너무 많이 반가워서 우리는 만나자 마자 서로의 얼굴을 보며 손을 꼬옥잡고,,,,반갑다는 말을 반복하고
박군이 "지~(본인)야 정말 많이 예뻐졌다."...그러면서 그애뜻한 눈빛...........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요즘어떻게 지내냐~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더니....저와 중학교 동창인 여자애랑 7년사귀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잠깐의 만남을 갖고 연락처를 주고받은뒤 박군은 저를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박군은 자기네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잘도착했고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다구..
박군도 많이 달라졌더군요. 예전에 그런 비리비리하고 맹한 어린남자애가 아니고 이젠 나이도(27살)
먹어서 의젖해보이고 몬가 자심감도 넘쳐보이고...저도 모르게 설레였습니다....
다음날 박군에게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제 데려다줘서 고마웠구 다시만나서 반가웠다구...
그러더니 박군이 답장이 옵니다... 나두 너무 반가웠구 널 갖고 싶어........
저는 이문자를 보면서 깜짝놀랠수 밖에 없었습니다...박군이 아직도 저를 잊지 못한다는...
역시 그건 저만의 착각이 아니었습니다... 박군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 한것같다는둥....
우리 결혼하자고 이번년도나 다음년초에 하자구.....너무나 스피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너 지금 사귀는 여자애랑은 어떻게 되고 있냐~?물어보니 그여자애랑은 사이가 않좋다고
거의 끝날판이라고 자기는 널만나서 행복하다고...다시는 헤어지지말자구...우린운명이야....
넌 나의 첫사랑이야...한순간도 널잊은적 없어...
.그여자애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여자로써 너희들의 정이 하루아침에 끝날것 같지 않으니깐 내가 시간을 줄테니
날정말 좋아한다면 정리하라고했습니다....
박군말로는 그여자애가 놓아주지를 안는다고 하던군요(알고보니 박군이 놓아주지않았다고함)
저는 이해했습니다...쉽지 않은일겠죠....그리고 몇일후 정리했다고 하더군요...전 믿었습니다..
저도 사귀는 남친이있었지만...욱하는 성질에 잦은 사고가 많았던 지라 친구들이 항상 걱정을하는
사이였습니다. 정땜에 헤어지기 힘들었지만 이번계기로 굳은맘먹고 결심끝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첫사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 정말 이건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이니깐요......
첫사랑에 실패한다는 말도 많이 듣고 첫사랑은 이뤄질수 없다....첫사랑은 만나는게 아니라는
부정적인 말도 많았지만 저희에겐 그런건 안중에도 없었고 절 7년동안 기다렸다고하고
다시만난사랑인지라 너무 행복하고 세상을 다얻은것처럼 좋아습니다....
저또한 예전에 미안함이있었기에 더욱더 잘해주고 아껴주고 정말 사랑했습니다...![]()
만나서 주말에 바다보러 가자고 하던군요 저는 흥쾌히 좋다구...차안에서 그동안있었던일을
얘기하더군요. 저를 여태까지 잊은적이 없었다고 친구들 시켜서 저랑 통화하게 하고
군대휴가나와서 제가 일하는 회사 찾아오기도 하고 정말 가슴앓이 많이 했었다고....(이건 직장언니도
나한데 말한적있음...어떤남자 찾아왔었다구)
그여자친구도 박군이 날 만나면 다시 나에게 돌아올것을 알고 내가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고.........암튼 박군은 7년동안 첫사랑인 저을 잊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감동감동 완전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박군의 회사와 저희 집(자취하고있었음)이 가까워서 박군은 출근할때 제얼굴보고
가고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오고 퇴근할때 얼굴보고 집으로 가고....집에갔다가 낼출근할복장
쌓가지고 오고...거의 우리는 살림차리다시피했습니다.
그걸옆에서 지켜보는 친구들도 박군같은애 어디 없다구....자기들도 이런사랑해보고싶다구......
저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한달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저희 집에 인사도 오고 결혼할꺼라고 가족,친구들 온세상에
다이야기 하고 다녔습니다...우리는 날짜만 받으면 되는거였죠..........
그러다가........화이트데이 전날이었습니다....
박군이 저번주부터 스키장콘도예약해놨다고 가자고 하더군요...저는 들뜬맘에 토욜날 박군이 회사끝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날 전화가 안옵니다. 아침에 문자하나 띡!!!!!오더군요..
'오늘 바빠서 정신없다.' 저는 저녁때까지 기다리다가 전화를 먼저해보니깐 지금 끝났으니깐 이따가
전화하겠다고 하더니..잠시후...문자가 옵니다...
박군: 내가 방금 친구들한데 들은애긴데 너 여름에 J군이 만났적있지???"
