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뻑~ ![]()
오늘의 톡에 설마 오를까 싶었는데..
지금 일끝내구 집에 와서 보구.. 깜짝 놀랐네요.
저하구 같은 사연인지 알았지.. 제가 올린 글이라구 생각 못했어여.. ^^;
안그래두 며칠전에 어떤 분이.. 좋은 사연이라구..
자신의 클럽(?)에 글을 올려 달라구 부탁하셔서.. 글을 올리긴 했었어요.
근데, 테마톡지기분이 쓴 요점이 제가 쓴 글과는 좀.. ![]()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 주셨는데..
제가 주운 핸드폰은 스타택 2004인가 하는 기종이었어여.
한달 좀 전쯤.. 어머니 핸폰 사드리려구 가격 알아 보구 다닌 적 있거든요.
SK 텔레콤 쓰시는 분이니.. 핸펀두 적진 않은 가격이었을꺼에요.
카메라가 안되는걸 사려고 그때 알아 보다가..
어머니껀 그냥 KTF로 애니콜 슬라이드 해드렸습니다. 그게 더 저렴하더군여 -_-;
각설하구 ~
저라고 양심데로 살진 않는답니다.
길 가다가 침을 맨홀 안에 뱉을 때도 있구여 ㅎㅎ
무단 횡단을 할 때도 있죠. ^^
근데, 제가 이제까지.. 지갑을 정말 여러번 잃어 버렸었는데.
단 한!번!도! 찾은 적 없었다는 거에요.
그것두 다 택시에서여 -_-;; 참 기구하죠.
그리고 제가 핸펀에서 찾은 번호로 전화를 하구 끊었을 때에도.
기사 아저씨는 계속 저를 반 협.박. 하셨었어요.
"내 택시에서 주운 핸드폰 내 놔!" 라고 하면서요.
정말 맘 속으로 수천번 갈등 때렸습니다.
그냥 주고 내려? 이렇게요.
근데, 제가 일하는 곳이 종로라서.. 위치도 편하구..
찾으러 오시는게 오히려 낫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기사분에게.. 신빙성이 단 1%라도 느껴졌음. 그냥 주고 내렸을껍니다.
제가 정말 오랫동안 살던 동네로 진입해서.. 그나마 들고 내렸지.
저도 계속, 핸펀 내놓으란 소리 들으면서 ![]()
두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무서웠거든요. 정말 주고 내리고 싶었습니다.
** 글을 쓰는 지금, 쪽지를 하나 받았는데요.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택시 기사분들 전체를 모욕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답니다. ㅡ.ㅜ **
글구, 제가 뭐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았냐? 하시는 분..
ㅎㅎ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긴 그렇네요.
그런데, 그 아저씨 전화를 받고, 헐레벌떡 뛰어 오시는 걸 보고.
그런 맘..이 싹.. 가시더군요. 옷도 급하게 입으셨는지.
츄리닝 앞 자크가 잘못 끼워져서, 반쯤 열려 있더라구요.
정말. 급하게 나오셨던 것 같았어요. 약주는 조금 취하시고..
그래서 아저씨 보고.. 그냥.. 택시 아저씨가 두고 가라고 계속 그러고..
이상한 아가씨라는 둥.. 웃기는 아가씨라는 둥..
계속 몰아 대는게, 좀 무서웠다고 말하고 빨리 가져 가시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머뭇대시면서 안가시더라구요.
정말로 아저씨에게 의미 있는 핸드폰이라고.. 너무 너무 고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좀 뭉클~ 했습니다.
그렇게 몇분 지체하다가. 그럼 저희가 차를 마시구 있는데
차 값이나 내주고 가시라고 했어요.
왜냐면, 그 아저씨를 좀 오래 기다려서, 동생에게 좀 미안했거든요.
거의 더치페이 하잖아요 만나면. 그 동생에게 인심이나 쓰자 뭐 그런 생각이었죠. ![]()
그래봐야, 저희 동네게 대학가라서.. 7000원이었어요.
그정도면 적지도 많지도 않을꺼란 생각이 들어서였죠.
그런데, 아저씨가 계속 안가시구 카운터에서 계신다고 동생이 말해서.