(J군이 누구냐면? 박군과 같은 중학동창...내가 예전에 만난적있었음)
지~: 어 왜?
박군: 그래 그럼 우리 만나지 않은걸루 하자........
어머나 황당해라.......갑자기 소름이 끼치고 뒷골이 쏴~해집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건 내가 지금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몇년전에 만났던 얘를 이제야 끄집어내서
얘기한다는건 도무지 헤어지는 이유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자기도 7년동안 만난 여자친구의 절친한 친구랑도 사궜으면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친구들을 만나서 이런얘기를 다했습니다.
어떻게 박군이 그럴수가 있냐며???이건 정말 말이 안된다며.......우리가 알고있는 박군은 이런애가
아니었는데...답답한 맘에 박군의 친구를 만나본 결과 박군은 제가 J군과 만났었다는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박군은 계속 헤어지는 이유가 J군때문이라며 자기가 아는친구랑 사귀었기 때문이
라고하더군요...그래서 박군의 친구한데 물어봤습니다.
지~ :"야 박군 그여자애(7년동안만난애)랑 완전히 끝난거맞아???"
박군친구: 난 잘모르겠는데........
모른다는건 부정도 아니고 긍정에 가깝습니다..... 몬가 단서를 잡았습니다.....
전여기서 당하고 있지안았습니다........ 이건 분명히 몬가 있어..........
수소문끝에 그여자애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솔직히 전화하기 두려웠습니다....
그여자애의 반응이 어떨지......심장이 멈추는것처럼 떨리며.........
본인 : 여보세요...나 예전에 중학교때 지?인데 재?맞지???
그여자 : 어........왠일이야???
본인 : 나 너한데 뭐물어볼께있는데......너 혹시 박군하고 사귀어???
그여자 : 어......왜...............???
그제서야 모든게 밝혀지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박군의 양다리였습니다.
저는 모든 사실을 다 얘기했습니다.
저또한 배신감에 어이가 없었지만 7년동안 한남자만의 지켜본 그여자아이로써는 충격이 엄청
컸을것입니다. 우리는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약속을 정해서 바로 만났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쇼킹쇼킹!!!! ![]()
박군은 나에게 했던 말이 모든게 거짓이었더군요...저한데 무진장 잘보이고 싶었나봅니다.
자기가 대학을 나왔다는둥~자기네 집에 돈이 엄청 많다는둥~자기차를 아빠가 차줬다는둥~다뻥!!!!!
(이런 것들이 중요합니까???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여???)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도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절 기다렸다는 맘도 모두
거짓일까여???
자기의 배경에대해 별에별 쓸데없는 거짓말을 했더군요. 왜그랬을까...아직도 의문입니다....
이러한 거짓말을 한걸 보면 박군은 첨부터 저를 오래만날생각을 아니었나 봅니다.
의도적인 접근이었지요.......왜??????????????
그렇다면 이건 정말 가혹한사랑입니다....
그리고 박군 무진장 힘들었겠더군요...두여자 만나느라구.........에휴~![]()
더러운놈....퉷!!!!!!
그여자애가 박군에게 나와있었던 얘기를 했나봅니다......담날 박군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좋겠다. 니가 원하는데루 일이 버러지고있어서........"
이런 뻔뻔한놈!!!!!!지가 바람피고 지가 나한데 거짓말한건 생각도 안하고 나버리고 그여자애한데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갈려고 하니깐 잘안되서 나한데 그런문자를 보내????????
그리고 그여자애가 나와있었던 얘기를 박군한데 물어보니깐(결혼..교제등등)
모든걸 부정했다는겁니다. 그리고 또 박군 저에게 전화옵니다.
"야...나 뭐하나만 물어보자....내가 너한데 몰그렇게 잘못했냐???"
(완젼 빈정거리는말투와 뻔뻔한말투)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따따따따다다다다!!!!!!!!!퍼붇어지요....니잘못을 니가 몰라서 나한데 묻는거
냐구???너 왜 양다리 걸치고 나한데 거짓말했냐고 하니깐 ........그냥 그러고 싶었데요.....일런 쳐죽일
놈...첫사랑 운운하면서 두여자 병신만들어놓고........아.....뒷목!!!!!!!!!!![]()
세상에 완죤 믿는도끼에 발등 지대로 찍혔죠...그리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남자애가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열이 받지 않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박군은 이런아이가 아이었는데......
세상에 맏을사람 아무리 없다고 하지만....어린시절 천진난만 하게 웃고 놀았던 그아이가............
일단 모든 수수께끼는 다 풀었지만 박군이 왜 저한데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박군의 짜여진 각본에 너무나도 장단을 잘맞추는 꼭두각시 노릇을 제대로 했구여....
역시 첫사랑은 안되나 봅니다........
사랑의 쓰디쓴 상처보다 한인간으로써의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