전 뭐 편지 쓰시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고마운 아가씨.. 그렇게요.
근데, 아주 큰 안주를 시켜 주셔서 -_-;;
그래도, 대학가라서.. 20000원쯤 했을꺼에요.
그덕택에, 동생 대학원 후배들 불러서 같이 술 마시고.
그 동생은 택시 타구 집엘 갔습니다.
그냥 기분 좋~ 은 마음 먹은거죠 뭐.. ^^
글 읽으시는 분들.. 아마 뭐 잃어 버리고 찾으신 분들..
많이 없을거라 생각 되요. 그래서 글 올린겁니다.
전 제 손에 들어 온거.. 주인 꼭 찾아 주자.
이제 제 생활 신조입니다.
제가 뭐 양심인간 그건 아니구여. 저도 비양심적일 때 많습니다. ^^
하지만, 제가 그렇게 찾아 주다 보면, 언젠가 내가 뭐 잃어 버렸을 때.
나도 내 물건 내 손에 돌아 올 날 있겠지.
그 생각에서였어요. 뭐 크게 제가 잘했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해요.
내가 찾아 주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그 기분.
찾아 주시구, 주인이 기분 좋아 하신거 보신분들은 아마 아실꺼에요.
정말 스트레스 확~! 풀립니다. 기분 좋은게 몇일 가거든요.
돈 십만원 이십만원.. 크다면 클수도.. 있겠지만.
그 기분 좋은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듭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글 읽구 혹시라도 감정 상하신 분들 있음 죄송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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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동생이 동네에서 기둘린다구 해서..
일끝나구 헐레 벌떡 이동중이었습니다.
지하철 타구 버스로 갈아타려는데 버스가 휑~ 하니 가버려 ![]()
오밤에 너무 오래 기달리니, 택시를 잡아 탔죠.
근데, 택시 아저씨가 길을 모른다나 첫번째 택시에서 내리고.
다시 오던 택시에 탔죠. 그때 마침 친구와 통화중이라..
통화 하던 중.. 어두 컴컴해설.. (대략 밤 10시 가량?)
뒷자리에 앉았는데 안전 벨트 버튼인지 알았었죠.
근데 다시 보니, 모토로라 스타텍 검정색이었습니다.
"야~ 나 핸드폰 주웠다?"
어쩌구 함서 통화 끝나구, 뭐 기본요금 거리인지라..
목적지에 도착 할 즈음이었죠. 근데 그 순간 택시 기사분이 홱! 뒤돌아 보더니.
"
아가씨 핸드폰 내놔요." 하는 겁니다.
딱 저럽디다. 핸드폰 내놓으라고.
"
못드리겠는데요?"
"
내 택시에서 주운 거니까 핸드폰 빨리 내와요."
" 전 제가 주운 건 제가 찾아 주거든요? 제가 주웠으니까 제가 주인한테 돌려줄꺼에요.
"
"아니 웃기는 아가씨 다 봤네! 내 택시에서 주운거니까 빨리 내 놔요!!!!"
뭐 인적 많은 골목길로 접어 들긴 했지만, 좀 무서워 지더군요.
아무리 저희 동네이긴 하지만.. 헐헐~ 저러다 저 치겠다 싶기도 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아저씨가 부드럽게 말하면서 자기가 찾아주겠다고 하는거면,
저도 찾아 주는거 뭐 쉽나요? 연락도 해야 하고, 만나는데 약속도 잡고.
좀 귀찮죠. 근데 아저씨가 너무 강하게 강압적으로 막 대하니까.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네이트에서 핸드폰 택시 기사분들이 주워서, 돈 덤으로 얹어 받는다는 글도 보았고.
(일부 기사분들만 그러시겠지만요..)
아예 팔아 버린다는 소리도 들었었거든요. ![]()
그래서 다시 한번 저도 강하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제가 이제까지 택시에서 지갑이며, 핸드폰 잃어 버리고, 한번도 못돌려 받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웠으니까. 제가 주인한테 돌려줄꺼에요."
이말까진 안하고 싶었지만, 워낙에 아저씨가 씩씩 거리고 말을 해설 ㅡ.ㅡ;
"아 진짜!! 아가씨! 핸드폰 빨리 내 놔요. 뭐하는거에요? 내 택시에서 주웠는데!!"
저 핸드폰 열어서 최신 번호 검색하곤, 그중에 한 핸펀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여보세요?"
왠 남자분이 받으시더군요. 뭐 제가 핸드폰을 주웠는데, 지금은 어디 있구 내일은 종로에 있을꺼니,
오늘 시간이 안되시면, 내일 종로로 나오시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친구분 핸드폰인데. 지금 방배동이니 시간이 너무 늦었구.. 고맙다고.
내일 종로로 나오신다고 해서. 제가 잠시후에 다시 전화를 한다구 하고, 전활 끊었죠. 그랬더니.
택시 기사분.. 아주 광분을 하시더군요 -_-; 웃기는 아가씨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제가 뭐가 웃깁니까. ㅡ.ㅡ;;)
광분을 하거나 말거나, 저 걍 내렸습니다. 절 막 째려 보고. 흘겨 보더군요.
그리고 동생 만나서, 친구분이라는 분과 통화를 하고.. 동생이랑 이야그 저야그 하구 있는데.
그제서야, 핸폰 주인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여차 저차 말씀을 하시더니.
그 밤으로 찾으러 오시겠다더군요 ㅡ.ㅡ;
그래서 11시까지 아저씨 기달렸습니다. 아저씨 보시더니..
약주 한잔 걸치신 것 같꼬..![]()
절 보시더니 거의 구십도로 인사를 하시면서 고맙다구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전 이 핸드폰 가지구 나오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택시에서 주웠는데.. 못믿어서 제가 가지고 내렸다구 하니깐..
아저씨가 정말 잘됐다구.. 핸펀이야 없어두 상관 없지만..
자기한테 이 번호는 없음 안되는 번호라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핸펀 해지하고 다시 번호 살리는데.. 쉽지 않다구 하면서요.
뭐 끝번호가 8009 번이라던가? 전 핸펀 번호는 모르겠구..
언능 가지구 가시라구 했어여.
그랬더니 아저씨 쉽게 안가시더군요. 너무 고맙다구 하시면서.
그래서 그럼 동생이랑 같이 있는데, 차 값이나 계산하구 가시라구.. 그랬습니다.
그래서 올라 오셔서 동생 한테도 또 구십도루 인사하시고 ![]()
계속.. 그러시더니 가시더라구요.
뭐 동생과 또 이야그 저야그 하구.. 이제 나가야 겠다 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
뭔 스페샬 안주를 시켜 주셔설
ㅡㅡㅡㅡㅡㅡㅡ
저녁두 먹구.. 잘 밤인데 ![]()
동생 학교 후배들 불러서, 아예 한잔했죠. ㅎㅎ
택시 기사 아저씨!
핸드폰 주워서 찾아 주시고.. 사례비 명목으로, 터무니 없는 가격 올려 받는거.
그거 그만 하세요.
택시에서 지갑이나, 핸드폰 주웠을 때.
손님인들, 찾아 주고 싶은지 아세요?
그 밤에.. 찾아 온다구 하면.
기달려야죠. 또 만나서 돌려 주어야죠.
오는 길도 설명해 주어야죠.
여간.. 귀찮은게 아니랍니다.
하지만, 핸드폰 잃어 버린 주인이. 겪을 고초를 생각하면,
조금 귀찮고 말지.. 란 생각이 정말!
물씬 물씬 듭니다.!
그리고 핸펀 주인 아저씨!
스페셜 안주 덕택에. 모르는 후배들한테까지 정말 인심 후하게 썼습니다 ㅎㅎ
대신 동생은 택시타구 집엘 갔지만요. ^^*
글 읽으시는 네티즌 분들두.. 핸드폰 부디.. 잃어 버리지 마시구요.
특히 택시에서여 -_-;;
혹시 글 읽으시는 택시 기사 아저씨분들..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다는 거 저두 알구 있습니다.
저희 오빠두. 택시 기사 생활 했었거든요.
그냥.. 차비 정도에서만.. 끝내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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